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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프로젝트(PROJECT) A : 멋진할아버지집 [2025]
Vol.3
이기철 저
드림빅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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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40 프롤로그

사색의 순간
46 건축의 본질
48 공간의 순간
50 한국적 건축

소통의 순간
55 준비
대화의 기술
멋진 할아버지로 살기
58 교감
건축주를 위한 디자인 예비설문
멋진할아버지집 건축주에게
촌집의 추억
땅 읽기

68 제안
베이비부머와 한국 건축
멋진할아버지집 제안

공간의 순간
72 촌집 그리기
불편하지 않은 시골집
배치 대안
배치 결정
내부 공간 구성
82 멋진할아버지집의 순간
소나무가 보이는 순간
여차리 풍경의 순간
금동산 사계의 순간
사색의 순간

선택의 순간
94 공간 계획
평면과 단면 계획
취미 공간의 가변성
평지붕에서 박공지붕으로
108 대나무
대나무가 건축 재료가 될 수 있나요?
대나무 숲에서
공장으로 간 대나무
멋진할아버지집으로 온 탄화 대나무
118 선택의 결과

시시각각의 순간
139 2016.07.11~2017.06.19 공사 과정

회상의 순간
161 되돌아보다
168 기록하다

171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유씨버클리(U.C.Berkeley) 환경디자인대학원 건축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뉴욕의 프레데릭 슈왈츠 아키텍츠(Frederic Schwartz Architects)와 한국의 공간건축에서 실무를 익혔으며, 2012년 아키텍케이(Architect-K)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송도주택(AAWH)을 시작으로 다수의 주거 프로젝트를 비롯해, 투 트라이앵글(그릿비 서생점), 미지의(Mijiui/Unknown) 등의 카페 건축과 부산복합혁신센터(BMIC) 및 밀양소통협력공간 등의 공공건축, 카펠라 양양 호텔 앤 리조트와 같은 하이엔드 숙박시설에 이르기까지 동시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건축
유씨버클리(U.C.Berkeley) 환경디자인대학원 건축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뉴욕의 프레데릭 슈왈츠 아키텍츠(Frederic Schwartz Architects)와 한국의 공간건축에서 실무를 익혔으며, 2012년 아키텍케이(Architect-K)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송도주택(AAWH)을 시작으로 다수의 주거 프로젝트를 비롯해, 투 트라이앵글(그릿비 서생점), 미지의(Mijiui/Unknown) 등의 카페 건축과 부산복합혁신센터(BMIC) 및 밀양소통협력공간 등의 공공건축, 카펠라 양양 호텔 앤 리조트와 같은 하이엔드 숙박시설에 이르기까지 동시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건축의 상관관계를 규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아카시아 건축상 골드메달, 시카고 아테나움 국제 건축상,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 등의 국제 건축상뿐 아니라 건축가협회 아천특별상, 건축문화대상 본상, 울산 및 김해시 건축상 대상,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 등 다수의 국내외 건축상을 받으며 그 작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www.architect-k.com|office@architect-k.com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952g | 255*330*20mm
ISBN13
9772950907005

책 속으로

공간에서의 경험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건축이 있다. 들어섰을 때 압도적인 공간감을 느껴서일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낸 특별한 시간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는 건축이 우리에게 특별한 신호를 보내는 찰나를 ‘공간의 순간’이라 부른다. 이것은 건축이 우리와 만드는 관계에 의미를 부여한다.
--- p.48

초기 다수의 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건축주와 소통하는 방식을 다듬는 데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특히 ‘멋진할아버지집’의 건축주와의 작업 과정에서도 그러했다. 일반인에게 전문적인 건축 용어를 듣고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상상하면서 건물을 짓는 과정은 굉장히 어려운 시간이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자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잦은 건축주와 대화’이다.
--- p.55

‘건축주를 위한 디자인 예비설문’은 대지위치, 목적, 규모, 예산에 대한 ‘기초질문(Basic Questions)’, 가족 구성원 및 가족계획에 대한 ‘가족에 대한 질문(Questions about Family)’, 현재 거주하는 주거의 유형, 과거의 주거 경험, 일과 시간에 대한 ‘삶의 방식에 대한 질문(Questions about Life-Style)’, 부지에 대한 감상, 외부 공간 사용 등에 대한 ‘대지에 대한 질문(Questions about Site)’, 방에 대한 요구사항, 기존 주택 중 마음에 드는 집, 외관 등에 대한 ‘디자인에 대한 질문(Questions about Design) 등 40여 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건축주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이며, 기본 설계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이며, 건축주가 그리고 있는 집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 p.58

시골에서의 생활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재미라고 생각했습니다. 치장이 과한 집보다는 단순한 형태를 지니면서 외부의 풍경을 끌어오는 차경이 더 좋은 집, 그리고 보여주기 위한 집에 아니라 우리가 쉴 수 있는 집에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을의 경관을 해치고 어울리지 않는 집보다는 마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집이 되고자 했습니다. 또 높은 담벼락으로 스스로 가두는 철옹성 같은 집이 아니라 누구나 담 너머로 도담도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건축주 인터뷰)
--- p.163

완만하게 경사져 올라가는 마을 안쪽 가장 깊고 가장 높은 부분에 위치한 이 집은 높이차가 있는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더 파거나 보탬이 없이 그대로 이용하여 층별 공간을 계획하고, 아래층의 높이 확보 흔적이 자연스레 외부계단으로 배어 나와 자칫 길게 느껴질 수 있는 가로변 입면에 리듬감을 주고 있다. 한 지붕 아래 독립적으로 배치된 취미실도 서너 단 올려 계획하여 그 리듬감을 극대화하면서 기능적인 전통 툇마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변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대지의 특성을 잘 이용한 배치와 지역성을 반영한 재료의 선정이 과감하다.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심사평)
--- p.169

멋진할아버지집에 더해진 대나무는 자연의 것이다. 이를 관리하고 새로 바꾸는 일 또한 그 시간에 맞추어진 일이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 혹은 전통 건축의 정신을 이어간다는 것은 자연의 것을 그 방식대로 쓰는 것일 것이다.

--- p.171

출판사 리뷰

하나의 건축물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쉽게 소개하는 대한민국 현대건축물 시리즈


드림빅 건축 시리즈 〈PROJECT A〉는 한 채의 건축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한 권의 책 속에 세세하게 담아내며 누구나 쉽게 건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만든 책이다.

프로젝트 A의 시작이었던 중목구조 건축물 ‘구수리 주택’과 기존 다세대주택의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도심 주거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모여가’에 이어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경상남도 김해에 지어진 건축가 이기철(아키텍케이)의 ‘멋진할아버지집’이다.

“건축의 본질은 사람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멋진할아버지집’은 건축가 이기철로서 수행한 두 번째 작업이자 송도주택에 이어 진행한 두 번째 주택 프로젝트이다. 한 명의 작가로서 건축에 대한 본질적인 방향에 대해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던 시기, 저자에게 이 작은 전원주택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건축의 현대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공간, 지역의 재료인 대나무 활용 등 여러 건축적·사회적 물음에 대한 실마리와 실천적 해법을 동시에 찾는 기회가 되었으며, 또 하나의 건축적 사고의 뿌리를 만들 수 있었다. 저자는 ‘멋진할아버지집’이 단순히 살아가는 것에만 집중한 주거 공간이 아닌 가족의 필요를 꼼꼼하게 반영한 ‘불편하지 않은 시골집’의 완성 과정을 책 속에 충실하게 풀어냈다.

“멋진 할아버지의 멋스러움이 대나무 함께 묻어나는 집”

“멋진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 게 내 마지막 소원입니다. 미래의 손자들에게 낭만과 예술을 좋아하고 품위 있는 할아버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멋진할아버지집’은 1960년대 초반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건축주가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로 집을 짓고자 결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는 사람과 관계하는 건축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축가가 가진 다양한 스킬과 노하우뿐 아니라 반드시 그 공간을 쓰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축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며, 건축주와 오랜 소통의 시간으로 설계한 집의 구체적인 모습을 체계적으로 전달한다. 하나의 집을 짓기 위해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건축주가 그리고 있는 집의 모습을 파악하고자 ‘건축의 본질’, ‘공간의 순간’, ‘한국적 건축’ 등 건축가로서의 고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그 건축적 의미의 면면을 짚었다. 또한, 건축주와의 대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어준 〈건축주를 위한 디자인 예비설문〉과 최종안이 결정되기 전 고민했던 다양한 배치안을 공개하며 서로를 이해해 나간 방식을 알려준다.

건축주 인생 전반기에 미뤄둔 삶의 숙제를 즐겁게 풀어나가는 장소가 될 〈PROJECT A〉 멋진할아버지집 편은 건축가, 건축주, 공간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에게 집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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