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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CTIVE: 경계 너머의 미래
날씨 연구소The Weather Field / 황선우 섬유 도시 모로코 페스의 재생Weaving Architecture in Mimicry: Regeneration of Textile City in Fez / 배지윤 앨리스의 이상한 여행Pop-up Sharing Space / 이양희 제3차 물물 교환 혁명Athens’ Barter Network / 정종태 잃어버린 해변Lost Beach / 박종대 라브린스 00:06:05Labyrinth 00:06:05 / 박현준 요셉의 다이어리Youssef's Diary / 김지흠 공허 도시 웨스트민스터Frontiers of Utopia: Empty City of Westminster in London / 김우종 새로운 노아의 방주New Noah’s Ark / 신규식 실재 공간에서의 핀홀Physical Holes in Actual Space / 홍이식 남겨진 자들의 도시The Synthetic Ecology in the East End of London / 이주병 PERSPECTIVE: 현실의 확장 온전한 자유Giving Freedom Getting Freedom / 박현진 안개로 목욕하는 집Immersion: A Bath in the Mist / 김진숙 비물질 도시The Dialogue with Immaterial City / 이준열 그릴 수 없는 그림Predictable Unpredictablilty / 김지혜 대화 극장Colloquy Theatre / 선우영진 런던이란 무엇인가?What Is London?: The Boundary Determination Problem in Urban Morphology / 박훈태 RETROSPECTIVE: 과거의 재구성 18세기 런던을 걷는 기술Anthropology of Feet / 서경욱 베니스, 잠재성의 풍경Reconstructed Landscape, Venice 1759 / 전필준 추사, 그 길에 서다Calligraphy Written in Landscape / 양혜진 절대 시간과 상대 시간 사이의 시간The Clock in the Specious Present 1884 / 임수현 어둠의 미적 잠재성The Aesthetic Potential of Darkness / 박경식 수축 도시Shrink City London: Garden City for Tomorrow / 김형구 바보들의 배The Ship of Fools / 고진혁 1분 추모관1-minute Memorial / 조성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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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으로도 그리고 형태로도 무한대 확장된 건축의 영역
상상의 유희를 넘어 치밀한 구축 과정을 통한 현실화가 새로운 건축가 세대의 몫 자연을 건축의 일부로 들여오거나, 과학 기술을 건축의 도구로 능숙하게 사용하거나, 재료의 실험으로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는 등 인간의 건축은 자연·과학과 건축 사이의 경계를 지워나가며 발전을 해왔다. 이 책에서 선보이는 건축은 그러한 건축의 발전을 토대로 하되 자연이나 과학 기술 등 건축의 주변부에 있던 것을 끌어안는 차원을 뛰어넘어 그것 자체가 건축이 되게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안에서 건축을 짓는 것이다. 황선우의 날씨 연구소나 김진숙의 안개로 목욕하는 집처럼 자연 자체가 건축적 경험이 되고, 박현준의 라브린스 00:06:05나 이주병의 남겨진 자들의 도시와 같이 과학의 중심에서 새로운 건축이 지어진다. 이제까지는 새로운 재료나 디자인이 건축의 외형을 장식하고 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면 박종대의 잃어버린 해변이나 배지윤의 섬유도시 모로코 페스의 재생에서는 새로운 재료와 디자인 그 자체가 건축이 되는 것을 보여 준다. 이들의 이야기는 상상의 흔적으로만 짜인 도록이나 작품집이 아니다. 이 텍스트들은 스토리를 동력삼아 짓는 건축이며, 그것의 현실화를 위한 치밀한 노력과 연구의 흔적이며, 새로운 건축 중력의 탄생이다. 바틀렛이란? 바틀렛 건축 계획 대학원(The Bartlett)은 영국 런던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의 건축 환경 계획 대학원이다. 바틀렛은 영국과 전 세계에서 흔히 더 바틀렛The Bartlett으로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있으며, 연구와 규모에 있어서 유럽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행해지는 건축의 교육은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의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학생들은 이를 위해 이론적인 토대를 치열하게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던에는 역사와 전통이 강조된 고전 양식의 건물로 가득 찬 거리가 있는 반면 반대편에는 파격적인 건물들이 즐비하는데, 전통을 중시하는 성향과 동시에 파격적인 실험성이 공존하는 바틀렛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