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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개념어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개념의 교차와 연계로 과학 이해의 스펙트럼을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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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 에너지, 화학반응
2 엔트로피, 화학반응의 자발성, 깁스 자유에너지
3 원소, 원자, 주사 터널링 현미경, 양자 터널링
4 생체분자, 엑스선회절 분석법, 이중 슬릿 간섭
5 고분자, 배위 고분자, 금속 유기 골격체
6 산·염기, 완충용액, 지시약, 극한 환경 생물
7 산화·환원 반응
8 화학전지, 2차 전지, 생물 연료전지
9 세포막, 막전위, 활동전위
10 물
11 탄소순환
12 물질대사, 효소, 촉매, 활성화 에너지
13 광합성, 양자 결맞음, 양자 얽힘, 양자생물학, 인공 광합성
14 발효, 세포호흡, 프로바이오틱스, ATP 에너지 수송, 화학결합, 분자 기계
15 DNA 복제, 생명 복제, 배아 줄기세포, 양자 정보, 양자 복제 불가능성
16 암세포, 종양 유전자, 종양 억제 유전자, 암 치료, 방사선치료, 발암물질, 항암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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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KAIS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입자물리학 및 우주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의 차세대 메모리 개발 부서에서 연구했다. 현재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로, 과학 영재들의 재능과 열정 속에서 이론 물리학, 반도체 메모리, 수치 시뮬레이션, 3D 프린터, 아두이노 등 물리학과 공학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같이 배워 가고 있다. 공동 저서로 《어린이를 위한 과학 개념어 10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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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네브래스카-링컨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성균관대학교 및 아주대학교에서 연구교수 및 특임교수를 거치고 2011년부터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전임교원으로 화학 관련 교과를 가르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카이스트 화학과 겸임교수로서 영재 교육 연계를 위해 노력 있다. 제올라이트, 금속 유기 골격체, 전도성 고분자, 비선형 유기 결정 등에 관한 50여 편의 SCI급 논문 및 북 챕터를 발표하였다. 분석 기기 사용법 및 전문가 인터뷰 등의 콘텐츠로 유튜브 채널 ‘케미은영’을 운영하고 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고려대학교 및 카이스트에서 연구 조교수를 거치고 2010년부터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전임교원으로 과학 영재들에게 생물학 관련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후성유전학 분야 등에 관한 2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공저로 《후성유전학개론》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490g | 128*188*25mm
ISBN13
9791171011100

책 속으로

엔트로피는 에너지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계의 무질서한 정도’를 임의적으로 해석할 때 그러하다. 예를 들어 뜨거운 물체의 원자들의 운동이 차가운 물체의 원자들의 운동보다 무질서할 것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체가 차가운 물체보다 엔트로피가 높다고 오해하기 쉽다. 과연 뜨거운 물체의 엔트로피는 높고 차가운 물체의 엔트로피는 낮은 것일까?
--- 「2. 엔트로피, 화학반응의 자발성, 깁스 자유에너지」 중에서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질보다 훨씬 복잡하고 거대한 분자이다. 탄소, 수소, 산소로만 구성되는 탄수화물이나 지질과 달리 단백질은 질소와 황이 추가로 존재한다. 단백질은 아미노산 중합체를 의미하는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가 3차원적 구조를 갖추어 만들어진다. 생명체에는 아미노산이 20종류나 있으며, 이들은 다양하게 조합되어 특정 단백질을 구성하므로 단백질은 구조와 기능이 매우 다양할 수 있다.

1912년 막스 테오도어 펠릭스 폰 라우에(Max Theodor Felix von Laue, 1879~1960)는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다음의 영감을 얻었다. ‘만약 엑스선이 단지 파장이 매우 짧은 빛에 불과하다면, 그리고 고체 결정이라는 것이 원자들의 일정한 배열이라면 엑스선은 고체 결정을 통과하면서 규칙적인 회절·간섭무늬를 만들 것이다.’ 이러한 발상에 바탕을 둔 그와 동료들의 실험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황산구리 결정에 엑스선을 쪼이자 예상대로 간섭에 의해 밝은 점들이 대칭적이고 반복적인 무늬를 감광판에 만들었다.
--- 「4. 생체분자, 엑스선회절 분석법, 이중 슬릿 간섭」 중에서

즉, 시냅스틈에 접한 뉴런의 막에서 나트륨 이온 채널이 일부 열리면 해당 부위의 막전위에서 음의 값이 0 쪽으로 감소한다. 충분한 숫자의 나트륨 이온 채널이 열려 막전위가 역치전위(threshold potential)에 도달하면 해당 부위에서 활동전위(action potential)가 발생하고 뉴런이 흥분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 활동전위란 막전위가 음의 값에서 양의 값으로 뒤집히는 것을 말한다.
--- 「8. 화학전지, 2차 전지, 생물 연료전지」 중에서

친수성(hydrophilicity)과 소수성(hydrophobicity)은 화학, 재료과학, 생명과학 등에서 물과 다른 물질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극성이 높은 화합물 및 분자 내 극성 부분은 친수성이 있다고 정의하고, 비극성이거나 극성이 전혀 없는 화합물이나 부분은 소수성이 있다고 정의한다.
--- 「10. 물」 중에서

식물의 광합성 반응은 이산화탄소와 물을 반응물로 하여 주 생성물인 포도당과 부산물인 산소를 발생시킨다. 동물은 탄수화물인 포도당뿐만 아니라 세포호흡을 위한 산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광합성의 생성물이 모두 귀중하다. 식물의 엽육세포(mesophyll cell)에 존재하는 엽록체(chloroplast)라는 세포 소기관에서 일어나는 광합성은 빛에 의존하는 광반응(light reaction)과, 빛에 직접 의존하지는 않는 캘빈회로(Calvin cycle)라는 두 과정으로 나뉜다.
--- 「13. 광합성, 양자 결맞음, 양자 얽힘, 양자생물학, 인공 광합성」 중에서

중력의 영향을 무시할 수 있는 미시적 수준에서는 전자기력 등의 영향하에서 입자들이 구속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를 보인다. 원자 또는 분자 수준의 규모에서 2개 이상의 입자가 구속 상태일 때 이것을 결합(bond)이라고 부를 수 있다.
--- 「14. 발효, 세포호흡, 프로바이오틱스, ATP 에너지 수송, 화학결합, 분자 기계」 중에서

이제 복제 불가능성 정리가 정보 보안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통신을 위하여 송신자가 수신자에게 큐비트를 물리적으로 직접 보낸다고 했을 때 중간의 제3자가 큐비트를 탈취하여 복사한 후 탈취한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수신자에게 원본을 보내더라도 제3자는 큐비트의 완벽한 복제본을 얻을 수 없다.

--- 「15. DNA 복제, 생명 복제, 배아 줄기세포, 양자 정보, 양자 복제 불가능성」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과학 영역을 넘나들며 개념어의 경계를 허물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새로운 만남과 연결

★ 과학 개념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 교양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과학에 관한 지식이 대중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내용이 부분적으로 조각난 개념의 지식이나 정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수준을 넘어 통합적 측면의 통찰을 얻기는 힘든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세 집필자는 기존 과학 교양서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전통적 학제 간 영역에 얽매이지 않고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영역을 넘나들었다.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은 독립적인 학문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종합적으로 접근하면 과학을 보는 눈이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 에너지부터 DNA 복제, 양자 정보 등 고전역학부터 첨단 과학의 개념까지 꿰뚫다

총 16장에 약 440개에 이르는 개념어가 등장하는 이 책은 단순히 사전처럼 용어 뜻만 설명하지 않고 관련 주제에 관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관점을 공유하며 서술한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측면에서 ‘생체분자’라는 개념을 언급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핵산 등을 설명하면, 물리학 측면에서 생체분자의 구조를 규명한 엑스선회절을 설명한다. 그리고 화학은 엑스선회절 분석을 위한 생체분자의 결정화에 관심을 두고 이해의 범위를 더욱 확장한다.

한편으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주장한 자연철학부터 현대의 양자 중첩과 나노 분자 기계에 이르는 과학사의 차원에도 개념을 위치시키며 의미를 설명한다. 따라서 단편적 지식이 아니라 과학의 여러 학제를 아우르고 과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까지 통합적으로 가늠하며 과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즉, 과학의 근본적 물음이었던 에너지와 물질 그리고 생명에 대한 탐구로부터 형성되어온 여러 자연법칙의 모습, 고전역학에서 양자역학에 이르는 과정에서 나타난 개념들을 접할 수 있다. 그 개념들의 스펙트럼은 물리학과 화학, 생명과학에서 다루는 에너지와 생명현상, 수많은 화학반응과 생체분자, 대사, 물, 엔트로피 및 양자역학적 현상 등으로 모두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폭넓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미 드러나 있는 과학의 경계를 더욱 확장, 탐색하거나 하나의 세부 내용을 심층부까지 파고들어 새로운 확장과 연결을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과학 이해의 경계를 한층 더 넓히고 나아가 과학을 새로이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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