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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By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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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누구인가?
-예술가이자 과학자로 기억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명작들을 그려 낸 화가인가? 아니면 다양한 발명을 해낸 기술자이자 과학자인가? 1. 예술가로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면 우리에게 먼저 떠오르는 것은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를 그려낸 뛰어난 화가라는 것이다. 그는 물체와 물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투시 원근법의 연구에 힘썼고, 유채 기법을 개량하여 처음으로 밝고 어두움의 미묘한 변화를 표현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스푸마토 기법으로 화면의 원거리감이나 공간감과 더불어 화면 전체에 심오한 깊이를 더해주는 효과를 주며 회화의 소재들이 화면에서 튀는 것이 아닌 전체와 완전한 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이런 예술적인 연구를 통해 누구나 들어도 알 수 있는 훌륭한 그림들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런 예술가로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먼저 알려지게 된 것은 그의 절친한 동료였던 멜치가 그의 사후에 노트들에서 예술과 관련된 분야를 뽑아내어 편찬한 ‘회화론’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뛰어난 과학적 발명들은 뒤로 한 채 예술적 감각들이 먼저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어쩌면 그에게 있어서 회화는 과학의 한 분야로 간주될 수도 있다. 그는 회화 기법을 정확한 비례를 따지고 연구한 끝에 완성해 내었기 때문이다. 또한 루도비코에게 보낸 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레오나르도 자신 역시 설계, 무기 발명, 건축 등 매우 다양한 분야 중에서 회화를 자신의 재능 중 일부분으로 보아 넘기며 대단히 평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예술적 성공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의 화가였던 라파엘로가 그의 스푸마토 기법을 배워 자신의 그림에 사용하였고, 지금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모나리자’만을 위해 설계한 특별 전시실에 전시된 그의 작품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수십분, 수시간 동안 줄을 서며 기다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2. 과학자로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한 책들 중에 그를 ‘최초의 과학자(사이언스 북스)’라고 이름 붙인 것이 있다. 과연 그는 그런 이름을 받을 만큼 과학자로서 선구적일까? 물론 이 대답에 ‘그렇다’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겠다. 그의 모든 사고가 집약된 노트를 보면 온갖 과학적 발명들과 아이디어들의 스케치들로 빼곡히 가득 차 있다. 회화, 조각, 건축, 천문, 기상, 물리, 수학, 지리, 지질, 수력, 해부, 생리, 동물, 식물, 토목공사, 하천운하학 등을 비롯하여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이동시키는 장치, 관개용 배수장치, 병기, 자동인형, 비행기구 등 그의 과학적 관심과 업적에 대해 열거하자면 숨이 찰 만큼 끝이 없다. 그만큼 그는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연구와 발견, 발명 등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그의 관심과 연구는 지난 세기의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기 때문에 그를 과학에 있어서 선구자로 일컫는 것이다. 그는 시대를 뛰어넘는 과학적 탐구로 인해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라야 했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때도 많았다. 그의 아이디어들이 현실화되지 못하고 상상으로만 그친 경우가 더 많다. 이것은 어쩌면 시대를 너무 앞서갔기 때문이 아닐까? 500년 전의 사람이 생각했다기에 놀랄 만큼 그의 아이디어들은 현재 지금의 모습을 투영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 예로 500년 전에 그가 디자인 했던 로봇에서 착안하여 만든 로봇이 우주정거장과 함께 우주로 발사되기 위해 NASA에서 시험비행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