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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4
PART 1. 반도체 산업의 개요 알기 쉬운 반도체 히스토리 14 반도체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가 중요한 이유 반도체 산업의 히스토리: 반도체의 시작과 현재, 미래에 대한 간단한 이해 한국 반도체의 게임 체인저 42 한국 반도체의 시작: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LG반도체 등의 이야기 한국 반도체의 흥망성쇠: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예측 노하우 78 반도체에서 슈퍼사이클이란? 지난 슈퍼사이클 기간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수익 변화, 관련 지표 분석 HBM이 불러일으킨 슈퍼사이클은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가? 사이클 기반 투자 가이드 PART 2. 반도체 애널리스트 JJ Park 외국계 애널리스트의 세계 100 애널리스트가 된 계기 리포트, 애널리스트의 숙명 애널리스트 박정준이 빛났던 순간들 애널리스트 박정준이 추천하는 이기는 투자 정보 160 사이클 매매 vs. 장기 투자, 어느 쪽이 이길까? 개별 투자 vs. ETF 투자, 어느 쪽이 유리할까? 일반 투자자들의 오류 외국계 증권사에 대한 오해 개별 투자를 한다면 알아야 할 대표 반도체 기업의 핵심 기술과 가치 반도체주 투자자라면 주목해야 할 강소기업 PART 3. 반도체주에 투자하는 당신에게 경쟁력 있는 전 세계 반도체주 210 애널리스트 박정준이 생각하는 반도체 산업의 전망 에필로그 219 부록 반도체주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개념과 용어 |
JJ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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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하이닉스 직원으로서 또 외국계 증권사 반도체 애널리스트로서 수많은 반도체 사이클을 겪고, SK하이닉스의 흥망을 30년 동안 지켜보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다. 세계의 패권을 좌우하는 거대한 산업의 무대 뒤에서 펼쳐진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세상에 알리고 싶기도 했다.
이런 연유로 나는 이 책을 통해 몰락한 하이닉스가 우여곡절을 딛고 대한민국에서 삼성전자 다음으로 시장가치가 큰 기업으로 우뚝 성장한 신화의 배경과 그 역사를 되짚어보고 싶다. 아울러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p.5 「프롤로그」 중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시장 상황에서 기존의 선두 업체들이 본래의 비즈니스를 버리고 새로운 시장에 맞추어 신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신을 꾀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반면에 새로운 업체들은 과거의 사업 방식, 조직 구조, 문화를 건드려야 하는 부담 없이 새로운 제품 생산과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 그것이 그들이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주 이유다. --- p.27 「Part 1. 1. 알기 쉬운 반도체 히스토리」 중에서 주문자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생산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와 다르게 메모리 반도체는 프린트하듯이 같은 제품을 되도록 많이 생산해 원가를 낮추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한국 사람들이 잘하는 일이고, 공장 라인에 문제가 생기면 밤을 새워서라도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한국의 기업 문화이다. 이런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한국은 메모리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 p.45-46 「Part 1. 2. 한국 반도체의 게임 체인저」 중에서 위의 3차례 사이클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기존 수요가 아니라 새로운 수요가 일어나 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공급 이슈가 발생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1995년에는 고베 대지진이 일어나 당시 가장 큰 공급처였던 일본 반도체 회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2018년에는 공급업체 간 통합과 더불어 장기간에 걸친 PC와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로 인해 3개의 디램 업체가 보수적으로 투자한 탓에 공급 증가가 크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HBM의 경우에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HBM 공급에 제한이 있었다. --- p.80-81 「Part 1. 3. 반도체 슈퍼사이클 예측 노하우」 중에서 지난 30년 가까이 반도체 사이클을 경험하고 나서 얻은 결론은 메모리 반도체는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사실이다. 반도체 특성상 새로운 수요처가 계속 생겨날 것이다. 그리고 수요의 축이 PC에서 모바일로 바뀌었듯 향후에도 지금의 서버에서 자동차 등으로 바뀔 것이다. 하지만 수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고 가격이 메모리 사이클의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사실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이클을 판단할 때는 수요뿐 아니라 공급도 고려해야 한다. 메모리 가격의 향방이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을 결정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을 고려한 메모리 가격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 p.94 「Part 1. 3. 반도체 슈퍼사이클 예측 노하우」 중에서 과거보다는 메모리 사이클이 짧아지고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주식에 투자할 때는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 메모리 가격 하락이 시작된 시점에 관련된 주식을 매수하고 가격이 오르는 시점에 매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메모리 사업 특성상 호황기에는 주가가 2배 이상 오르고 불황기에는 주가가 50% 이상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이클 초기에 선투자해서 생긴 잠정적 손실은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 p.95 「Part 1. 3. 반도체 슈퍼사이클 예측 노하우」 중에서 외국계 증권사, 특히 JP모건 같은 회사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정말 크다. 그렇기 때문에 모닝미팅은 전쟁터와 같다. 애널리스트의 아이디어를 세일즈나 트레이더가 반박하고 정말 벼랑 끝까지 몬 다음 납득할 만한 대답을 얻어낸다. 그런 과정을 통해 확신이 생겨야 세일즈와 트레이더들이 그 아이디어를 투자자에게 전달해 비즈니스를 성사시키는 것이다. 물론 애널리스트들도 투자자들에게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통해 그날의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주문을 받아야 한다. --- p.115 「Part 2. 1. 외국계 애널리스트의 세계」 중에서 JP모건에서 21년 넘게 그리고 임원으로 13년을 근무할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보면 내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운이 좋았던 것도 같다. 한국 회사뿐 아니라 대만 반도체 회사(TSMC, UMC, 난야테크 등)와 일본 전자 회사(소니, 파나소닉 등)를 직접 담당하면서 투자자 베이스가 확대되었고 한국 주식시장이 안 좋을 때 다른 나라 회사들을 담당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20년 넘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했지만, 특히 능력 있고 좋은 사람들과 한 팀을 이룬 덕분에 팀의 성과도 좋았던 것 도 장수의 비결인 듯하다. --- p.124 「Part 2. 1. 외국계 애널리스트의 세계」 중에서 어떤 회사의 주가도 계속 오를 수는 없는데 당시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한국의 모든 애널리스트가 계속 매수 의견만 내고 있었다. 내가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애널리스트였다. 그 후 간간이 외국계 증권사 위주로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가 아닌 의견을 냈다. 시장에 이처럼 상반된 목소리가 존재해야 주식시장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 p.144 「Part 2. 1. 외국계 애널리스트의 세계」 중에서 증권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주위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주식 언제 사야 합니까?”이다. 그럴 때마다 나의 답변은 “일단 질문이 틀렸습니다”이다. 언제 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주식을 사느냐가 중요하고, 주식의 고점과 저점은 신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너무 기본적인 얘기지만 좋은 주식을 사서 장기 투자하는 게 결국 투자로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개인이든 기관이든 타이밍을 보고 주식을 사고팔면 주식 거래 수수료가 수익 모델인 증권사만 돈을 버는 법이다. --- p.161 「Part 2. 2. 애널리스트 박정준이 추천하는 이기는 투자 정보」 중에서 돈을 버는 투자가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고, 그것이 바로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길이다. 좋은 주식을 사서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결국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얻는 것이 진리인 듯하다. --- p.189 「Part 2. 2. 애널리스트 박정준이 추천하는 이기는 투자 정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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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하나로 국내 주식시장을 요동치게 한 ‘15조 원의 사나이’ JJ Park
”지난 (2013년) 6월 7일 JP모건이 내놓은 한 장짜리 ‘삼성전자 보고서’는 한국 증시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JP모건이 이 회사와 계약을 맺은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에게 배포한 보고서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대폭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하루만 6.18% 추락해 15조 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이 증발해버렸다. 삼성전자 주가 폭락을 이끈 JP모건의 삼성전자 보고서 발간을 주도한 인물은 JP모건 증권 서울지점 박정준 전무다.“ _2013년 6월 「주간조선」 기사 발췌 『반도체 투자 스펙트럼』의 저자 박정준은 1996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해 메모리마케팅본부와 국제금융팀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관한 배움을 얻었다. 자본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2001년 굿모닝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 들어가 반도체 애널리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유럽계 증권사를 거쳐 2002년 JP모건증권에 입사했다. 21년 넘게 JP모건에 근무하며 한국 리서치 헤드, 아시아 IT섹터 헤드를 역임했다. 입사 8년 만인 2010년에 Managing Director, 즉 임원으로 승진했는데, 이는 JP모건 한국에서 최연소 임원 승진 기록이었다. 위의 「주간조선」 기사에서 보듯, 2013년 6월 박정준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삼성전자 보고서’로 국내 주식시장은 발칵 뒤집혔다. 장밋빛 전망이 다수 의견인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추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담은 박정준의 리포트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리포트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생각했으나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워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고 그는 회고한다. 결국 삼성전자의 주가는 박정준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방향대로 움직였고,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처럼 저자 박정준은 대다수 애널리스트가 주가가 오를 만한 요인을 찾으며 매수 의견을 내놓는 시장 분위기에서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투자자들에게 의견을 제시해왔다. 그 덕에 ‘JP모건의 JJ는 다소 비관론적 성격이 강하다’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지만, 긍정론이 지배하는 주식시장에서 리스크에 대한 냉철히 분석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것이 JJ Park의 차별화 포인트이며 그가 20년 넘게 한국 대표 애널리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분석을 통한 투자 방향 제시 『반도체 투자 스펙트럼』에서 저자 박정준은 반도체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며 반도체 트렌드 변화와 이에 따른 반도체 시장 슈퍼사이클을 이야기한다. 반도체 수요가 90년대의 PC, 2010년대의 모바일, 현재의 서버(AI) 및 자율주행 산업으로 확장함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형성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95’ 운영체제는 1995년에 반도체 역사상 최대 호황을 이루어냈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며 메모리 반도체를 대량 구매한 일은 2018년의 슈퍼사이클로 이어졌다. 최근의 HBM 이슈로 2024년 또 한 번의 슈퍼사이클을 맞게 되었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4년마다 반복되던 과거의 사이클과 달리 최근에는 호황의 주기가 1년 내외로 짧아지고 불규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반도체 시장이 암울할 때 투자하고 반도체 사이클이 장밋빛 전망일 때 수익을 실현하는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반도체 산업에서 슈퍼사이클과 더불어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또 다른 요소는 반도체 공급망이다. 반도체 비즈니스 모델인 종합반도체(IDM), 팹리스, 파운드리와 반도체 장비 및 소재 업체, 그리고 조립 및 검사 업체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정 이슈에 따라 주가가 함께 움직이기도 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글로벌 공급망 분석이 반도체 투자의 핵심이라고 역설한다. 반도체 공급망에서 저자 박정준이 추천하는 투자처는 이 책의 Part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 투자에 관심을 둔 독자들을 위한 길잡이 『반도체 투자 스펙트럼』에는 반도체 기술 관련 용어, 주식 분석 관련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저자는 책 뒤편에 부록을 마련해 반도체 기술 및 투자에 필요한 주식(지수) 관련 용어를 모두 실었다. 용어부터 어렵고 생소한 관계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춰줌으로써 반도체 산업과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반도체의 역사부터 한국 반도체의 과거와 현재를 훑어보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망과 투자 가이드를 제시하는 『반도체 투자 스펙트럼』은 반도체 투자에 관심을 둔 독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