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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지문
옮긴이의 말/ 김덕희 1. 세상과 당당히 부딪쳐라 2. 고통 속에 피는 꿈 3. 오늘, 새로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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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 눈앞에 검은 안개가 드리워지면서 가물가물 의식이 흐려졌다. 멀어져 가는 의식 속에서 의사의 말이 환청처럼 들려 왔다.
"일란성 쌍생아이기 때문에 다른 한 아기도 위험합니다. 지금은 건강해 보여도 언젠가는 같은… 아마도 수개월밖에는……." 나는 비틀비틀 의사 앞을 무러나 다시 요오코에게 돌아갔다. 요오코는 잔뜩 부어 오른 얼굴로 그새 눈을 뜨고 있다가 나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목소리가 갈려 이름조차 부를 수가 없었다. 그날의 기억은 거기까지다. 도무지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모르겠다. --- p.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