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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왕조프랑스인이 본 북한의 겉과 속발간사/ 한반도 탈바꿈 시대에 책을 펴내며 - 한상진 저자 소개의 글/ 파스칼 다예즈-뷔르종과 서울에서 나눈 기억 - 임지현 저자 서문/ 한국 독자들을 위하여 서론 왕이 죽었다, 국왕 만세! 평양의 국상/ 혁명은 김일성 혈통에 대한 영원한 충성을 서약한다/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제1부 한민족이 기다려온 왕자: 김씨 왕조 이전의 한국 1. 하늘의 아들 단군/ 영광스러운 백두의 혈통/ 샤먼 왕자2. 북에서 온 장군 북한은 언제나 존재했다/ 고구려/ 고려의 귀환3. 유교상의 왕자 청아한 아침의 나라, 조선/ 조선공화국/ 유교: 만능해설용 텍스트4. 영적 지도자 미륵불/ 동방의 예루살렘/ 김일성교敎5. 구원자 ‘셔먼호’ 사건/ 홍길동/ 은둔자의 왕국제2부 권력 후보자: 권력으로의 행진 1912~1960 6. 지도자의 유년시절 ‘타이타닉의 해’/ 국가의 기둥/ 머나먼 서부, 만주7. 게릴라 용기는 나이와 상관없다/김일성의 탄생/ 보천보8. 하수인 소련에서의 김일성/ “중국 식당 종업원 같다”/ 명령 앞으로!9. 모험가 군대에 의한 통치/ 전쟁광/ 항구적인 전투10. 독재자 기회주의자/ 소용돌이 원리/ 소小장군제3부 김일성 혹은 장엄한 군주제: 1960~1994 11. 승리자 두 번째 용/ 남한을 위협하다/ 북한 여단12. 군주 대관식/ 계승/ 위풍당당13. 독자 노선의 기사 종이 호랑이/ “주체 만세!”/ 당중앙14. 인민의 어버이 배턴 터치/ 철권통치/ 올림픽 전투15. 송별회 은퇴/ 마지막 일전/ 신격화제4부 김정일 혹은 핵 왕조: 1994~2011 16. 예언자 재앙/ 희생정신/ 영원한 주석17. 대부 선군정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우리의 위대한 영도자께서 제게 우승할 힘을 주셨습니다”18. 계몽군주 햇볕정책/ 북한식 해빙/ 아리랑19. 협박의 장인 깡패국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푸만추20. 게임의 끝 악의 징후/ 허풍 아니면 고집?/ 마지막 유언제5부 김정은 혹은 군주제 2.0: 2011년 이후 21. 어쩔 수 없이 선택된 왕세자 셋째 아들/ 김 vs 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후계자22. 모범적인 손자 최고로 뛰어난 동지/ 100주년 기념 왕자/ 짐이 바로 국가다23. 방탕한 아들 젊은 왕자/ 강성대국 건설/ 곰 세 마리24. 슈퍼 악당 전가傳家의 보도寶刀/ 북한의 싸이25. 좁은 문 동아시아 전선 이상 없다?/ ‘온라인’ 김/ 민족으로의 회귀결론 벌거벗은 임금님/ 이해하기/ 기억하기/ 준비하기후기/ 변화의 시간이 왔다 저자와의 인터뷰/ 두 겹의 한반도, 전통과 혁신의 절묘한 결합 돋보여 450부록 김씨 왕조 가계도달력으로 본 김씨 왕조의 연혁김일성과 김정일에 헌정된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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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Dayez-Bur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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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에게 [7가지 개방적 안목]을 제공한다. 첫째, 동서양 경험의 비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가 달린 천마 페가수스와 천리마, 북한의 백두산과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말 타는 김정일, 비잔틴 제국과 북한 김씨 왕조를 비교한다. 둘째, 서구 사상으로 북한 특징 설명: 프랑스 법률가, 에티엔 드 라 보에티가 발전시킨 ‘자발적 복종’의 개념으로 북한 주민의 집합의식을 분석한다. 마키아벨리의 ‘미치광이’ 전략 개념으로 김정일의 정책 의도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셋째, 남한과의 흥미로운 비교: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묘사, 남한의 재벌, 일부 사립대학도 왕조체제의 특성을 보인다는 지적도 따끔하다. 넷째, 북한 역사인식의 특징 조명: 한반도의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인물들이 북에서 많이 나왔다는 주장으로 단군,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왕건, 이성계와 함께 김일성을 조명한다. 다섯째, 북한 위기관리 기법의 설명: ‘고난의 행군’이 한참일 때, 체제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할 집권자가 위기의 원인을 자연재난 등에 돌리고 자신을 위기극복의 주역으로 상정하는 특이한 상징 메커니즘을 자세히 해부한다. 여섯째, 미래에 대한 상상력 제공: 김일성은 혁명을 했고, 김정일이 핵왕조를 세웠다면 김정은은 무엇을 할 것인가?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포함하여 경제발전을 향한 북한의 과감한 변신을 열린 눈으로 관찰한다. 일곱째, 북한에 대한 잘못된 통념의 제거: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예측할 수 없는 광기, 대화가 불가능한 벼랑 끝 전술, 집단최면에 걸린 대중 등의 기존의 북한 이미지를 걷어내고 북한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런 서술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부딪치는 북한에 관한 [4가지 수수께끼]를 다룬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 왕조체제를 구축한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 곧 무너질 것이라는 수많은 외부 관측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건재 하는 이유, 북한 주민이 보이는 복종이 과연 강제인가 자발인가, 김정은의 대변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를 살핀다. 저자의 흥미로운 서술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네 가지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각자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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