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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가상의 납세자 세계경제와 개별화 사이에서 국민국가는 주권을 상실하다 지구화의 충격: 뒤늦은 논쟁 2. 지구화란 무엇인가-지구화 논의의 차원 . 논쟁 . 정의 지구화에 관한 5가지 단상 열리는 전지구적인 지평: 지구화의 사회학을 향하여 지적인 질서권력으서의 사회학: '컨테이너 사회이론' 초국민적인 사회적 공간 지구화의 논리 . 차원 . 결과 초국민적 시민사회:세계시민적 시각은 어떻게 성립되는가? 중간 결산: '방법론적 민족주의'와 이에 대한 반론 상징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보이콧: 세계시민적 주도권과 복수지연:여러 곳에 산다는 것이 사적 삶의 지구화로 초문화권적인 비판은 어떻게 가능한가? 지구사회의 윤곽: 경쟁하는 관점들 제3의 문화인가. 전지구적 시민사회인가? 세계시민적 민주주의 자본주의적 지구사회 세계위험사회: 근대의 새장이 열리다 민주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 정치로서의 지구사회 전망: 초국민적 국가 3. 지구주의의 오류 지구주의의 10가지 함정 세계시장의 형이상학 이른바 '자유무역' 경제적으로 문제는 지구화가 아니라 (아직도)국제화이다 위험의 연출 혁명적인 무정치성 단선성의 신화 파국적 사유에 대한 비판 흑색 보호주의 녹색 보호주의 적색 보호주의 4. 지구화에 대한 응답 정치의 새로운 출발 국제협력 초국민적 국가 또는 '내포적 주권' 자본에 대한 참여 교육정책의 새로운 방향 전환 초국민적 기업은 비민주적이고 반민주적인가? 시민노동을 위한 동맹 '폴크스바겐 수출입국' 이후에는 무엇이 기다리는가 실험적 문화. 틈새 시장. 사회적인 자기개혁 공중 기업가. 자가 노동자 배제에 반대하는 사회계약 지구화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유럽 전망: 한가지 몰락의 시나리오-유럽의 브라질화 5. 참고문헌 6. 지구화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 / 옮긴이의 말 |
Ulrich B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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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주의는 어느 사이엔가 모든 정당, 모든 제도, 모든 출판물들에 침투해 들어간 일종의 바이러스다.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가 경제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지구주의의 신앙이다. 이런 점에서 신자유주의 지구주의는 그 최대의 적인 마르크스주의를 닮았다. 아니 그것은 마르크스주의가 '매니지먼트 이데올로기'로서 부활한 것이다. 이를테면 경제적인 '뉴에이지'인 셈이다. 이 부흥운동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지하철 승객들에게 팸플릿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시장의 정신으로 세계를 구원하자고 회친다는 점에서는 별로 다를 것도 없다.
이런 점에서 신자유주의적 지구주의는 완전히 비정치적으로 행동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다. 혁명적인 무정치성! 유감이기는 하지만 (사회)국가와 민주주의를 최소화할 것을 강제하는 세계시장의 법칙을 완수하는 것, 이것이 그 이데올로기의 내용이다. --- p.228~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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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화의 길』, 이 책의 내용에 대하여
그는 근대화의 필연적인 결과로서 지금까지의 근대화 (제1의 근대)를 더 이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건들이 산출되었음을 주목한다. 이것은 근대화의 ;의돛 않은 동반 결과'라고 불리는 현상으로서 생태파괴, 국민국가의 무력화, 초국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의 부상, 초국민적인 문화와 생활양식 등이 거론된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들은 제1의 근대에서 사회모델이 되어왓던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지구화'라는 범주로 포괄된다. 1990년대에 서구에서 벌어진 열띤 '지구화 논쟁'의 핵심에는 국민국가의 주권과 권위의 실추, 그리고 무력화 현상이 중심 주제로 자리잡고 있다. 그는 지구화를 단순히 신자유주의자들의 '세계회' 탓으로만 돌리지 않는다. 이 지점에서 그의 신선한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데, 지구화 논쟁의 가장 큰 난점은 바로 이 스러져 가는 국민국가의 기력을 어떻게든 회복시키고 강화하려는 여러 '보호주의자들'이 국민국가의 덫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선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미 성립된 지구 사회와 지구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한다. 물론 '지구화'의 현상태를 인정한다고 해서 '지구주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계화')라는 경제주의적 이데올로기와 혼동 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구화란 반드시 경제적 지구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세계화'라는 기존의 번역어를 배제하고 '지구화'라는 용어를 썼다). 지구화, 지구성을 이해할 때 필수적인 것은 '세계'라는 어떤 단일한 과정이나 단일한 실체로 동질화, 등질화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그러면 지구화 시대의 대안은 무엇인가? 위로부터의 대안과 아래로부터의 대안이 있을 것이다. '초국민적 국가'를 위로부터의 대안이라 한다면, '전지구적 시민운동론'은 아래부터의 대안에 해당할 것이다. 특히 그의 '아래로부터의 지구화'의 구상은 진취적이고 흥미진진하다. 예컨대, 제품에 대한 생산지 라벨이나 환경 라벨만이 아니라 생산지역에서의 민주주의와 노동조건을 표시하는 민주라벨을 제도화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은 새로운 사회학적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논의거리임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