|
들어가며 01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최고선 또는 인간 삶의 목적02 우리 삶은 이미 정해져 있는 걸까 결정론과 자유의지03 제논의 역설 움직임과 변화의 불가능성04 우주는 하나일까, 여럿일까 단일한 현실과 다중현실05 에피쿠로스의 쾌락 이론 인간의 삶에서 행복이 하는 역할06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프로타고라스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07 모래 한 톨도 더미가 될까 소리테스 역설08 모든 것을 의심하라 회의주의 훑어보기09 우리는 진정한 세계를 볼 수 없다 플라톤의 동굴 우화10 변하지 않는 영원한 이상 플라톤의 이데아11 고대 철학이 상상한 원자론 에피쿠로스의 빗나가는 원자12 삶의 끝은 모든 것의 끝이다 에피쿠로스의 죽음을 향한 두려움에 대한 관점13 네 가지 원인으로 설명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인론14 대상을 이해하는 출발점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15 감정은 미덕이 아니다 스토아학파의 감정 제거하기16 나는 여기에 있다 존재한다는 개념17 과연 신은 있을까 신성한 존재18 증명할 수 없는 믿음 기적이 일어날 확률19 신이 이 모든 것을 만들었을까 자연 세계의 설계20 세계를 이루는 두 가지 개념 선과 악21 지식의 다양한 측면 앎의 본질22 육체와 분리되는 영혼이 과연 있을까 불멸하는 영혼의 존재23 진실이란 무엇일까 참과 거짓24 신의 죽음을 선언하다 니체의 초인25 더 좋은 삶이란 어떤 것인가 키르케고르의 삶의 방식 3단계26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 공리를 위해 행동하기27 어떤 경우에도 해야 할 일을 하라 의무에 따라 행동하기28 중도를 지키는 미덕의 실천 덕에 따라 행동하기29 아름다움,자연과 예술 사이 예술적 판단과 미적 가치30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의 철학31 의심하는 한 나는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코기토 명제32 평화를 향한 열망 홉스의 자연 상태33 존재는 마음에 달렸다 버클리의 존재와 지각 명제34 경험을 해석하는 하나의 원리 흄의 인과 추론35 물질적 구조가 사회를 구성한다 마르크스의 역사유물론36 공정함을 위한 상상의 도구 롤스의 무지의 베일37 앎 또는 지식의 조건 게티어 문제38 세계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 쿤의 혁명 개념39 인공지능은 자신이 하는 일을 이해하는가 설의 중국어 방40 물질의 작용이 어떻게 의식을 낳는가 차머스의 철학적 좀비41 삶은 단순한 경험 그 이상이다 노직의 경험 기계42 박쥐는 세상을 어떻게 경험할까 네이글의 박쥐의 경험43 역사는 변증법적으로 발전한다 헤겔의 테제, 안티테제, 진테제44 가치와 해석의 틀이 선택을 좌우한다 뉴컴의 역설45 정확한 언어로 세계를 기술하려는 열망 논리실증주의46 우리는 프로그램 속 존재일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서의 세계47 풀리지 않는 의문 자아정체성이라는 수수께끼48 인간이기에 지니는 권리 인권의 발전49 상상력으로 현실을 가늠하다 사고실험50 우리의 말이 우리의 생각을 결정한다 언어와 사고찾아보기 그림 및 사진 출처
|
Michael A. D. Moore
이규리의 다른 상품
|
철학, 영원한 인간의 화두‘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는 인간이 언어를 배우고 자신의 존재와 세계를 인식하면서 품은 근원적인 의문일 것이다. 때로는 우스갯소리의 소재로 쓰일 만큼 친숙한 이 질문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에게 영원한 화두가 아닐까. 인간은 쉬지 않고 물질문명을 발전시켜 온 것만큼이나 인간 존재와 세상 만물의 근원, 그 원리와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탐구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무엇이 우리를 인도해 줄 수 있을까. 철학, 오로지 철학이다”라고 아우렐리우스가 말했듯, 살면서 앞이 보이지 않거나 삶이 덧없는 듯 느껴질 때,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을 때 우리는 같은 문제들로 고민했던 철학자들에게 답을 구하기도 한다. 철학은 멀리, 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곳에, 철학자들의 머릿속에 어려운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우리를 둘러싼 존재와 그 의미에 대한 질문, 그리고 그 탐구의 과정 모두가 바로 철학이다. 서양철학사의 대표적인 50가지 개념과 이론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는 철학 개념 중 대표적인 50가지를 선별하여 소개한다. 그러므로 여기에 등장하는 개념들은 모두 수많은 철학자가 고민하고 연구해 온 흥미로우며 중요한 주제들이다. 또한 50가지의 개념과 함께 여기에 등장하는 철학자들 역시 서양철학사를 대표하는 탁월한 선구자들이다. 그런데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등 고대 그리스의 유명 철학자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칸트와 흄, 로크의 사상이나 비트겐슈타인의 이론은 어떤가? 익숙할 만큼 누차 들어온 이름이지만, 몇몇 떠오르는 짤막한 경구들을 제외하면 그들이 어떤 철학적 개념을 내세우고 펼쳤는지 자세히 알고 있는 이는 의외로 드물 것이다. 한편 중세와 근대를 거쳐 과학철학, 언어철학, 심리철학 등 그 테두리마저 세분화되는 현대철학이 다루는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어디까지 접해봤을까? 이 책의 각 챕터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 자연,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고대부터 끊임없이 질문해 온 다양한 주제와 중요한 철학자들의 논의를 담고 있다. 또한 제논의 역설이나 소리테스 역설 등 철학사에 등장하는 고전적인 논쟁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므로, 무엇보다 철학에 입문하려는 초심자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수 있다. 논쟁하고 반박하며 영향을 주고받은 서양철학의 역사이 책은 전체적으로 초반부에서는 고대 철학을 다루고, 후반부에는 근세에서 현대까지의 철학을 다루는 연대기적 구성을 따른다. 다만 중반부에서는 선과 악, 신의 존재 등 더 광범위한 개념들을 다루었다. 50개의 챕터 안에서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인론, 키르케고르의 인생의 3단계, 뉴컴의 역설, 게티어 문제 등 철학사의 다양한 이론과 난제들도 만날 수 있다. 하나의 철학 사조에 손을 들어주거나 그 장단점을 판단한다기보다는 다양한 사상이 나타난 맥락과 목적, 고유한 시각과 그로 인한 논쟁 및 한계들까지도 훑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철학 사상이 서로 연결되거나 상대의 개념을 반박하는 등 다른 개념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은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대한 철학적 대답이며, 데카르트의 코기토 명제는 ‘회의주의 훑어보기’ 챕터에 나오는 피론주의자들의 공격에 대한 답변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학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상과 개념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몇 개의 챕터에서 앞서 등장했던 철학자들이 다시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여전히 철학이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입문자와 일반 독자들에게 기초적인 지식과 교양을 전달해 주는 교과서와 같은 기본서가 될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철학 사상과 특정한 철학 사조, 또는 철학적 질문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징검다리 삼아 각 철학자의 논의에 대해 정리하고 특히 관심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크레타의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는 심리학, 철학, 과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에 대해 시각적인 요소를 더해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 학문을 정의하는 대표적인 이론부터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해당 분야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과 주장 등을 각각 50가지 키워드로 묶었다. 한 권으로 해당 학문의 주요 흐름과 내용, 중요한 실험과 연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입문서인 동시에, 깊이를 채워주는 백과사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줄 똑똑한 교양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