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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어설픈 프로포즈
괴테
청어 20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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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등저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Les Fourmis)』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개미』는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찰하기 시작한 열두 살 무렵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썼다. 그는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형식을 선보인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으로,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이외에도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웃음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웃음』,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08년 11월에 출간된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은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신』,『신들의 숨결』,『신들의 신비』를 묶어서 6권으로 출간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 Paradis sur mesure』와『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한국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232209

출판사 리뷰

■ 짧은 이야기들. 그러나 긴 여운과 깊은 감동…!

성인 동화는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독자층의 연령대가 가장 자유롭다. 시중에는 수많은 성인 동화들이 나와 있다. 시내 각 서점에서는 오래 전부터 아예 '성인을 위한 동화'라는 코너를 따로 만들 정도인데, 그만큼 메마른 현실로부터 잠깐 숨을 돌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라는 의미에서 이런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리라. 성인 동화는 가장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가장 꾸준히 읽혀지는 책이라는 점에서 다른 어느 책들보다도 독자들에게 친숙한 느낌이 든다.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진다는 것은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많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그것은 사람들의 숨어있던 감성과 마음을 일깨우는 것이다.

이번에 청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어설픈 프로포즈'도 그런 책들 중의 하나이다.
모두 3권으로 출간될 예정인 이 시리즈 중에 '어설픈 프로포즈'는 그 두 번째 이야기이다. 첫 권 '행복한 사람의 속옷'에 이어 '어설픈 프로포즈'에서도 역시 기존의 성인 동화들과 차이를 두어 유명한 사람들의 숨겨진 일화들이 곳곳에 실려 있다.

삶이 외롭고 불행할수록, 더욱 빛나는 명곡을 탄생시켰던 베토벤.
'천재작가'로 불리우지만, 소설 <개미>를 탄생시키기 위해 12년 동안 무려 120번이나 원고를 고친 노력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명한 사람들의 불행했던 과거는 때때로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곤 한다.

'그런 일이 있었다니…'
은연중에 우리는 그들의 비극적인 인생과 불행에서 위안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꼭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만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 책은 그들 이외에 평범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따뜻한 이야기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어설픈 프로포즈'는 유명인들에서부터 평범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죽은 사람이건 현존하는 사람이건 허구로 만들어낸 인물이건 그들이 고통받고 행복해하고 불행해하는 삶의 총체적인 모습들이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그것들은 실로 낯설지가 않고 가깝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이다. 물론 과거와 현재가 왔다갔다하고 현존하거나 실제로 있었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모든 공간과 시대를 초월해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따뜻한 이해이고, 마음으로 느끼는 공감이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지도 모르겠다.

'어설픈 프로포즈'가 주로 초점을 맞춘 것은 사랑과 성공이다.
이것은 어찌 보면 너무 광범위한 내용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사랑에는 연인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 친구와의 인간적인 우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성공은 노력과 인내와 실패와 고통이 모두 합쳐진 말이기 때문이다. 상투적이지만 인생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고 가장 우리에게 절실하고 가까운 것이 사랑과 성공이라는 주제이다. 특히, 젊은 사람이라면 그것은 완전히 절대적이다. 도대체 그들의 삶의 그것보다 더 큰 관심사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사랑 때문에 다시 태어나고, 성공하기 위해, 혹은 위대한 예술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들은 기다리는 법을, 포기하는 법을 알게 되고, 한편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라쇼몽'이란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는 혼기를 놓친 늦은 나이에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긴 편지를 쓴다.

<편지내용>

내가 생각할 때 아무래도 우리는 전쟁에서 져, '일억 인의 명예로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될지도 모르오.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결혼 생활이 어떤지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닌 듯한데…

이렇게 로맨틱 한 것과는 거리가 먼 어설프기 그지없는 편지를 써놓고 안절부절 못하는 구로사와 아키라. 그가 바로 『어설픈 프로포즈』의 주인공이다.

'어설픈 프로포즈'는 이처럼 짧은 이야기지만, 긴 여운과 깊은 감동을 우리에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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