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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도움이나 봉사라는 것은 적정한 능력. 혹은 모자란 듯한 능력일 때 안타까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 좀더 강한 능력이 보다 많은 생명들을 지킬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환상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럼으로써 좀더 행복해지고 싶다거나 명예롭고 싶다… 찬사 받고 싶다는 욕망 또한 비례해 커지지 않겠느냐? 그리고 그 욕망은 힘을 가진 이를 변화시키겠지. 좋은…방향으로 변화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괴로움. 혹은 이기심. 다소는 긍정적으로… 혹여는 심장 속에 감추어진 사악한 벌레가 자신을 지배하게 될지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내게…강한 힘이 있었다면 나는 그를 죽이고 싶었을 거다. 나를 살려준 그를… --- pp.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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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놓아 주세요. 나 때문에 괴로운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더 이상 괴롭히지 마세요.'
'이젠 무엇을 어떻게 해도 예전으로 돌이킬 수 없다는 건 알아요. 처음부터 이곳에 오지 않았어야 했어요. 애초에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다면 선생님의 목숨이 위험해질 일도 이 사람이 나로 인해 다츠는 일도 ... 내가.. 이 사람을 원하게 되어 괴로워할 일도 없었을 걸..' --- p.154-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