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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긴 너 (2)
슬픈 남자
김민기
은행나무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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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먼길
2. 여울목
3. 혼자 우는 새
4. 안개비
5. 새벽 이슬
6.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대전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출판사 편집자와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가 소설 창작을 시작해, 현재는 충북 청원에 둥지를 틀고 동료와 함께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시련과 좌절, 그 속에서 키우는 사랑과 희망을 향해 따스한 시선을 드리워온 그의 소설에는 각박한 시대의 언 가슴을 녹이는 짙은 감동이 배어 있다. 장편소설 『가슴에 새긴 너』『눈물꽃』『들꽃향기로 남은 너』 등이 대중적 인기를 모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그 외 작품으로『하얀 코스모스』『문밖의 어머니』,『눈물의 아이』,『잃어버린 수요일』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3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976549

책 속으로

" 아직까지 날 살려 두고 있습니까, 회장님? 그렇다면 회장님이 먼저 죽어 줘야겠습니다. "
형민이 말을 씹어 뱉으면서 막 동작을 취하려는 순간이었다.
' 타앙! '
날카로운 폭발음과 함께 형민이 그 자리에 쓰러졌다. 형민의 어깨 부위에서 선명한 붉은 빛깔의 피가 주르르 흐르고 있었다.
" 형민 씨! "
다영이 울부짖으며 형민에게 달려드는 순간, 다시 요란한 폭발음이 이어졌고 이번엔 오익수가 가슴을 움켜쥔 채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 형민 씨! "
다영이 형민을 부둥켜안은 채 오열을 터뜨렸고, 사내들이 순식간에 몰려 와서 형민을 총을 겨누었다. 가슴 부위가 붉게 물들어 있는 오익수는 이미 큰 대자로 너부러져 있었다.

--- p.279~280

" 아직까지 날 살려 두고 있습니까, 회장님? 그렇다면 회장님이 먼저 죽어 줘야겠습니다. "
형민이 말을 씹어 뱉으면서 막 동작을 취하려는 순간이었다.
' 타앙! '
날카로운 폭발음과 함께 형민이 그 자리에 쓰러졌다. 형민의 어깨 부위에서 선명한 붉은 빛깔의 피가 주르르 흐르고 있었다.
" 형민 씨! "
다영이 울부짖으며 형민에게 달려드는 순간, 다시 요란한 폭발음이 이어졌고 이번엔 오익수가 가슴을 움켜쥔 채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 형민 씨! "
다영이 형민을 부둥켜안은 채 오열을 터뜨렸고, 사내들이 순식간에 몰려 와서 형민을 총을 겨누었다. 가슴 부위가 붉게 물들어 있는 오익수는 이미 큰 대자로 너부러져 있었다.

--- p.279~280

출판사 리뷰

이 소설은 현대인들의 변화된 사고와 정서를 재빠르게 따라잡는 파격적 사랑을 보여주는 대신 어떠한 과장이나 거짓도 없는 진솔한 사랑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만남, 이별, 재회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시간적 배경은 남녀 주인공이 과거와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사랑하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된다. 이 세 부분은 시간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열되어 있지 않다. 과거와 현재가 무질서하게 얽혀있는 것은 인물들의 갈등 구조를 용이하게 드러내기 위한 적합한 형식인 듯 하다.

사랑이 소설의 영원한 테마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에서도 만남, 이별, 재회를 하는 연인들을 통해 사랑의 드라마틱한 측면이 잘 나타나 있다.

추천평

1. 만남
철들기 전부터 폭력 세계에 둥지를 튼 형민,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는 사채업자 오익수 휘하에서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는 그의 작은 소망은 실어증에 걸려 요양원에 맡겨둔 어머니를 데려오는 것이다. 사창가에서 자란 그가 암흑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버지 없는 사생아란 그의 처지는 그 자체가 아픔이자 상처였던 것이다.
부자집 외동딸 윤다영. 락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춤추는 게 전부인 재수생이다. 어머니의 죽음. 뒤이은 아버지의 재혼. 그것은 세상을 알기에는 아직 어릴 뿐인 그녀에게는 삶을 내팽개쳐버릴 수 있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2. 이별
형민은 다영에게 약속을 하고 다영은 그를 위해 대학 진학을 결심한다. 하지만 오익수가 부하의 변심을 눈치채고 형민은 조직에 남게 된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해 약속을 지킨 다영을 위해 그녀를 떠나보낸다.

3, 재회
백화점 사장이 된 형민과 신문기자가 된 다영. 다영은 그의 뒷조사를 하지만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오익수의 훼방은 점점 그 강도를 더해가고. 마침내 형민은 오익수가 저지른 모든 죄를 자신이 짊어지려 한다. 다영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오익수의 또 다른 악마적 모습에 분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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