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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o Kamio,かみお ようこ,神尾 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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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화났냐? 화내는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500만엔이라구 500만엔.'
'......' '너라면 어떡하겠어? 꼬시기만 해도 500만엔인데? 누구나 하려고 할걸.' '하긴 누가 하냐, 이 자식아!' '500만엔이면 빌려서 사는 맨션을 나와 가족끼리 아파트전세 얻어도 2년은 살 수 있다구!' '츠쿠시!' '고맙다, 500만엔!' '사람을 속이고 받은 돈이에요.' '무슨 말이야! 돈에 깨끗하고 더러운 게 어딨어! 돈은 돈일 뿐이지.우리 가족이 살아가기 위한 돈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잖아!.' '앗! 너 방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지?! 그치? 할거지?' '하,하긴 뭘 해?' '화내는 게 수상해' '안해! 사람을 속여놓고 정당화시키려 하지마, 너! ' '여기 전철 안이야!' '너 진짜 재밌는 애야.' '재미없어. 사기꾼 주제에 웃지마.' '흠, 무슨 소리야.' '내가 무슨 거짓말을 쳤다 그래?' '츠카사를 좋아하면서 안 좋아하는 척하잖아.' '그건 거짓말 아냐!' '뭐, 잘 모르지겠지만, 왜 그런 녀석을 좋아할까-?' '덩치만 커다랗지 속을 코흘리개 아냐? 애정 따윈 3년쯤 지나면 인간의 유전자적으로 식어버리게 돼 있어! 그 후에 넌 찬밥신세가 되는 거지.' '닥쳐!!!!' --- p.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