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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의 반은 첫사랑이었네
선인장처럼 멈춰서서 뾰족하게 기다립니다
노두식
문학세계사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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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천둥지기 ______ 16
파꽃 ______ 18
내 사랑의 반은 ______ 19
헌화 ______ 20
너와 한 번쯤은 ______ 21
돌아오는 길에 ______ 22
몽혼야행 ______ 24
수수꽃다리 ______ 25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 ______ 26
분홍 문신 ______ 28
올봄에도 ______ 29
우리 사랑 ______ 30
여자 ______ 32
산하엽 ______ 33
달밤 ______ 34
벚꽃 개화 ______ 36
절벽 ______ 37
사랑이 깊어 간다는 것은 ______ 38
나의 꽃 ______ 39
생강나무의 방 ______ 40
분꽃 ______ 42
가을 편지 ______ 44
목련 ______ 45
눈을 감은 채로도 ______ 46
사라지는 우리 ______ 48
낯설지 않은 풍경 ______ 50
유도화 ______ 52
백일홍 ______ 53
쇠비름 ______ 54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______ 55
오래된 말 ______ 56
배롱나무 ______ 57
편지 ______ 58
산수국 ______ 59
초봄 그리고 이별 ______ 60

2

거울은 아무것도 반사하지 않는다 ______ 62
보이지 않는 그림자 ______ 64
내가 어떤 이의 나무였을 때 ______ 66
피뢰침 ______ 67
모르는 길 ______ 68
어르고 달래며 ______ 70
악어는 꿈을 꾸지 않는다 ______ 72
수락산 돌탑 ______ 74
안개를 만지며 ______ 75
줄풀의 구름 ______ 76
사이프러스 ______ 77
달 ______ 78
산 ______ 79
나무가 앓다 ______ 80
정서진에서 ______ 82
상시적 질문 ______ 84
잊는 법 ______ 86
바라보는 동안 ______ 88
평온은 어떻게 오는가 ______ 89
엽서 ______ 90
소리로 적시다 ______ 92
돌 ______ 94
공평한 것은 없다 ______ 95
꽃대궁에서 떨어지는 눈물 ______ 96
달음질치는 별 ______ 98
하산 즈음 ______ 100
팽이 ______ 102
대답 ______ 103
안식 ______ 104
다도해에서 ______ 106
그림자 표정 ______ 108
오체五體의 노래 ______ 110
아무렇지도 않게 ______ 112
일기초日記抄 ______ 114
무소의 뿔 ______ 116

3

오랜만의 안부 ______ 120
이대로가 좋다 ______ 122
누이 생각 ______ 125
나 ______ 126
낙섬을 그리다 ______ 128
생일 아침에 ______ 130
주름살 ______ 131
혼자 사는 일 ______ 132
크레파스로 그린 사랑 ______ 134
발자국 ______ 135
동갑 ______ 136
4. 21. ______ 138
아버지의 거울 ______ 140
간절하다 ______ 142
낙섬 ______ 144
오래된 사진 ______ 145
자화상 ______ 146
다시 솔로 ______ 148
꿈의 잠 ______ 150
사랑은 그런 것 ______ 152
거울 ______ 153
좋은 시절 ______ 154
빈자리 ______ 156
그 길 ______ 157
떠다니는 말 ______ 158
치매 ______ 160
이력서 ______ 162
진료실 ______ 164
어버이날 ______ 165
손 ______ 166
월미바다 ______ 167
개나리 ______ 170
나의 전과 ______ 172
우리의 빈 가지 위에 ______ 173
아침신문을 읽다가 ______ 174

4

가는 것은 낮은 자세로 ______ 176
기억이 선택한 시간들 ______ 178
다리미질 ______ 180
아침에 해가 떠서 ______ 181
내가 알고 있는 것들 ______ 182
내가 그러하니 ______ 184
몽돌을 듣다 ______ 186
속살은 희다 ______ 187
일몰 ______ 188
뽑기 ______ 190
호숫가에서 ______ 192
쥐똥나무 ______ 194
몽돌 ______ 195
구름 ______ 196
지금은 사월 ______ 198
가을에 ______ 200
회복 ______ 202
측은한 거울 ______ 204
단추 ______ 206
어쩌다 ______ 208
거베라의 배 ______ 210
풀잎 하나가 ______ 212
홀로인 적이 없었다 ______ 213
뒤돌아볼 때 ______ 214
슬픈 노래 ______ 216
양평에서 ______ 218
플라타너스 ______ 220
벌레 이야기 4 ______ 221
그런 날 ______ 222
바람 행로 ______ 224
소외된 기억 ______ 226
할미꽃 ______ 228
산책 ______ 229
어둠 한 점 ______ 230
그날이 오면 ______ 232

│해설│ 유성호
삶의 궁극으로 귀환하는 사랑의 역설 ______ 233

│저자 약력│노두식盧斗植 ______ 269

저자 소개 1

1948년 인천 출생. ◆ 학력 인천교육대학부속국민학교,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 수료. ◆ 경력 세계침구학회 학술이사(S.I.A), 태권도송무관달마회장, 인천직할시 사격연맹 부회장, 노틀담장애인직업훈련원 후원회장, 뉴인천라이온스클럽 회장, 인천교육대학교 후원회장, 인천보호관찰소 운영위원, 인천직할시 남구체육회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인천광역시 회장, 인화회仁和會 회원, 인천검찰청 의료자문위원, 인천광역시 지역 의료·효심위원회
1948년 인천 출생.

◆ 학력
인천교육대학부속국민학교,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 수료.

◆ 경력
세계침구학회 학술이사(S.I.A), 태권도송무관달마회장, 인천직할시 사격연맹 부회장, 노틀담장애인직업훈련원 후원회장, 뉴인천라이온스클럽 회장, 인천교육대학교 후원회장, 인천보호관찰소 운영위원, 인천직할시 남구체육회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인천광역시 회장, 인화회仁和會 회원, 인천검찰청 의료자문위원, 인천광역시 지역 의료·효심위원회 위원, 한국의과학연구소 임상자문위원장, 인천광역시 의료심사조정위원회 위원, 인천유나이티드FC팀 의료인단 고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경산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경희대학교 한의학과학기술연구소 전문위원, 경희대학교 외래교수.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18th edition), in Asia(2007) 등재, KBS 라디오 〈건강365일〉, 대교방송(C-TV) 생활강좌, 인천방송(TV), 인천케이블TV, SBS 〈당신은 라디오스타〉 등 다수 출연. 《경인일보》 등 신문·잡지 칼럼 다수 게재.

◆ 수상
보건복지부장관(손학규) 표창, Marquis who's who 2017 평생공로상, Marquis who's who 2018 평생공로상, 2020년 인천문학상 수상.

◆ 문단 및 예술활동
1972년 문학동인지 이인異人문학동인 결성, 인천청년문학가회·인천문학·월미문학·율리문학·내항문학 동인, 극단 ‘집현集賢’ 창단 멤버, 1991년 《문학세계》 시부문 당선, 現 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현대시인협회 회원.

◆ 저서
『Medical plants of Korea(영문판)』, 『동의보감 약초약재 369』, 『한방방제감별조견표』, 『재미있는 한방 이야기』, 『엄마 건강하게 키워주세요』, 『노두식 박사의 생활한방 114』 등.

◆ 시집
『크레파스로 그린 사랑』, 『바리때의 노래』, 『우리의 빈 가지 위에』, 『꿈의 잠』, 『마침내 그 노래』, 『분홍 문신』, 『기억이 선택한 시간들』,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 『가는 것은 낮은 자세로』, 『떠다니는 말』, 『악어는 꿈을 꾸지 않는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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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24*208*20mm
ISBN13
9791193001608

출판사 리뷰

삶의 궁극으로 귀환하는 사랑의 역설
삶에 대한 긍정을 소망하는 심미적 감각과 사유

노두식의 시는 합리적 이성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미학적 광채를 표현하는 언어적 양식으로 훤칠하게 다가온다. 그의 낮은 목소리는 서정시가 구현할 수 있는 이러한 특성의 결정적 발화이자 기억의 현상학을 구성하는 독자적 음성이기도 하다. 시인은 자신만의 미학을 설계하고 수행해 가는 장인匠人으로 다가오면서, 자기 발견의 의지와 타자 사랑의 마음을 동시에 보여 준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타자들에 대한 연민의 성격을 동시에 띠면서, 인간과 인간 사이에 개재하는 친화적 정서나 행위를 표상하고 있다. 그렇게 노두식 시인은 자신의 구체적 경험을 수습하면서 위무와 사랑의 정서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예술적 온기를 띠고 있다 할 것이다.

결국 시인은 이번 시선집에서 자신의 시를 감싸고 있는 뭇 사물들에게 귀를 세우고 그네들이 요청하는 근원적 차원을 사유해 간다. 사물들의 움직임에 조응하면서 그 문양文樣을 어루만지는 넓고 깊은 품을 각별하게 보여 준다. 사물들의 근원적 소리를 탐침探針함으로써 그 안에서 잊혀지거나 흘려보냈던 타자의 목소리를 듣는 시인은 그 목소리를 때로는 울음으로 들려주면서 독자적인 파생적 기억을 만들어 간다. 의식과 무의식 속에 두루 각인된 시간 경험을 새롭게 만들어 가면서 시간의 가파른 흐름을 실존적 형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유한자有限者의 겸허함을 잊지 않고 삶에 대한 확연한 역상逆像으로서의 매혹을 빠뜨리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의 시에 나타나는 겸허와 매혹이 절망이나 달관으로 빠져들지 않고 세계내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가지는 고유한 긴장과 성찰을 따뜻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것은 소박한 자기 긍정으로 맥없이 귀결되거나 시간 자체에 대한 한없는 외경으로 나아가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모되어 가는 삶에 대한 궁극적 긍정을 소망하는 심미적 감각과 사유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노두식의 시는 ‘사랑’과 ‘기억’이라는 두 가지 축을 근본으로 삼아 거기에 다양한 언어를 장착해 가는 섬세한 미학적 자의식으로 나아갈 것이다. 생성적 사유와 감각을 복원하는 일로 무게중심을 할애해 가면서, 지속적 자기 탐구와 타자들에 대한 관심을 결합해 갈 것이다. 이러한 과제를 그는 특유의 균형 감각 속에서 심화해 갈 것이다.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는 사물과의 다채로운 교응交應을 통해 완미한 서정시의 미학을 이루어 가는 시인의 양식적 의지와 역량이 깊이 출렁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인의 더할 수 없이 고요한 마음이 그려 낸 예술적 원형들이 우리의 마음을 오래도록 울려 줄 것이다. 이렇게 삶의 궁극으로 귀환하는 사랑의 역설을 아름답게 담아 낸 이번 시선집 간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진정한 축복은 자기답게 사는 것”(「어르고 달래며」)이라고 스스로 노래하였듯이, 앞으로도 ‘시인 노두식’의 예술적 도정이 더욱 심원하고 융융한 길로 나아가기를 마음 깊이 희원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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