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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계 현대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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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1948년 인천 출생. ◆ 학력 인천교육대학부속국민학교,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 수료. ◆ 경력 세계침구학회 학술이사(S.I.A), 태권도송무관달마회장, 인천직할시 사격연맹 부회장, 노틀담장애인직업훈련원 후원회장, 뉴인천라이온스클럽 회장, 인천교육대학교 후원회장, 인천보호관찰소 운영위원, 인천직할시 남구체육회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인천광역시 회장, 인화회仁和會 회원, 인천검찰청 의료자문위원, 인천광역시 지역 의료·효심위원회
1948년 인천 출생.

◆ 학력
인천교육대학부속국민학교,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한의학 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경영자 문화예술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 수료.

◆ 경력
세계침구학회 학술이사(S.I.A), 태권도송무관달마회장, 인천직할시 사격연맹 부회장, 노틀담장애인직업훈련원 후원회장, 뉴인천라이온스클럽 회장, 인천교육대학교 후원회장, 인천보호관찰소 운영위원, 인천직할시 남구체육회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인천광역시 회장, 인화회仁和會 회원, 인천검찰청 의료자문위원, 인천광역시 지역 의료·효심위원회 위원, 한국의과학연구소 임상자문위원장, 인천광역시 의료심사조정위원회 위원, 인천유나이티드FC팀 의료인단 고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경산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경희대학교 한의학과학기술연구소 전문위원, 경희대학교 외래교수.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18th edition), in Asia(2007) 등재, KBS 라디오 〈건강365일〉, 대교방송(C-TV) 생활강좌, 인천방송(TV), 인천케이블TV, SBS 〈당신은 라디오스타〉 등 다수 출연. 《경인일보》 등 신문·잡지 칼럼 다수 게재.

◆ 수상
보건복지부장관(손학규) 표창, Marquis who's who 2017 평생공로상, Marquis who's who 2018 평생공로상, 2020년 인천문학상 수상.

◆ 문단 및 예술활동
1972년 문학동인지 이인異人문학동인 결성, 인천청년문학가회·인천문학·월미문학·율리문학·내항문학 동인, 극단 ‘집현集賢’ 창단 멤버, 1991년 《문학세계》 시부문 당선, 現 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현대시인협회 회원.

◆ 저서
『Medical plants of Korea(영문판)』, 『동의보감 약초약재 369』, 『한방방제감별조견표』, 『재미있는 한방 이야기』, 『엄마 건강하게 키워주세요』, 『노두식 박사의 생활한방 114』 등.

◆ 시집
『크레파스로 그린 사랑』, 『바리때의 노래』, 『우리의 빈 가지 위에』, 『꿈의 잠』, 『마침내 그 노래』, 『분홍 문신』, 『기억이 선택한 시간들』,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 『가는 것은 낮은 자세로』, 『떠다니는 말』, 『악어는 꿈을 꾸지 않는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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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194g | 124*208*20mm
ISBN13
9788970759111

출판사 리뷰

1. 가장 근원적인 서정의 원리를 보여주는 시편

노두식의 시들은 이 세상을 향해, 흔히 말하는 사회나 민중, 그런 쪽을 향해 열려 있지는 않다. 현실의 모순을 옳게 인식하고 그 극복을 위해 고투하는 문학과 그렇지 않은 문학의 대립이 문학의 근본 문제라고 진단한 평론가 최원식의 논리대로라면 노두식의 시들은 분명 후자, 그렇지 않은 문학 쪽에 선다.

혼자 사랑에 젖어, 그 다정하고 아쉬운 감정을 솔직하게 밝힌 이 시의 위치는 모순 가득한 현실의 공간이 아니라 시적 화자의 관념 속,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욕망의 공간 속에 놓여 있다. 그러니까 이 시를 ‘그렇지 않은 문학’ 즉 개인적인 문학이라고 해야 할지 자기 내부적 문학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노두식의 시가 독자, 민중들의 기호를 끌어당기지 못하고 외면당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여전히 이런 시가 쓰이고 또 읽히고 있지 않은가.
남자들끼리 모인 어느 자리에서 제각각 한숨처럼 꺼내, 한 마디씩 던진 세속적인 방담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시편이 그렇게 한번 읽고 덤덤히 내려놓을 정도의 평범한 작품만은 아니다. 겉으로는 혹 술기운 끝에 옆사람 누구에게 툭 뱉을 수 있는 반 농담 같은 고백으로도 들리지만, 이 시의 화자가 품고 있는 원망, 욕망, 곧 ‘풀꽃 같은 너와’ 함께 ‘한 살림 살아보고 싶다’는. 현실에서 전혀 실현 불가능한 원망이 우리의 가슴을 툭툭 건드리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후미의 두 연은 솔직히 이미 한 번 ‘한 살림’을 살아본 사람의 내면 의식이다. 짐짓 주책없고 엉뚱한 욕망의 표출 같지만, 그래서 그것을 얼른 농담처럼 스스로 눙치듯이 하고 있지만, 이것은 앞서 말한 남자들이 미숙한 대로 가지는 로망에 대한 역설이라고 할 것이다. 그것은 시적 화자 자신이 단 한 번도 “함께 밥을 해 먹은 적이 없거나, 티브이를 같이 본 적이 없거나, 내복 속으로 손을 넣어 등을 긁어 본 적이 없는” 그래서 “……싶다”의 ‘욕망 충족’을 경험하지 못한 결핍의 존재였기 때문이다. 로망에 대한 역설로서 과연 화자가 ‘또 누구와 살’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말은 라캉이 주장한 욕망의 환유일 뿐이다.

이렇게 이 시는 시적 화자의 이루지 못한,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원망, 욕망을 그 내면에 품고 있음에 술자리 방담 같은 쉽고 평범한 작품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만약 한 걸음 더 이 시편의 안으로 들어가 이 아름다운 욕망의 좌절 아래에 도사린 화자의 고독함, 그 근원까지 읽어낸다면 그것은 실로 독자의 혜안이다. 특히 첫 행의 ‘한 번쯤은’으로 대변되는 시적 화자의 간절한 진정성과 맨 끝의 ‘또 누구와 살지’의 차마 속된 장난기 같은 발설로 이루어진 수미의 대조는 시의 구성상으로도 썩 재미있다.

2. ‘나는 나의 갈망을 아낍니다’

이 시는 마치 거울의 유리면처럼 차갑고 차분하다. 거기에 비친 나와, 현실의 나라는 이중적 자아에 대한 통찰이 차가울 정도로 냉정하다. “거울을 떠나면/얼굴에 묻어 있던 그대도 떠나고/나는 일상으로 되돌아와서/다른 그대에게/거울 밖의 얼굴을 보이고 있다”며 시적 화자는 아무런 감정의 흔들림 없이 거울을 떠날 수 있고, 또 ‘얼굴에 묻어 있던 그대’도 떠나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또 ‘다른 그대에게’나의 ‘거울 밖의 얼굴을’보여주며 무덤덤하게 일상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니까 거울을 통해 이상화되었던 자아를 버리고 일상 속의 자아의 위치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평론가 유성호는 노두식의 네 번째 시집 『꿈의 잠』의 해설에서 노두식 시인의 삶을 “슬픔을 불가피한 배음으로 하는 고독의 자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어떤 것” 그리고 “꿈의 형식을 통해 자신의 실존적 고독을 발견하고 표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유종호가 서정주를 이야기하면서 인용한 “시의 목적은 놀랄 만한 사고로 우리를 눈부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한 순간을 잊혀지지 않는 순간으로 또 견딜 수 없는 그리움에 값하는 순간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쿤테라의 언설은 이렇게 노두식의 시를 이야기함에도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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