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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시조의 아주 특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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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시조의 아주 특별한 동화
김영순 유성호 그림
파랑새어린이 200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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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우탁의 시조 - 봄동산 눈 녹인 바람
2. 최영의 시조 - 천리마 살찌게 먹여
3. 정몽주 어머니의 시조 - 까마귀 싸우는 골에
4. 이방원의 시조 - 이런들 어떠하며
5. 정몽주의 시조 - 이 몸이 죽고 죽어
6. 이색의 시조 - 눈 내린 골짜기에
7. 길재의 시조 - 오백 년 도읍지를
8. 김종서의 시조 -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9. 황희의 시조 - 대추 볼 붉은 골에
10. 성삼문의 시조 - 이 몸이 죽어가서
11. 박팽년의 시조 - 까마귀 눈비 맞아
12. 왕방연의 시조 - 천만리 머나먼 길에

저자 소개

그림 : 유성호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 아이큐점프 공모전에 만화 '소나기'가 당선되었다. 만화와 캐리커처 작업을 주로 했으며, 그린 책으로는 『시골장터 이야기』,『김구』,『생쥐대왕의 발칙한 생각』 등이 있다.
저자 : 김영순
1934년 서천에서 태어나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학처럼'이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늦둥이』,『고구려의 왕자』,『우차꾼의 아들』이 있으며, 현대아동문학상, 민족동화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98g | 175*230*20mm
ISBN13
9788970577203

책 속으로

그는 두 날개를 잃은 새처럼 꼼짝달싹할 수 없고 목청이 막힌 새처럼 지저귈 수도 없었습니다. 정몽주는 자기의 마음을 시로 적어 친한 친구인 이양중에게 보냈습니다.

숲 속에서 마음 놓고 지저귈 수 없으니
사람이 어찌하여 새보다 낫다 할까.
허깨비만 가득하고 소란스런 세상인데
어찌 고운 소리가 숲 속에서 들릴 건가.
한 조각 붉은 마음 나라 위해 애태우며
어지러운 벼슬살이 머리털만 희어졌고
벽에 걸린 푸른 칼이 밤마다 홀로 우네.

만약 정몽주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허깨비 같은 이성계의 일파를 몰아내고 쓰러져 가는 고려의 혼불을 다시 태우는 것이 그의 소망이었습니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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