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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꼽만 자꾸 만지는 돼지 통통이
2. 손가락만 쭉쭉 빠는 판다 팡팡이 3. 콧구멍 후비길 좋아하는 고릴라 고고 4.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 고양이 나나 5. 손 씻기 싫어하는 여우 여돌이 6. 똥 누기 싫어하는 곰 곰곰이 7. 텔레비전 가까이서 보는 양 보들이 8. 이 닦기 싫어하는 하마 하하 9. 머리 감기 싫어하는 여자아이 솜이 10. 고추 만지기 좋아하는 남자 아이 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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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남자 아이 홍이가 오도카니 앉아 만지작만지작 고추를 만지며 놀아요.
'만지는 게 좋아! 재밌거든. 아무도 안 볼 때 몰래몰래 만져야지.' 홍이는 고추를 고무줄처럼 당겼다가 놓았다가 뱅글뱅글 돌리기도 해요. '고추 만지는 건 재밌어. 고무줄 같아! 손은 절대 안 뺄 거야!' ![]() "그만 그만! 이제 그만!" 그만맨이 손을 흔들며 날아왔어요. "이런, 이런! 소중한 몸인데 함부로 만지면 안되지! 팬티 입고 옷 입고 더 재밌는 놀이를 찾아볼까? 놀이터 어때? 친구들이 모두 널 기다리고 있을걸!" --- pp 2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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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양 보들이가 텔레비전에 바짝 붙었어요.
아빠가 뒤에 앉혀 놔도 슬금슬금 또 앞으로 나가요. 알록달록한 그림을 가까이서 보고 싶대요. '그래야 잘 보이지. 이게 좋아. 앞에서 볼 거야.' 어! 이젠 벌렁 눕기까지 하네요. "그만 그만! 이제 그만!" 그만맨이 텔레비전에서 튀어나왔어요. "뒤로 뒤로 뒤로! 네 자리는 바로 여기! 등은 쭉 펴고! 그렇게 텔레비전을 보다간 어질어질 눈이 나빠질 거야. 나중엔 커다란 안경을 끼고도 자전거랑 자동차를헷갈려 할걸!" --- pp 1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