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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와 아빠는 가끔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다투셔. 서로 상대방의 배가 더 많이 나왔다고 우기기 때문이야.
아빠 : 당신한테 남들이 임신했냐고 안 물어봐? 그 배가 어디 그냥 배야, 임신한 배지. 엄마 : 내 배가 어떻다고 그래요? 당신은 배가 아니라 쿠션이라구요. 그렇게 싸우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이어트를 하시겠다고 한꺼번에 몇 끼씩 굶기도 하셔. 그러다가 한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주방에 나가보면 어떤지 알아.? 엄마와 아빠가 식탁에서 밥통째 놓고 서로 더 먹겠다고 싸우고 있는거야. 그럴거면서 다이어트는 왜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건지.. --- P.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