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제1장 - 베케트와 말 / 침묵 1. 바벨탑, 그 이후 : 현대 서구 문화에 나타난 언어위기 인식 2. 베케트의 문학관과 침묵 3.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 : 정체감(Stasis)의 가시화 4. <행복한 나날들>(Happy Days) : 일상의 말과 부조리의 인식 제2장 - 기억과 글쓰기 1. <크랩의 마지막 테이프>(Krapp's Last Tape) : 말의 기록과 반복 2. <에이 조오> 제3장 - 베케트와 라디오 극 1. <쓰러지는 모든 것>(All That Fall) : 양식화된 사실주의와 모호성 2. <엠버스>(Embers) : 매체 인식과 내러티브 3. <말과 음악>(Words and Music), <캐스캔드>(Cascando) : 의식의 분화와 창작 과정의 형상화 제4장 - 베케트와 페미니즘 1. <난 아니야>(Not I) : 몸 이미지와 여성적 글쓰기 / 말하기 2. <발소리>(Footfalls)와 <자장가>(Rockaby) : 모녀관계와 여성적 경험 제5장 - 베케트와 포스트모더니티 : 베케트와 마그리트 1. 예술적 재현에 대한 회의와 언어인식 2. 실재의 상대성 : '낯설게 하기'를 통한 병치 또는 혼재 제6장 - 서구 부조리극과 한국 현대 연극 1. 한국 현대 연극과 서구 부조리극의 도입 2. 한국 현대 희곡과 베케트 : 박조열의 경우 참고 및 인용 문헌 |
|
베케트의 극작품은 점차 말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전체적인 극작품의 흐름이 대화 위주에서 독백 위주로 점진적인 변화를 해 왔다는 것이다. 두 사람간의 대화가 주를 이뤘던 <고도>와 <엔드게임>이후 1958년에 나온 <크랩>의 경우를 보면, 1인극이지만 크랩의 대사와 그의 녹음된 목소리가 거의 비슷한 비율로 배열되어 있으므로 대화적인 속성이 아직 남아 있는 극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3년 뒤에 나온 <행복한 나날들>의 경우는 이와 반대이다. 두 사람이 등장하는 극임에도 불구하고 위니의 독백이 작품의 거의 모든 부분을 채우는, 사실상 1인극에 가까운 극이라 할 수 있다.
--- p.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