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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들어 소나무 솔잎을 보니
허수경의 아주 특별한 남자들
허수경
늘푸른소나무 20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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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흔들리고 싶은 과묵한 푸르름 ·이현우
네모난 숲의 소나무 음자리 ·신승훈
바다를 긷는 소나무 ·송강호
직립하는 휴머니티 ·김승현
내면의 아름드리 놀이터 ·이경규
열정의 산고 ·이홍렬
붉음이 치켜드는 푸르른 깃발 ·손석희
등에 지고 가는 목마름 ·전인권
송화처럼 발색하는 소리 ·배철수
소나무 곁의 소나무 ·조용필
숨과 숨 사이의 여백 ·임성훈
구도하는 순백의 시선 ·임권택

저자 소개 1

1967년생으로 이화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MC로 발탁되어 방송에 입문한 후, MBC 〈정보데이트〉 〈도전추리특급〉 〈선택 토요일이 좋다〉 〈생방송 아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해,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그 당시 보조 진행자에 불과했던 여성 MC를 남자와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한 1994년 MBC FM 〈정오의 희망곡〉을 시작으로 SBS [허수경의 가요풍경],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 MBC [허수경의 음악동네] 등의 DJ로 활동하면서 많은 청취자들과 웃음과 눈물을 나눴다. 첫 에세이집 『미소 한 잔 눈물
1967년생으로 이화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MC로 발탁되어 방송에 입문한 후, MBC 〈정보데이트〉 〈도전추리특급〉 〈선택 토요일이 좋다〉 〈생방송 아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해,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그 당시 보조 진행자에 불과했던 여성 MC를 남자와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한 1994년 MBC FM 〈정오의 희망곡〉을 시작으로 SBS [허수경의 가요풍경],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 MBC [허수경의 음악동네] 등의 DJ로 활동하면서 많은 청취자들과 웃음과 눈물을 나눴다.

첫 에세이집 『미소 한 잔 눈물 두 스푼』을 펴내 40여만 부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허수경의 숨쉬는 집』, 『눈들어 소나무 솔잎을 보니』『빛나라, 세상이 어두울수록』등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전문 작가 못지않은 글솜씨로도 알려져 있는 그녀는 2007년 여름, 예비 싱글맘임을 선언했다. 그해 12월 31일 딸 별이를 낳고 이제는 또 다른 이름 ‘별이 엄마’로서 당당히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2005년 엄마의 고향인 제주도로 떠나왔다. 도시의 교육을 포기한 대신, 지금 별이는 제주에서 감성 충만한 ‘시인’으로 자라고 있다. 그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 되어버린 제주의 황홀한 삶을 포기할 수 없어, 그녀는 일주일에 절반씩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꿀벌처럼 지낸다.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에서는 제주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아, ‘제주 이주’를 꿈꾸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리얼 제주 라이프’를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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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430g | 154*200*20mm
ISBN13
9788988640388

책 속으로

“전 사랑을 하면 미쳐요. 사랑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해요. 전 전화를 3분 이상 못하거든요. 그런데 밤을 새워 통화를 해요. 전화기가 뜨거워져서 잠간 식혔다가 또 한다니까요. 집 앞에 가서 밤새 기다리고 그 사람 만날 생각하면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고 그 사람 없인 죽을 것만 같고…….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지요. 아, 내가 미쳐 있구나.”
그가 그런 불타는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니 내 가슴이 다 뭉클하다.
“우와, 멋지네요. 그런 사랑 해본 지가 언젠지…….”


--- '흔들리고 싶은 과묵한 푸르름, 이현우' 중에서

“제가 몇 가지 깨달은 바가 있어서 나름대로 원칙을 세웠어요. 우선 ‘대박’을 터뜨리면 일단 한 텀을 쉰다는 것, 그리고 쉬는 이유가 사생활과 절대 연결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늙어가는 것을 보여 주려면 아예 다 보여 주고, 그렇지 않으려면 아예 보여 주지 말자는 것, 아마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어느 누구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가끔 예전에 활동했던 연기자나 코미디언들의 소식을 접할 때가 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잠깐의 그들 모습은 아, 정말 세월을 실감케 한다. 그러나 아줌마, 아저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그 모습을 매일 매일 보고 있으면 그들이 늙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내가 내 나이를 매일 매일 실감하지 못하는 것처럼. 그는 자신의 세월을 숨김없이 매일 매일 보여줄 작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보여 주지 않으려는 것이 있다. 자신의 사생활이다. 보통의 경우처럼 자연인으로서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한 이유 말고도 그에겐 남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 '내면의 아름드리 놀이터,이경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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