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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아직도 많이 아파?'
'응...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엄마는?' '소파에서 잠드셨어. 불러올게...' '아냐! 아냐!' '오랫동안 나 때문에 제대로 주무시질 못하셨을 거야.' '쿠키 좀 갖다줄까? 아줌마가 새로 구웠는데 아주 맛있어.' '응 좋아' '새비언' '나랑 한 약속 잊지 않았지? 나중에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전해드리는 거랑... 그리고 네가 엄마를 잘 보살펴드리기 한것...' '저번에 그랬다가 엄마가 우시기만 하셨어!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러니까 나중에... 아주 나중에 애기하란 말야.' '내가 더 이상 여기에 없을때 말야...' '쿠키 가져올게.' '이 마른 가슴 좀 봐...' '가엾어라... 이렇게 어린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인간의 아이들은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까...이런 애 하나만 가질수 있다면...' '피누엘' '장난치지말고 서둘러! 늦는단 말야!' '네 네 분부대로' --- p.2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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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군...네 목소리가 들려. 그 지경이 되어 있으면서 네 형을 걱정하고 있군. 지금 네가 어머니라고 믿고 있던 그 가엾은 여자가 네 형의 임종을 기다리고 있지. 네 형이 죽으면 네가 그 여자의 하나 남은 아들로서 곁에서 함께 살아가다가...그 여자가 자기 명을 다해 죽고 나면...또 너도 나이가 들어 늙고 병들어서 죽는 것. 그것이 봉인이 풀리지 않았더라면 네가 인간으로서의 살아갈 운명이었겠지. 하지만 이미 그 모든 것들이 뒤틀어지기 시작했어. 나의 정해진 시간들 역시 그렇지. 이 뒤틀린 혼란 속에서 네가 원하는 결론은 뭐지?
--- p.156-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