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얀 치홀트와의 가상 인터뷰
2. 작가 탐색 얀 치홀트 : 타고난 타이포그래퍼 바우하우스와의 만남 타이포그래피의 원리 『신 타이포그래피』 예술 운동으로서의 '신 타이포그래피' 신 타이포그래피의 디자인 원리 신 타이포그래피의 글꼴 신 타이포그래피와 새로운 철자법 신 타이포그래피와 사진 신 타이포그래피와 표준화 얀 치홀트의 신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스위스로의 이민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 모더니즘 전파자에서 비판자로의 전환 신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비판자로 - 막스 빌 대 얀 치홀트 펭귄 춢판사 Sabon 시대와 호흡한 타이포그래피의 전파자 3. 부록 얀 치홀트 연보 얀 치홀트 도판 목록 |
|
선생님의 '신 타이포그래피'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를 띠는 것입니까? 신 타이포그래피의 디자인 원리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JT 신 타이포그래피의 요지는 명확함 clarity입니다. 구 타이포그래피가 추구하던 것이 아름다움이었던 것과 대비가 되지요. 사실 구 시대의 타이포그래피는 주로 책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기능이라는 역할이 인쇄에서 별로 중요하게 인식되지 못했습니다. 신 타이포그래피의 원리는 크게 보아 기능의 원리, 비대칭의 원리, 대비의 원리, 여백의 원리를 들 수 있습니다. 기능의 원리란 말 그대로 신 타이포그래피는 텍스트의 내적 구조를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능적인 디자인이라면 쓸데없는 장식을 모두 배제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논리적이고 창조적인 대비 역시 화면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게 해 주지요. 여백을 살리는 것도 이 대비를 극명하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 타이포그래피에서는 색도 논리적이고 기능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흰 바탕과 검정 글자로 이루어진 화면내에서 강한 대비의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빨강을 선호할 수 밖에 없겠지요. 마지막으로 신 타이포그래피의 글꼴로 저는 20세기를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서체인 산 세리프의 사용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 p.43 |
|
얀 치홀트
20세기 초의 가장 중요한 타이포그래퍼 얀 치홀트는 1902년 라이프치히에서 레터링 아티스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세부터 그래픽 아트와 서적 제작 아카데미에 들어가 서예와 제본 등의 기술을 배웠고, 이후 드레스덴 미술공예학교와 라이프치히 아카데미에서 래터링을 배우며 동시에 가르치기도 했다.
1923년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프리랜서 타이포그래퍼로 활동하기 시작하며, 1925년 잡지 <타이포그래픽 뉴스>에 「타이포그래피의 원리」를 발표한다. 1928년에는 그의 첫 저서이자 20세기의 체계적 타이포그래피 이론의 선구가 되는 『신 타이포그래피』가 출간된다. 1933년 나치에 의해 단속인물로 구분되면서 스위스 바젤로 이주, 바젤의 벤노 슈바베 출판사, 비어카우저 베르라그 출판사 및 영국의 룬트 험프리 사, 펭귄 출판사 등과 함께 활발한 타이포그래피 작업들을 남긴다. 1964년 제작에 착수한 서체 사봉은 1967년 세상에 선을 보이면서 그의 가장 대표적 서체가 되었다. 1965년에는 라이프치히의 구텐베르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74년 로카르노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얀 치홀트가 창시한 타이포그래피 이론은 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전세계의 학교에서 타이포그래피 이론의 기본으로 가르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