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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필수덕목 : 공감능력(타인의 문제를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두번째 필수덕목 : 분별력(올바르게 행동하는 법을 알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 세번째 필수덕목 : 자제력(자신이 옳다고 느끼는 대로 하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것) 네번째 필수덕목 : 존중(공손하고 신중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소중히 대하는 것) 다섯번째 필수덕목 : 친절(타인의 행보과 기분에 대해 관심을 표하는 것) 여섯번째 필수덕목 : 관용(다른 사람의 존엄과 권리도 존중하는 것) 일곱번째 필수덕목 : 공정함(편견 없이 올바르고 정정당당하게 행동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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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버릇없다는 지적은 수도 없이 반복돼 왔다. 그런데 입버릇 같은 푸념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은 정말이지 대책이 없다. 자기밖에 모르고 예의 없고 심지어 뻔뻔하고 폭력적이기까지 한 아이들, 어린 아이가 저지른 잔혹한 범죄 뉴스를 봐도 오히려 무덤덤할 지경이다. 이래서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미래가 온전할까 불안하기만 하다.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총기난사 사건 등 무차별적이고 잔혹한 청소년 범죄를 겪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이웃 미국은 이미 가정과 학교에서 ‘도덕 재교육’의 기치를 들고 새로운 교육방법과 교재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그 선두에 있는 사람이 바로 교육전문가 미셸 보바 박사. 인성발달과 육아법을 결합한 그녀의 도덕교육 기법은 150만 미국 가정의 상비약 노릇을 하며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하는 부모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사들에게도 필독서로 꼽힌다.
1960년,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 교수인 월터 박사는 4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 유명한 마시멜로우(초코파이 속에 들어가는 젤리) 검사를 한 적이 있다. 아이들 앞에 마시멜로우를 놓고 연구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아이들에게는 먹어도 좋다는 말을 아직 한 적이 없다. 박사는 연구원이 돌아오기 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우를 먹은 아이들과 끝까지 참은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유의 깊게 관찰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시멜로우를 먹지 않았던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더 유능한 사람이 되었을 뿐 아니라, 특히 가장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이는 대입 수능시험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충동 대신 자제심을 배우는 게 왜 필요한지 이제 알겠는가? 많은 조사에서 매너가 좋은 아이들은 더 인기가 많고 학교성적도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처음 구직자를 인터뷰할 때 사회적 미덕을 잘 갖춘 지원자를 뽑는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과연 어디서 이런 인격과 도덕성, 미덕을 배울까? 그렇다! 바로 첫 번째 도덕선생님이자 영원한 역할모델인 부모, 그리고 2차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학교 선생님과 동급생들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옳은 일을 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정작 도덕성이 무엇이며 왜 그것이 중요한지 시간을 내서 가르쳐본 적이 있는가? 또 자신이 어떻게 해야 아이가 올바른 행동과 말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한 나라의 기본은 GNP나 과학 영재들이나 군사력이 아니라, 바로 국민의 인격이다. 인격은 고매하고 숭고하고 도달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아니다. 바로 일상의 작은 습관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며, 부모들은 자녀의 인격을 다듬는 조각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