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이 책의 사용법
도표 해설 이 책의 특징 게미 추억과 함께 아름다운 석양에 더해진 여행의 추억 색이 내리는 날 오감을 자극하는 컬러의 세계 투명한 비에 숨어서 스며드는 차분한 정취 Note 컬러의 명칭 , 색상과 톤 신발에 남긴 여름의 느낌 맑은 컬러로 나타낸 햇빛 쨍쨍한 더운 계절 너와 물드는 시간 짙게 물들어 가는 계절을 느끼며 Note 배색으로 계절 표현하기 potg 등나무 자연이 주는 아늑함 속에서 Note 내추럴 하모니 물밑의 꽃밭 물밑을 아름다운 빛을 섬세하게 Note 배색에 사용하는 컬러 수 그래도 포기 못해 강한 의지와 감정 표출 Note 진출색과 후퇴색 Note 감정과 배색 사쿠라다 치히로 궁수자리 애플 캔디 추억의 맛 그려내기 오로라 멜론 소다 환상과 현실의 만남을 선명하게 Note 미각과 배색 하늘색 잼 변화해 나가는 하늘의 모습에 매료되다 Note 왜 노을은 레드컬러일까? (빛과 컬러) 아키 별의 샘과 수호신 아련한 느낌의 환상적인 세계 디너 어둠 속에서 빛나는 호화로운 판타지 Note 우아한 판타지를 전혀 다른 배색으로 표현하기 마녀와 오후 시간 거울에 비친 신기한 장면 Note 면적 비율을 고려한 배색 계획 파죠보레 Alice in wonderland 드라마틱하게 도시에 나타난 앨리스! Dish washing 익숙한 질감을 아름답게 표현하기 Disharmony 이국의 정서를 나타낸 배색 banishment 맑게 갠 하늘 소소하고 멋진 순간으로 눈을 돌리다 Note 컬러가 보이는 구조( 눈의 작용 ) forget-me-not 발밑에 펼쳐지는 또 다른 웅장한 세계 Day 바람과 시간의 흐름을 그리다 뒤집힌 세상 속으로 하늘로 빨려 들어가는 현장감 데라다 데라 RESO 아날로그 & 디지털 이것이 나의 세계 Note 맑은 컬러와 탁한 컬러 ① 차이점에 관하여 Chill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로운 순간 Burung 평소와 다른 들뜬 기분 Oiseau 반짝반짝 빛나는 파라다이스 느낌 고노하라 히란코 어린 운명의 구세주 톤으로 표현한 주인공의 심정 베아트리체 첸치 세세한 선묘화로 헤아려보는 복잡한 심경 잊고 싶은 것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표정을 끌어내다 Note 맑은 컬러와 탁한 컬러 ② 두 가지 컬러 톤의 매력 REDUM 바다섬의 노래 맑은 음색이 컬러가 되다 요나가히메와 미미오 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대담하게 Note 음악과 배색 RASUKU 사랑의 갈증 컬러와 형태가 빚어내는 우아함 조용한 곳에서 시크하게 표현한 가을이 주는 즐거움 매혹적인 멜론 맛 나를 매혹시키는 그것 팬더 사랑스러움과 힐링을 공감 Note 일러스트 작품에서 배우는 배색 구성의 개념 Note 배색을 인상별로 정리하기 컬러 보는 법 배색의 기초 |
일러스트는 독창적인 세계를 표현한다. 우리는 그 세계를 피부로 느끼며 친근감을 얻고, 동경하고 공감하면서 즐긴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시각으로만 전달하는 일러스트의 매력의 원천은 바로 일러스트레이터에 의한 컬러 사용법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배색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스토리를 만드는 배색의 비밀을 색채 전문가의 시각으로 그림과 표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 p.6 컬러가 어떻게 보이느냐와 배색으로 인한 느낌은 상대적이다. 컬러풀하고 선명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꼭 채도가 높은 순색 톤의 컬러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탁한 톤의 칙칙한 컬러를 기초로 배색하여도 색채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컬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컬러를 대비시키면 컬러풀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p.16 적은 수의 컬러를 사용할 경우 ① 컬러 차이가 작은 같은 계열의 동일 컬러, 유사 컬러를 선택하느냐, ② 컬러 차이가 큰 반대 컬러, 보색이 되는 컬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배색에 의한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 부드러운 톤으로 전체를 다듬을 때는 ①을 선택하고, 뚜렷한 톤으로 돋보이게 할 때는 ②를 선택한다. 그리고 선택한 컬러는 물감에 화이트나 블랙을 섞어 명암이나 농담을 표현하듯 톤을 변화시킨 뒤 컬러 팔레트를 만든다. 단, 더욱 아름다운 톤 변화를 표현할 때는 내추럴 하모니에 따라 컬러를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도 좋다. --- p.35 축제 포장마차 등에서 판매하는 애플 캔디를 보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며 그리워지기도 한다. 애플 캔디는 물에 끓인 설탕과 식용 색소를 사과에 묻혀서 만든 과자인데 표면의 바삭한 식감과 사과 맛의 조합이 참으로 절묘하다, 배색을 통해 이러한 미각과 먹음직스러움을 시각적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 사과 표면에 화이트로 하이라이트를 몇 군데 넣고 곡면을 그리면서 빛의 반사를 표현했다. 이 광택과 윤기가 코팅된 캔디의 바삭한 식감을 표현한다. --- p.44 밤의 어둠을 표현하기 위해 그림 전체에 로얄퍼플컬러의 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그러므로 탁자 위에 있는 물건도 실물보다 훨씬 어두운 톤으로 바꿔서 채색했다. 예를 들어, 화면에서 빨간 사과의 컬러는 진한 퍼플이고 노란 튤립은 브라운으로 되어 있다. 이처럼 조명광이나 필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전혀 다른 컬러로 변했지만 본래의 컬러로 인식하는 기능을 ‘색채 항등성’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우리의 뇌는 조명광이나 필터로 인한 시각적 차이를 보정하는 것이다. --- p.59 이 일러스트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요소가 함께 존재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주인공 주위에 운동화, 카세트 테이프, 인터넷과 같은 물건들을 콜라주하여 그리고 싶은 세계가 잘 드러난다. 처음 이 작품을 마주하면 다양한 컬러와 형태가 눈에 들어와 작가가 창조한 세계에 빠져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컬러와 배색이다. 핑크, 아쿠아블루, 라벤더 같은 컬러의 밝고 맑은 톤을 블랙이 잘 잡아주어 전체적으로 쿨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복잡한 장식성이 돋보이는 콜라주이지만, 컬러와 톤이 통일되어 있어 조화로운 느낌은 준다. --- p.94 글자나 숫자에서 컬러를 느끼거나 소리를 통해 컬러가 보이는 듯한 현상을 공감각이라고 한다. 공감각은 어떠한 감각을 자극하면 다른 감각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특히 소리와 관련된 것이 많다. 일반적으로 명랑한 목소리를 ‘밝은 목소리’, 가라앉은 목소리는 ‘어두운 목소리’라 표현한다. 컬러를 가리키는 밝다, 어둡다는 말로 목소리라는 다른 감각을 표현한 것이다. 설사 공감각이 극히 일부의 사람만의 특수한 능력이라 하더라도 우리 또한 이와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p.124 |
그림 앞에 가만히 서서 눈물을 흘려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이야기의 중요성 여러 미술관에서 작가나, 유명 큐레이터들을 섭외해 도슨트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냥 감상할 때보다, 작품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때 더 작품이 완성도 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만약 설명을 듣지 않고 그저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작가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면 ‘훌륭한 실력을 갖춘 작가구나’하고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이유로 거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때때로 도슨트를 듣는다거나 설명을 찾아 읽는 등의 별도의 노력 없이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감동을 느끼거나, 울컥하는 감정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처럼 작품의 분위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킬은 일러스트의 완성도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 책의 저자, 이나바 다카시는 배색을 활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배색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내가 원하는 느낌을 확실하게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작가의 의도와 감정이 일러스트에 스며들고, 아름다운 배색으로 칠해진 일러스트는 작가의 목소리가 되어 감상하는 이에게 스토리를 설명한다. 색상과 톤에 차이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 채색 기법에 따른 질감의 표현 등 색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따라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감상하다 보면 독자들은 색이 단순한 요소가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선배가 전하는 실전 배색 노하우!! 저자 이나바 다카시는 오랫동안 색채를 연구해 온 베테랑 색채 전문가로, 색채학과 디자인 기법론을 강의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 책은 단순히 배색 이론을 넘어, 색이 가진 감각적 힘을 활용하는 법을 다룬다. 소리가 들리고, 맛이 느껴지는 듯한 색을 사용해 일러스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다양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컬러 배색, 색채심리학, 조형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배색 기법까지 아낌없이 담아냈다. 또한, 분위기에 맞는 배경색을 선택하는 법, 긴장감을 주는 강조색 활용법, 조화로운 배색을 구성하는 방법 등 배색의 기초부터 실전 응용까지 꼼꼼히 설명한다. 색감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이런 건 이미 알고 있어!’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하지만, 후배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선배의 노하우를 그냥 흘려보낸다면 너무 아쉽지 않겠는가? 34개의 아름다운 일러스트 작품 수록 일러스트에서 색을 다루는 것은 단순한 채색을 넘어,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막상 배색을 활용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실용적인 가이드이자, 훌륭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집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34개의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활용된 배색의 원리부터 실전 활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책에 수록된 내용을 어떻게 실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작가의 시각과 접근 방식까지 녹여낸 구체적인 사례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뿐만 아니라 이미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것이다. 특히, 색 조합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이 인상적이다. 각 작품이 활용한 색상의 의도와 효과를 분석하면서, 단순히 “이 색을 써라”가 아닌 “왜 이 색을 써야 하는지”를 짚어준다. 덕분에 단순히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다카시의 꿀팁을 이해하고 그린다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작법서를 넘어, 실제 작품을 분석하며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배색 참고서로서도 가치가 충분하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책장 한편에 두고두고 펼쳐보게 될 책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