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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이벌은 누구인가
쿠르트 테오도르 욀러 저 / 류소현 역
거름 200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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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 딜레마, 라이벌

1. 라이벌,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 경쟁심
아무리 가까워도 경쟁에서 양보란 없다_미묘한 감정, 라이벌의 어원적 의미
너를 이김으로써 나를 발견한다_정체성 확인 과정, 라이벌의 본능적 의미
너에게만은 패자가 된 나를 드러내기 싫다_숨겨진 진심, 라이벌의 심리적 의미
라이벌과 경쟁심은 마음속에 숨겨야 한다_침묵해야 할 금기, 라이벌의 사회적 의미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라이벌이 필요하다_권력의 균형, 라이벌의 정치적 의미

2. 삶에서 구체화되는 라이벌 의식
너보다 내가 더 월등해야 한다_성장기의 라이벌
왜 내 마음은 고려하지 않는가_남녀 사이의 라이벌
가장 목소리가 큰 사람은 바로 나_가족 사이의 라이벌
동료가 나보다 인정받는 것은 참을 수 없다_일터 속의 라이벌
승리는 반드시 내가 속한 집단이 거둔다_집단 속의 라이벌

3. 긍정에서 파괴까지, 라이벌의 다양한 모습
긍정적인 라이벌 의식_상생으로 나아가는 윈윈 경쟁
모순적인 라이벌 의식_경쟁심을 회피하는 무의식적인 경쟁
구조적인 라이벌 의식_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되는 불완전한 경쟁
파괴적인 라이벌 의식_관계 악화와 극단적 결과를 부르는 경쟁

4. 라이벌의식으로 성공을 이루는 7가지 방법
경쟁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라_경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필요성
라이벌과의 경쟁은 어디서나 존재함을 인정하라_삶은 곧 라이벌의 현장
자신을 솔직하게 파악하라_긍정적인 경쟁을 위한 변화의 시작
공공연하게 경쟁의식을 이야기하라_오해를 없애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라_드러낼수록 아름다워지는 경쟁
문제가 생겼을 때 전문가와 상담하라_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경쟁에서 패했을 때 일어서는 법을 배워라_여러 가지 경쟁에서의 대처방법

에필로그. 피할 수 없다면, 라이벌을 인정하고 드러내라!

저자 소개

역자 : 류소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 『독일의 유치원』, 『독일의 환경 보호에서 배우자』, 『동물적 감각으로 승부하라』 등이 있다.
저자 : 쿠르트 테오도르 욀러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1980년 이후부터 심리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운영하면서 일상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에 관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스위스 베른에서 살고 있으며, 저서로는 『그룹 역동성의 과정Der gruppendynamische Prozess』(1999) 외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3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002765

책 속으로

라이벌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 중 하나는 라이벌이라는 관계가 한 가지 목적 혹은 대상을 두고 인접해 있는 ‘매우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길거리를 지나가는 행인에 대해 라이벌의식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행인이 당신의 앞을 가로 질러 가면서, 진로를 방해한다면 모르는 사이에 그보다 앞서 나가고 싶다는 경쟁의식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라이벌의 시작이 된다. 물론 길거리의 행인에게서 느끼는 라이벌의식은 찰나에 가깝도록 짧은 시간 동안만 지속된다. 이 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라이벌이란 ‘내가 갖고자 하는 무언가에 다른 사람도 얽혀 있을 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매우 빈번하고 일상적인 상황이라는 사실이다. --- p.16~17

많은 경우에 있어 사람들은 자신이 경쟁을 한다는 것은 비이성적이며, 자신과 연관이 없으며, 감정 이입이 힘들고 무의식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으로 느낀다. 이는 사람들이 경쟁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는 사실의 증명이다 .그러나 누구나 경쟁심을 느낀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당신이 상대방 혹은 어떤 성과에 대해 참을 수 없을 만큼 부담을 느낀다면 그것이 바로 경쟁심이라는 것을 인정하라. --- p.35

한 가족, 일족 혹은 하나의 사회가 가부장적으로 형성되느냐, 아니면 모계 중심적으로 형성되느냐 하는 결정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따라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경제적인 생산수단과 소득에 대한 처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누가 집에 돈을 벌어 오느냐, 또는 누가 경제권을 갖고 있느냐가 부부 사이의 패권을 결정한다. 전반적으로 사회가 변하면서 기존에 경제적인 우월권을 쥐고 있던 한쪽 성이 다른 쪽 성으로 바뀔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맞게 주두권관계의 교체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것은 개별적인 사람들에게도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에서도 하나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 p.72

대부분 사람들은 경쟁을 함으로써 마음 깊은 곳의 욕구가 지향하는 바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다. 경쟁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들에 대한 간접적인 보고를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경쟁을 하게끔 유도하는 요소들과 특징, 그 한계는 어디인지를 알 수 있게끔 한다. 아울러 경쟁에 대한 반응들은 자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틀 내에서 무의식의 욕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려 준다. --- p.107

부모 사이의 긍정적인 경쟁의 결여나 아이들 간의 긍정적인 경재의 결여 혹은 의사소통의 결여는 구체적인 사회 태도에서 발달저하로 전이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경쟁자와 겨룰 수 있는 능력, 적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집단 속에서 성공적으로 자기 자신을 관철하고 고수할 수 있는 능력이 ‘행동 표본’에 속하는 것이다. 또한 이성 상대에게 성공적으로 구애할 수 있는 능력이나 그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능력,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능력, 교우 관계나 배우자 동료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인 능력이 그에 해당되는 것이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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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백 명의 친구보다 한 명의 라이벌이 더 큰 힘이 된다!
요즘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한국의 양대 재벌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와 삼성, 두 그룹의 창업자를 모델로 한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은 후에 큰 기업을 일구는 기업가로 성장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서로를 위한 관심과 조언만큼은 아끼지 않는다. 서로를 밟고 올라서는 경쟁관계가 아니라, 함께 발전하고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이벌관계인 것. 이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실존인물을 모델로 했을 뿐만 아니라, 시대의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을 등장시켜 서로 경쟁하고 더 큰 목표를 성취하는 모습을 극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라이벌’이란 것은 모든 사람들의 자극적인 관심사다. 그것은 왜인가? 사람이 둘 이상 모인 곳은 언제나 라이벌의식이 존재하기 마련이며, 라이벌의식은 1년365일 누구나 느낄 수밖에 없는 매우 일상적인 감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언제나 은밀한 금기와 같이 느껴지기에 더욱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가정에서, 회사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느끼는 질투와 견제심리, 어떤 그룹이나, 조직, 또는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느끼는 크고 작은 경쟁심리 등, 우리가 매일매일 마주하는 모든 라이벌의식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 라이벌을 단순한 적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효과적인 약이 되는 동반자로 만들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눈길을 끄는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바로 『당신의 라이벌은 누구인가(원제:Rivalitat)』. ‘라이벌’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책이어서 더욱 눈길을 끄는 이 책은, 다양한 라이벌 관계를 소개하고, 각기 처한 상황에 따라 라이벌의식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들을 많은 사례 및 실제 해결책들과 함께 소개하여 더욱 흥미를 더한다.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로 명성을 얻은 저자 쿠르트 테오도르 욀러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면담과 연구를 통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그 누구도 경쟁을 피할 수 없는 경쟁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이제 라이벌은 공생해야 할 동지와도 같다고 조언한다.

라이벌과의 경쟁을 발전적으로 이끄는 유쾌한 기술들!

경쟁심을 갖는 것 혹은 상대를 라이벌로 삼는 일은 자신과 주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져다준다. 예컨대 우리가 더 좋은 물건을 더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은 기업이 서로 더 많은 물건을 팔기 위해 서로 경쟁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학창 시절에는 라이벌이 있었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직장생활에서도 실적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 가까이 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있다.

물론, 이런 모든 이점에도 불구하고 라이벌은 불편하고 어려운 존재인 것은 확실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도 라이벌이 있음에도 그것을 스스로 회피하고 숨기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불편함 때문이다. 그래서 라이벌은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 딜레마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하지만 불편함을 이유로 피하기에는 라이벌과 경쟁심은 너무나 매력적인 성장 동력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라이벌과 경쟁심을 숨기기보다는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는 라이벌에 관해 사람들이 알아야 하고, 라이벌과의 관계를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술들이 상세하게 담겨져 있다.

1부 ‘라이벌,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 경쟁심’에서는 라이벌이 갖는 사회적, 정치적, 본능적, 심리적, 어원적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라이벌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돕고, 라이벌의식이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살기 위해 숨을 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2부 ‘삶에서 구체화되는 라이벌의식’에서는 성장기, 남녀 사이, 가족 사이, 일터 속, 집단 속에서 벌어지는 라이벌의 구체적 양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벌 상황을 이해하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3부 ‘긍정에서 파괴까지, 라이벌의 다양한 모습’에서는 긍정적, 구조적, 모순적, 파괴적인 라이벌의식을 제시해, 스스로 자신의 경쟁상황을 점검하고 자신이 겪고 있는 라이벌상황을 정확하게 짚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4부 ‘라이벌의식으로 성공을 이루는 7가지 방법’에서는 라이벌관계와 라이벌의식 모두를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7가지를 제시한다. 이 부분은 라이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스스로 부담을 느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은밀한 경쟁자 라이벌, 라이벌이 당신을 키운다!

이제 더 이상 라이벌을 피하지 말라. 경쟁심은 인간의 일생을 두고 피할 수 없는 감정이다. 피할 수 없다면, 게다가 그 경쟁심이 자신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 좀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옳다.

라이벌과의 경쟁은 결코 서로를 갉아먹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다. 오히려 서로를 견제하고 파악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거나 실패를 겪고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거름이 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라이벌과의 경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유?무형의 다툼에 대해 드러내고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그러나 다양한 상황, 다양한 장소에서 경쟁에 대해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을 때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원만한 공동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런 의미에서 이 책 『당신의 라이벌은 누구인가』는 라이벌과 경쟁심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버리고, 인생의 피할 수 없는 동반자인 라이벌관계에서 유쾌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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