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그리워하는 이들이 가면 꼭 만나게 된다는 연인들의 도시 피렌체.
그곳에서 만나 6박 7일을 함께한 이들. 여자는 꿈속에서 사랑을 하고, 남자는 복수를 위해 그 사랑에 동조한다. 이들은 진정 필연인가, 우연인가. 서로를 그리워한 인연이기에 만나게 된 것이라면 그 끝은 어디인가. "사랑이라는 거 이상해. 감기랑 많이 닮았어. 언제든 몸이나 마음이 많이 추울 때 찾아오나 봐. 그러면서도 새롭게 몹시 아프고, 앓을 만큼 앓아야 괜찮아진다는데. 그러면서도 아무리 앓고 나도 면역이 생기지 않는가 봐. 뜻하지 않은 때에 불쑥 들어오는 것도 똑같아. 정말…… 그런 것 같아." "무슨 말이에요?" "그냥…… 그 사랑이라는 놈이 처음엔 감기처럼 시작해서는 결국은 심장을 못 쓰게 만들어 버려. 부탁이에요. 이쯤에서 그만둬 줘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