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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독도야, 우리 땅아! 좋다고 말해줄걸 그 일을 했다 봄 인사 낙우송 내가 말했잖아 박지윤 눈 흘기는 참새 아빠 비행기 칭찬 받기 정말 쉬워 갯벌에서 별난 가족사진 모기 노래 서정화 엄마의 잔소리 가을에는 내 마음속 달 패랭이꽃 소풍 가는 날 엄마 고양이 양정숙 어쩔 뻔했니 돌아와 줘 허허 허수아비 가슴속 안경 거울 눈 고려인 마을 친구에게 정명순 장 섰다 봄물 초록 나비 여름 달리고 싶다 심심할까 봐 정명희 개구리 수학 시간 반딧불이랑 나랑 물어봐야지 모르나 봐 실내화 한 짝 어깨만 들썩 정영숙 군자란 독도 지구는 불덩이 순천만 할머니의 노래 할아버지 등 정희정 사탕 꽃다발 플라스틱 다람쥐 엄마의 처방전 칫솔 조오복 새싹 두 살 동생 동백꽃은 부끄러워 할머니의 손등 걱정된다 오월에 최경선 구름 화가 여름 한낮 흰둥이가 달라졌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쫀득쫀득 젤리 콕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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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칭찬받기 정말 쉬워』는 시인 열 명이 각자의 마음이란 밭에 동심의 씨앗을 뿌리고 가꾼 새싹들입니다. 시인들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은 동심의 씨앗입니다. 선물처럼 다가온 행복 씨앗, 두 살 동생 재롱은 깔깔 웃음 씨앗, 주름투성이 할머니에게는 따뜻한 사랑 씨앗을 받아 심었습니다. 독도와 순천만을 지나 지구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모기, 개구리, 반딧불이, 참새, 고양이는 친구 씨앗을 심게 해주었습니다. 이 시집을 읽는 독자들도, 마음 밭에 동심의 씨앗을 뿌리고 가꿀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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