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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제조업이 나라를 살린다
에몬 핑글톤 저 / 안춘식 역
지식여행 200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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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제1부 탈공업화산업 vs 제조업
신경제의 세 가지 함정

2.제2부 탈공업화산업은 이것이 약하다
성장의 한계-컴퓨터 소프트웨어산업
금융-거대화된 기생물
인터넷에서 할리우드까지-새로운 얼굴인 탈공업화산업의 실력

3.제3부 진화를 계속하는 제조업
제조업의 저력-전자공학산업
구세대 제조업의 역습-조선. 섬유. 제철
미래를 개척한 제조업의 새로운 분야

4.제4부 제조업의 르네상스에 대해서
탈공업화산업의 허상을 파헤치다
지금 무엇이 가능한가-제조업을 지키기 위한 행동지침

저자 소개

저자 : 에몬 핑글턴
1948년생으로 트리니티대학에서 경제학, 수학, 영어학을 전공한 뒤 <파이낸셜타임스>와 <포보스>등의 기자로 런던, 뉴욕에서 활약했다. 1986년 이후에는 거점을 일본으로 옮겨 활동하고 있다. 1995년에 발표한 『일본의 보이지 않는 거대한 괴물』은 일본 경제발전에 있어서 대장성의 역할을 예리하게 분석한 책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후 이 논문을 한층 발전시킨 획기적인 일본론 『보이지 않는 번영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미국 각 대학에서 미일 관계의 교과서로 채택되는 등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번영 시스템』에 이어지는 저자의 네 번째 작품이다.
역자 : 안춘식
일본 게이오대학 개교 이래 최초의 외국인 입학생이었고,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문위원, 한국생산성학회, 한일경상학회 회장,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저서 및 역서로는『인사관리론』『종신고용제의 일,한 비교』『일본노사분규의 극복과정』『인간존중경영』『사카모토 료마와 손정의의 발상의 힘』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86g | 153*224*30mm
ISBN13
9788990054364

책 속으로

반도체에 뒤이어 일렉트로닉스 혁명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을 말한다면 레이저일 것이다. 그런데 반도체의 경우에 비해 레이저 업계의 중요성은 거의 매스컴의 주의를 끌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한 마디로 레이저업계를 말해도 그 범위가 극히 여러 갈래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를 응용한 기기는 몇백 종류나 있다. 많은 레이저 장치는 극히 작은 것으로 문자 그대로 바늘의 끝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집 한 채 전부를 차지할 정도로 큰 장치도 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1980년대에 개발된 어떤 실험장치는 전체의 길이가 12미터나 되었다고 한다.

이들 장치 어느 것에나 공통적인 것은 극히 일정한 빛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보통의 광선은 태양광선이든 전구를 광원으로 하는 것이든 가지각색의 파장의 광이 혼합돼 있다. 그런데 레이저는 한 가지의 일정한 광선, 즉 위상이 갖추어진 단 한 개의 빛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레이저의 존재를 처음으로 예언한 사람은 벨 연구소의 A.L.쇼로와 찰스 다운스로 1958년의 일이다. 그후 1960년에는 물리학자인 세오도어 H.메이맨이 이 존제를 증명하고 있다. 당시 레이저는 단순히 실험실 안에서 보이는 흥미 있는 형상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후 몇십년 사이에 여러 가지 이용법이 개발되어 실용화된 것이다.

--- p.183~184

출판사 리뷰

제조업의 저력, 제조업의 역습, 진화하는 제조업!
현대사회는 정보산업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체의 발달과 더불어 다량의 정보에 둘러싸고 있다. 현대인은 가히 넘쳐흐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21세기의 중심을 이루는 산업은 정보산업으로 이것은 20세기의 제조업의 뒤를 이어 세계를 번영의 길로 이끌어 갈 새로운 주자로 나타난 것처럼 보인다. 즉,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산업, 오락, 금융, 인터넷 등의 산업이 점차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현재 제조업과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신경제'하의 미국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정보산업의 선두에 서서 장밋빛 미래에 대해 호언장담하는 그들의 경제가 얼마나 현실성 있는 설득력을 지니는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른바 미국이 주창하는 정보산업은 제조업에서 드러나지 않는 여러 문제점들 즉, 고용 밸런스의 문제, 소득신장의 둔화, 수출경쟁력의 약화라는 많은 난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정보산업은 제조업과 달리 고학력의 엘리트들이 주를 이루는 고용패턴을 나타냄으로써 제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많은 노동인력들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 정보산업은 많은 실업자를 양산하여 경제를 어렵게 만들 여지가 다분하며 고용을 창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 경제의 일익에 기여하는 - 제조업과 좋은 대조를 보여준다.

또한, OECD의 통계에 의하면 제조업에 관심을 갖고 이를 중시해 온 국가들은 1980년 이후 예외없는 높은 소득신장률로 정보산업에 치중하고 있는 미국의 소득신장률을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보산업의 대부분이 경제성장의 지표가 되는 수출에는 부적합한 인터넷, 금융, 소프트웨어산업 등과 같은 지적 정보들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보산업의 내용들이 아무리 다양하고 풍부하더라도 이를 수용하는 데에는 국가간 문화의 벽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지적 재산권의 보호가 미비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해적판의 난립과 컴퓨터 프로그램의 복제 등 정보산업이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보의 과잉 생산을 종용하는 정보산업은 용이한 정보의 활용을 부추긴다기보다는 오히려 다량의 정보를 저장, 유지하려는 데에 힘을 기울임으로써 정보기술의 낭비로밖에 비치지 않는 것이다.

더욱이 미래의 경제번영에 견인차 구실을 할 금융산업은 주식거래, 환율변동, 보험 등과 관련하여 불로소득으로 거금을 거머쥐게 되는 도덕성 없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사기와 속임수' 로 큰 이익을 바라는 건전치 못한 윤리의식으로 사회를 해치고 있는 실태다.

그러나 제조업은 그 최대의 강점을 살려,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게 폭넓은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동집약적 산업으로써 점차 첨단의 하이테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추고 있다. 낮은 수준의 단순제조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본집약적인 산업으로 미래를 개척해 가고 있으며 사양길에 들어선 듯 보이는 조선, 철강, 섬유 등의 분야에서 진보적 발전을 이루어 첨단산업으로서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저자 에몬 핑글톤은 제조업과 정보산업의 관계를 날카롭게 꿰뚫어 보면서 제조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일본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들의 경제 호조와 정보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허실을 비교하며 설득력 있는 어조와 논거로 제조업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시들지 않는 제조업의 저력을 깨달을 것이며 끊임없이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제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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