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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는 왜 헝그리 정신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가
2장 독립과 함께 밑바닥으로 3장 좌절을 넘어, 시련의 고통을 넘어 4장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5장 혁명이 아니면 성공은 없다 6장 꿈과 도전을 선택한 사람들 |
hiroyuki Sugimoto,すぎもと ひろゆき,杉本 宏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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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첫 달, 1월말 영업 실적은 단 한건. 뜻하지 않게 저조한 실적이었지만 첫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므로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실적부진의 원인을 분석해보니 우리에게도 신생 회사들이 고배를 마시는 이유가 똑같이 나타나고 있었다. 자체 상품을 갖추지 못해 다른 회사의 대리점으로 위탁받으려고 했으나 그나마 여의치 않아 판매할 물건을 찾는 일 자체가 가장 문제였다. 금융기관에서도 설립한지 얼마 안 되는 회사라고 문전박대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정작 우리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업계내의 반발과 압력이었다. 심지어 우리의 독립에 호의적이지 않은 업체들은 갖가지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흩뿌리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불쾌한 이야기가 들렸다. 야쿠자의 위협적인 전화가 오기도 하고, 사설탐정이 붙어 매일 감시당하는 듯 했다. 게다가 누군가 금융기관으로 익명의 모함성 팩스를 보내기도 했다. 상상이상의 압력이었다. 우리가 불쾌한 것보다 더 난처한 것은 당치 않은 얘기가 고객의 귀에도 들어간 것이다. "당신네들 회사 괜찮은거야? 위험한 거 아니야?" 고객에게 그런 말을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불안해진 고객은 우리들과의 거래를 피했다. 정말로 마음이 아팠다. 이것이 매출부진의 커다란 원인이기도 했다. 우리 회사 앞을 가로막은 거대한 장벽같았다. 하지만 나는 이 장벽도 시간과 진실이 무너뜨릴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 p.5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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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의 그대, 돈을 벌고 싶은가?
스기모토 히로유키. 2004년 현재 26살의 청년이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의 사업이 몰락하고, 어머니마저 일찍 돌아가시는 불운 속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싸움질과 반항을 일삼던 그는,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입사한 부동산 거래회사에서 발군의 영업실력을 발휘, 단기간에 수퍼 세일즈맨의 위치에 오르고 24살의 어린 나이에 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그의 회사는 연매출 700억원이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리며 일본 부동산 업계의 역사를 뒤엎으면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회사를 설립한 지 겨우 2년만의 일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가 침체될수록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배우려 더듬이를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와 관련된 서적도 줄을 잇기 마련이다. 물론 대부분 어떻게해서든 종자돈을 마련해서 부동산을 이용하여 부자가 되라는 식의 비슷비슷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렇고 그런 책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또 그만큼의 많은 사람들은 책만 읽을 뿐 여전히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부자들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벤치마킹을 통해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사회는 이미 그 생산양식과 분배구조를 벌써 바꿔야 했을 것이다.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결코 지나치게 많은 부자를 허락하지 않는다. 세습되지 않은 부자와 부자가 아닌 자의 차이점은 정신자세 뿐이다. 더 이상 부자들의 성공담을 들을 때마다 ‘역시 똑똑한 사람이야...’라는 식으로 머리탓을 하며 주제파악의 논점을 흐트리지는 말자. 그들은 머리가 좋아서, 돈 버는 능력이 뛰어나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부자의 정신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을 뿐이다. 물론 우리도 그 정신자세가 무엇인지는 대충 안다. 치열한 목표의식, 뜨거운 열정, 빈틈없는 치밀함, 저돌적인 추진력,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의지...블라블라블라... 그러나 대충 아는 것과 그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다르다. 알기만 하고 가지지 못한 자는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 종자돈이라도 모으려면 먼저 부자의 가슴을 가져라! 이 책은 스기모토 히로유키의 부분적인 성공담이다. ‘부분적인’이라는 제한적 수식어가 필요한 것은 그가 아직 성공을 완결 지을 만한 나이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렇다하더라도 현재의 성공에 이르는 동안 터득하고 사용한 노하우나 기술을 거의 배제하고 정서적인, 좀 더 좁게 말하면 정신자세에 성공담 대부분의 무게중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유일한 성공비결이자 무기였던 진심과 열정을 표현하는 데에 이 책의 전부를 할애했다. 『26세 열혈사장 연700억 달성기』는 6개의 토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토막에서는 파란만장한 성장기와 창업직전의 상황을, 세 번째 토막은 창업 직후에 직면한 도산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한 편의 소설처럼 전개되며, 그리고 짧지만 강렬했던 2년동안의 경험을 압축한 경영정신, 승리자의 정신자세를 강조한 네, 다섯번째 토막, 열정과 패기만을 보고 자신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낸 마지막 토막이 그 뒤를 잇는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스기모토 히로유키는 부자가 되려면 혹은 성공을 하려면 어떻게 해라는 식의 사설은 전혀 늘어 놓지 않는다. 오히려 울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어린 시절부터 자축행사의 차원에서 전 사원을 이끌고 떠난 해외여행에서의 눈물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곡선의 고비마다 발목을 잡거나 혹은 극복의 동력이 되었던 자신의 정신상태와 자세를 가공하지 않은 날 것으로 드러내고 있을 뿐, ‘돈’ 많이 벌어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치고는 어쩌면 지나칠 정도로 돈 버는 일에 대한 기술적 조언을 삼가고 있다. 그러고 보면 스기모토 히로유키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은 부를 낚는 낚시법이 아니라 낚시를 하기전에 가다듬어야 할 강태공의 마음과 철학이었는지도 모른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경기침체가 일본의 그것을 거의 답습하고 있다는 평가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스기모토 히로유키 역시 오랜 불황의 늪 속에서 과감한 베팅에 젊음을 걸었다. 그리하여 너무도 짧은 기간동안 너무나 많은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어쩌면 그의 고백대로 아직 성공담을 이야기하기에는 26살이라는 그의 나이가 너무 ‘어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활기가 사라진 지금이야말로 젊은이의 발상과 젊은이의 도전으로 가득찬 열혈성공 스토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스기모토 히로유키 같은 젊은이들의, 뜨거운 용암으로 가득찬 가슴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변화발전하기 마련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