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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뉴턴과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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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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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

1장 ‘전형적’ 문과에서 ‘전형적’ 이과로-뉴턴과의 만남

1 ‘전형적’ 문과 인간
2 기계치와 수학
3 ‘전형적’ 이과 인간으로의 전환
4 시에 대한 경도와 문과로의 재전환

2장 경제학부 진학과『 자본론』-마르크스와의 조우

1 ‘전형적’ 이과 인간인 채로 문과 학부 입학
2 경제학부 진학과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관심의 맹아
3 뉴턴 역학을 이해하지 못했던 마르크스

3장 마르크스의 ‘국가’관, ‘과학’관과의 격투

1 『자본론』의 국가관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현실
2 계급대립의 ‘결과’인 고전적 국가로부터 계급대립의 ‘원인’인 현대국가로
3 마르크스의 ‘과학’관과 자연과학의 정합성
4 역사적 법칙의 우선순위

4장 우노 공황론과 대학원 진학

1 우노 고조 『경제원론』의 충격
2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논리’와 ‘역사’의 분석
3 우노 공황론의 공과
4 공황론을 연구하기 위해 대학원 진학 결심

5장 역사에 대한 관심의 부활과 경제사의 벽

1 일본 자본주의 논쟁에 대한 관심의 맹아
2 전후까지 이어지는 일본사회의 특수성과 강좌파
3 전근대사회에 대한 관심의 부활
4 경제사의 벽

6장 다케타니 미츠오의 3단계론

1 다케타니의 ‘실체론’과 모델론
2 다케타니의 ‘실체’와 소립자
3 다케타니의 ‘실체’와 『자본론』의 가치 실체
4 이론사적 연구로 취직

7장 기술의 본질 규정과 문리융합

1 체계설의 빛줄기
2 딱딱한 체계설과 유연한 적용설
3 정보혁명과 기술론
4 ‘제2자연의 운동’으로서의 기술

8장 문과로부터의 문리융합과 이과로부터의 문리융합

1 마르크스 이론의 발전에 의한 문리융합
2 이과로부터 문리융합의 시도
3 자본축적론에 2차 미분 도입
4 빈곤화 법칙과 중간층 문제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도이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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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가나가와현 태생. 요코하마 국립대학 경제학부 졸업, 도쿄대학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 수료. 경제학 박사, 현재 요코하마 국립대학 경제학부 교수.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바흐찐과 타자」라는 제목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이며, 현재는 동 대학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다. 계간지 『문화과학』 편집 고문이고, 노동당 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5월에는 잡지 『레프트 대구』를 탄생시켰다. 저서에 『바흐찐 읽기』, 『과학적 사기와 한국사회』, 『대구 경북의 도시공간과 문화지형』, 『대한민국에 교육은 없다』 등이 있다. 번역서에는 『사산되는 일본어 일본인』, 『패션의 제국』, 『컴퓨터 혁명의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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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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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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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2쪽 ?
ISBN13
9791168614277

출판사 리뷰

문이과를 하나의 논리에서 바라보다

문과와 이과의 골을 메우기 위해 저자는 뉴턴 역학의 형성과 마르크스 가치론을 하나의 논리로 묶는 시도를 한다. 이를 위해 법칙의 적용과 발명의 관점에 주목한다. 객관적 법칙성의 적용을 노동수단의 본질로 보는 적용설, 이과적 관점은 발명을 영원한, 초역사적인 것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발명이 생산실천에 활용되어 기술이 된다면 역사적 개념이 된다.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노동수단의 체계를 기술의 본질로 보는 체계설, 문과적 관점의 도입을 주장한다. 발명은 체계설의 관점에서 볼 때 인류사에서는 발명가의 행위, 자연사 에서는 발명된 인공물 즉 제2의 자연이다. 이와 같이 제2의 자연을 주체로 본다면 인류사에서 인간의 주체적 실천은 ‘제2의 자연’의 ‘운동’에 포함되어 객체가 되고 체계설과 적용설이 하나의 논리에서 이해된다. 저자는 이러한 논리를 바탕에 둘 때 문과적 기술관과 이과적 기술관의 모순이 해결된다고 주장한다.

단순한 도입이 아닌
쌍방의 발전이 가능한 기술관

문과와 이과의 융합을 위한 또 다른 예시로 상향법과 하향법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문리융합은 수리적인 수법이나 물리학 방법을 인문사회에 적용하거나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법적 대응을 말한다. 그러나 물리학과 수리학을 도입할 수 있는 인문사회 분야는 한정되어 있으며 공학 윤리 등은 윤리학과 법률학의 대상 확대일 뿐 본질적인 융합은 아니다. 이 책은 마르크스가 인문사회과학을 염두에 두고 제시한 과학관을 통해 문리를 융합시키고자 한다.

저자는 하향법을 포함하는 상향법을 제안한다. 하향법이란 거대한 원리를 단순한 요소로 분해하며 이치를 파악하는 연구 방식이고 상향법은 단순한 요소로 분해한 과정을 거꾸로 돌려 원래의 형태로 환원하는 서술방식을 의미한다. 자연과학은 주로 분석과 관측을 통한 하향법을, 인문사회과학은 공통의 특성을 추출하는 추상력을 하향의 수단으로 삼는다. 인문사회과학이 상향법으로 소재의 관념적 반영을 이끌어 내는 것에 비해 자연과학에서는 상향의 결과를 찾기 어렵다. 이에 저자는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시사했던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대응관계를 발전시킨 하향법을 포함하는 상향법을 제안한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인간을 문과에서는 계급관계, 이과에서는 물질대사의 객체로 바꿀 수 있으며 주체가 행하는 발명이나 선택 같은 활동을 제2자연의 운동이라는 객체로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문과와 이과가 공통된 기술관을 가질 때 인문과 과학의 세계는 더 깊어지고 발전된다.

학문의 씨가 말라버린 대학원을 위해

지금의 대학은 학문 아닌 취직을 위한 등용문이 되었다. 인문사회학과학은 자리를 잃고 있다. 이과라는 외눈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뉴턴과 마르크스를 통해 문과와 이과의 시선을 모두 가질 때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처럼 두 부류로 나눌 수 없다. 어느 쪽을 더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활성화되는 곳이 달라진다. 이 책이 보여주는 이과적, 문과적 기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앎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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