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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치아와 몸 건강 몸짱인 당신, 정말 건강하십니까? 12 / 치아와 치매 16 / 앓던 이는 뽑기, 그럼 두통은? 18 / 얼굴의 걷기운동 20 / 사탕을 찾는 이유? 23 / 입안에도 암이! 25 / 비아그라와 칫솔질하그라 28 / 다이어트 치과 30 / 지키고 싶은 치아의 개수 32 / 치아의 가격 36 2장. 건강한 치아를 위한 관리 방법 치과의 문턱 42 / 포기할 수 없는 씹는 재미 46 / 내가 이 나이에 칫솔질을 배워? 51 / 일반칫솔과 전동칫솔 55 / 충치가 아니라고요? 58 /잇몸약만 드신다고요? 61 / 진료실 엿보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63 / 맛이 없다고요? 66 / 좋은 향기와 나쁜 냄새 69 / 독한 놈 72 / 진료실 엿보기: 입냄새 없애기 75 / 아이 하나에 치아 하나? 78 / 진료실 엿보기: 평생 최고의 스트레스 81 / 사랑의 뽀뽀금지 86 / 미운 7살 89 / 소아, 어린이의 치아 관리 92 / 싸움의 기술 95 / 돌 고르기 98 3장. 문제치아의 치료방법 치과 선택 정말 어렵다? 102 / 흔들리는 치아 뽑아야 하나? 107 / 진료실 엿보기: 치주보철치료 109 / 알쏭달쏭 치과 재료 112 / 진료실 엿보기: 충치치료와 관리법 115 / 보철물의 수명 118 / 인내를 요하는 신경치료 121 / 진료실 엿보기: 상상하던 그 이상의 경험, 신경치료 124 / 통증을 줄일 수만 있다면 127 / 시린 이 130 / 사랑할 나이 132 / 진료실 엿보기: 키스해도 되나요? 135 / 나도 모르는 나의 잠버릇 ? 뿌드득뿌드득 137 / 진료실 엿보기: 이갈이 치료 140 / 임플란트가 과연 최선일까? 142 / 진료실 엿보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임플란트 145 / 이빨 귀신 155 4장. 얼짱을 위한 치아 교정과 미백 치아를 고르게 160 / 진료실 엿보기: 투명교정에 대해 163 / 새나가는 복을 잡아라 166 / 진료실 엿보기: 벌어진 앞니의 치료 169 / 날 닮은 내 아이의 주걱턱 171 / 진료실 엿보기: 나랑은 다른 아이의 주걱턱 174 / 어린이의 예방교정과 청소년 교정 176 / 진료실 엿보기: 얼짱, 이짱 자녀를 위해 179 / 열흘 만에 교정하기 181 / 진료실 엿보기: 10일 교정 183 / 틀니로 하는 성형 186 / 이젠 남자도 V라인 190 / 연예인 같은 새하얀 치아 194 / 검붉은 미소 198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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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치과 간판도 ‘이 해 박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치과에서는 이를 무조건 뽑자고 한다’고 요해하는 분이 있습니다. 요즘은 치아를 뽑는 기준이 예전과 비교해 많은 차이가 보입니다. 즉, 치아를 살리는 기술이 발달해서 예전 기준으로는 뽑아야 했던 치아도 지금은 잘 살려서 쓸 수 있습니다. 이를 뽑아야 하는 기준이 매우 엄격해졌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은 이를 뽑아야 할 정도로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p.13
이를 닦을 때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 닦는 분은 없습니다. 아이가 썩은 이 때문에 자신 있게 웃지 못해서 소심한 성격이 될까 걱정이 되어 아이를 치과에 데리고 오는 부모도 거의 없습니다. 연세 드신 부모님께서 왜 자꾸 소화제를 사서 드시는지에 대해 치아를 의심해 본 분도 많지는 않을 겁니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의 몸은 건강하지 못합니다. ---p.15 치아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의 기억력의 차이가 의미 있는 수치만큼 차이가 있어, 치아가 기억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치아 자체에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그 무엇이 있다는 말은 아닐 겁니다. 다만 음식을 씹는 행위는 분명히 뇌혈류를 증가시키고, 그 증가된 혈류량은 인지와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분의 신경활성도를 높여주게 됩니다. 따라서 치아가 없어 잘 씹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뇌로 전달되는 자극이 줄어들어 치아가 있는 사람에 비래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p.17 턱관절 질환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만성피로, 턱을 괴는 버릇, 껌이나 오징어를 오래 씹는 생활습관 등이 턱관절에 무리를 주어서 긴장성 두통을 일으킵니다.---p.19 잇몸병만을 치료해서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발기부전이나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이제 과학으로도 증명이 된 것입니다. ---p.29 평균 40세의 국민이 가진 평균 잔존치아 수가 22개라고 합니다. 이것이 평균 70세가 되면, 17개밖에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때문에 건강한 20개의 치아를 80세까지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p.33 이를 잘 닦지 못해서 충치로 고생하는 장애인 아이들을 종종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수불사업만 제대로 되었어도 이 정도로 심한 상태는 되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좀 더 현실적인 의료정책이 아쉽습니다. ---p.45 스케일링은 미용목적이 아닙니다. 치주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합니다. 통상 1년에 1번이 추천되지만 이것은 관리를 정말 잘 하는 분들 기준이고, 대부분 1년에 2번 정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스케일링을 평생 몇 번, 심지어 결혼 전에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용목적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스케일링은 치아를 하얗고 예쁘게 하는 미백과는 다른 것입니다. ---p.47 착색된 치아에 대한 치료는 치과의사마다 치료의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디서는 착색이니 문제가 없다고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썩고 있으니 빨리 치료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과 과잉진료란 것이 이런 착색의 치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p.59 직접적인 뽀뽀뿐만 아니라 간접 뽀뽀에 해당하는 젓가락, 숟가락 같이 쓰는 것과 음식을 본인 입으로 잘라서 먹이는 것 등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음식을 식히려고 불어서 먹여도 감염된다고 하니 여간 조심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그렇게 고생하고 가기 싫어하는 치과를 울리며 데려갈 수밖에 없는 원인을 바로 가족인 엄마, 아빠가 제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p.87 아래 앞니가 젖니의 뒤, 혀쪽에서 올라오는 경우에는 젖니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에서 검사 후에 뽑아야 합니다. 마냥 흔들리는 것을 기다리다가 자칫 덧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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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는 태어난 지 한 해도 되지 않은 아이에서부터 아들 환갑잔치까지 다녀오셨다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이 온다. 이들 환자들이 치과를 오는 이유는 잘 씹게 되고 보기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런 치아의 건강은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한 첫 번째 열쇠이기도하다. 치아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신체에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보통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요즘 치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있으면, 치과의사는 무작정 고가의 임플란트를 하게만 할 것 같아 장사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도 한결같이 이를 빼라고만 하는 것 같아 영 미덥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아울러 가는 치과마다 같은 문제에 대해 하는 얘기는 죄다 다른 것처럼 느껴진다. 20년 넘게 치과의사로 일해 온 저자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치과는 가정의학과처럼 수시로 내원하여 구강관리를 해야 하며, 치과 진료 역시 치료중심보다는 예방적 차원의 진료에 초점이 맞춰져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겼는지는 모른다. 이 허물어진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회복해야만 한다. 우선은 치과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치과의사의 치료기준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시작인 듯하다. 사랑방처럼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들려 상담하고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것이 먼저인 듯하다. 저자가 꿈꾸는 덴토피아가 조금 더 현실에 가까워지기 위해 이 책을 출발선에 세운다. 제일 가기 싫은 병원이 치과다.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조금 더 자주 칫솔질하고 진통제 사먹고 통증이 조금이라도 가라앉으면 ‘다음에 가야지’라며 미루고 싶은 곳이다. 치과의사가, 간호사가 제아무리 친절하더라도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공간만은 확실한 듯하다. 병원에 갈 때마다, 보험이 된다고는 하면서도 늘 치료비는 부담이다. 게다가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보면 자동차 공업사에서 견적 내듯이 제각각이다.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 것이며, 또 모두가 상술인 것 같아 찜찜하다. 내 몸에 관한 것인데, 유독 치아에 관해서는 상식이 거의 없는 듯하다. 전문가의 조언을 딱히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주위에서 사람들의 ‘~카더라’에 의존해 자체 처방내리기 일쑤다. 이건 아닌 것 같다. 전문가의 솔직한 얘기를 좀 들어봐야겠다. 환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건강의 기본적인 상식! 저자 김동석 원장은 너무 솔직했다. 치아가 몸 건강에 미치는 관련성을 얘기하고, 과잉 진료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초반기 미숙해서 벌였던 사건들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아, 치과의사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구나!’ 치과 수련을 어디에서 받느냐에 따라 치료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재발 방지에 중심을 둘 것이냐, 치아의 최소 삭제로 치아를 살려두는 데에 중심을 둘 것이냐에 따라 치료 계획은 전혀 달라질 수 있다고도 한다. 지금까지 속아 왔다기보다는 이런 과정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구나를, 더 나아가 나와 잘 맞는 치과를 찾아야 하는구나를 알게 되면 좋겠다.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내가 치료계획에 대해서도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기 위하여 기본적인 상식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는 아주 쉽고 가볍게 대화하듯이 풀어낸다. 구어체 표현도 되도록 살리고 있어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다 읽게 되면,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 검진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