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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숲의 나무는 쓰러져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가장 재미있고 따끈따끈한 우주 토픽
이광식
들메나무 2025.03.26.
베스트
물리학 top100 8주
가격
22,000
10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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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머지않아 헤어질 것들을 깊이 사랑하라

CHAPTER 1 놀라운 지구의 실제 상황

지구 중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으세요?
지구 자전을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지구의 진짜 나이, 어떻게 알아냈을까?
달에서 지구는 어떻게 보일까?
달의 ‘다빈치 글로’를 아시나요?
왜 운석이 ‘우주의 로또 복권’으로 불릴까?
남극대륙은 운석의 노다지밭
한반도의 소행성 충돌… 합천 운석충돌구
태양의 종말 후에도 지구는 살아남을까?
화성은 과연 인류의 제2 고향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6가지 이유

CHAPTER 2 ‘불꽃놀이’로 시작된 놀라운 태양계 탄생 스토리

아직 풀리지 않은 태양계 탄생의 비밀
태양, 그 탄생에서 종말까지
가장 뜨거운 우주 미션, 파커 태양 탐사선
태양 흑점은 왜 검게 보일까?
태양에게 ‘잃어버린 형제별’이 있다?
냉온탕 겸비한 수성의 비밀
그곳에 외계 생명체가 있을까?-185개의 달, 태양계 위성 열전
제9의 행성은 정말 있을까?
5천만 년 후, 화성도 토성처럼 고리가 생긴다
태양계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 톱 5’

CHAPTER 3 별이 빛나는 이유

별은 왜 ‘반짝반짝’ 빛날까?
별의 나이는 어떻게 알아낼까?
200만 년 후 ‘지구 손님’ 맞는 알데바란
북극성은 세 개의 별이다
중력이 만든 ‘우주의 미소’
별들은 왜 그렇게 서로 멀리 떨어져 있을까?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스티븐슨’
이런 ‘스페이스 아트’ 본 적이 있나요?
“별을 보려면 꼭 어둠이 필요하다”-한국의 ‘원조 별지기’ 다석 류영모

CHAPTER 4 은하와 블랙홀

우리은하의 형태, 어떻게 알아냈을까?
우리은하 10만 광년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는 방법
우주 크기 체험교실… 숫자로 알아보는 ‘나와 우주’
천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삽화 ‘우주의 순례자’, 누가 그렸나?
‘우리은하 블랙홀’ 최초로 찍었다!
우주는 얼마나 어두울까?-뉴호라이즌스 호가 답하다
빅뱅은 왜 일어났을까?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원자가 몇 개나 있을까?
우주는 지상 몇 km부터 시작될까?

CHAPTER 5 인간과 우주

‘빵’에서 원자 개념을 잡아낸 고대의 천재 데모크리토스
핼리 혜성과 함께 떠난 마크 트웨인
조선 최고의 우주론자 홍대용
조선시대 ‘우주 덕후’가 관상감에 취직하려면…
별 하나가 떴다고 왕에게 보고를 올리다니…
일식 예보 틀려 곤장 맞은 조선 천문학자
부처님이 보고 도를 깨쳤다는 ‘그 별’ 아시나요?
한 천문학자의 인생 프로젝트 ‘뉴호라이즌스’
기상천외! 천재 과학자들의 기행과 우행
망원경 들고 세상을 떠돈 ‘성자’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빛공해의 무서운 결과
빅뱅이 〈성서〉의 ‘천지창조’일까?
수조 년 날아갈 보이저 호가 일러주는 ‘사후의 삶’

CHAPTER 6 과학이 우주의 비밀을 다 밝혀낼 수 있을까?

‘138억 년’ 우주의 나이는 어떻게 알아냈을까?
빅뱅 직후 몇 초 안에 우주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
우주는 120억 년 전에 어떻게 ‘물’을 만들었을까?
금의 기원… 우주는 어떻게 금을 만들었을까?
우주가 편평하다는 건 무슨 뜻일까?
다중우주… 우리 우주 너머 다른 우주가 있을까?
시간은 왜 미래로만 흐를까?
외계인이 저 너머에 있다, UFO는?
천체물리학의 ‘빅 미스터리 5’
‘아무도 없는 숲에서 쓰러지는 나무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임종을 앞둔 천문학자가 마지막 남긴 시

저자 소개 1

‘별과 우주’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국내 대표적인 천문학 작가. 젊은 시절 우주에 대한 호기심에서 헌책방을 순례하고,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출판사를 차려 한국 최초의 천문 잡지 [월간 하늘]과 교양 천문학 책 등을 펴냈다. 일에 파묻혀 살다가 사라지기 전에 우주를 더 알고 사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강화도 퇴모산으로 들어가 낮에는 텃밭 일을 하는 한편, 밤에는 망원경으로 별 보고 천문학 책 읽는 생활을 계속했다. 현재 '원두막 천문대'라는 개인관측소를 운영하면서 과학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천문학 콘서트』, 『십대, 별과 우주
‘별과 우주’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국내 대표적인 천문학 작가. 젊은 시절 우주에 대한 호기심에서 헌책방을 순례하고,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출판사를 차려 한국 최초의 천문 잡지 [월간 하늘]과 교양 천문학 책 등을 펴냈다. 일에 파묻혀 살다가 사라지기 전에 우주를 더 알고 사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강화도 퇴모산으로 들어가 낮에는 텃밭 일을 하는 한편, 밤에는 망원경으로 별 보고 천문학 책 읽는 생활을 계속했다. 현재 '원두막 천문대'라는 개인관측소를 운영하면서 과학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천문학 콘서트』,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내 생애 처음 공부하는 두근두근 천문학』,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전3권), 번역서로는 『우주에서의 삶: 우주인에게 묻다』 등이 있다. 『천문학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등으로,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1,2권)는 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 등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강화도에서 개인 관측소 ‘원두막 천문대’를 운영하며,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기사와 칼럼 등을 기고하는 한편, 사회단체와 학교 등을 다니며 우주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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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47쪽 | 152*220*30mm
ISBN13
9791186889343

책 속으로

“아무리 우주가 신비스럽더라도 그 안에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별 볼 일이 없다”고 말한 우주론자 스티븐 호킹의 말마따나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이 대우주도, 인간세상도 만사휴의(萬事休矣)다. 박정만 시인(1946~1988)이 그의 절명시에서 “나는 사라진다 / 저 광활한 우주 속으로”(‘종시(終詩)’ 전문)라고 말했듯, 우리 모두는 머지않아 우주로 돌아가며 낱낱의 원자로 해체될 것이다. 그리고 그 해체된 원자들 속에 이미 ‘나’는 없다. 그러므로 머지않아 헤어질 것들을 깊이 사랑하라.
--- 「prologue」 중에서

6,600만 년 전 지름 10km짜리 소행성 하나가 유카탄 반도에 떨어지는 바람에 그 많던 공룡들이 멸종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주는 그리 안전한 곳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폭력 사태가 도처에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지금도 지구 바깥 궤도를 도는 거대한 목성은 지구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라 할 수 있다. 외부 태양계에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많은 소행성들이 목성과 달이라는 방패에 먼저 들이받음으로써 지구가 비교적 안전을 누리는 셈이다. (……) 만약 목성이 없다면 지구에 충돌하는 소행성의 빈도가 800배는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러므로 우리는 밤하늘에서 목성을 본다면 감사의 마음을 품고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우리가 지구에 살 수 있는 여섯 번째 이유다. 이 밖에도 우리가 지구에 살 수 있는 ‘이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그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지구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구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우주의 가호를 빌어야 하는 이유다.
---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6가지 이유」 중에서

홍대용이 놀라운 통찰을 보이는 지점은 무한우주론이다. “우주는 본디 고요하고 비어 있는데, 기(氣)로 가득 차 있다. 우주는 안도 없고 바깥도 없으며,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안팎도 따로 없고 중심과 가장자리도 없다는 이 같은 우주 구조는 20세기 들어 아인슈타인이 오랜 사색 끝에 도달한 내용이다. 이른바 “우주는 유한하지만, 그 경계는 없다”는 주장이다. 홍대용은 또 무한우주에 대해 이런 설명을 덧붙인다. “하늘에 가득 찬 별들은 모두 각각 자기 세계가 있다. 별들의 세계에서 본다면, 지구도 역시 하나의 별일 뿐이다. 끝없는 세계가 우주에 흩어져 있는데, 오직 지구만이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0세기 들어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안드로메다 대성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안드로메다 성운이 우리은하 안의 천체가 아니라 외부 은하임을 증명하기 전까지 서구 과학자들은 우리은하가 전체 우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8세기 조선의 우주론자는 그들을 뛰어넘는 엄청난 통찰을 보여준다.
--- 「조선 최고의 우주론자 홍대용」 중에서

부처님이 새벽에 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기록에 나타나 있는 사실인데, 현대 천문학에서 볼 때 과연 그 별이 무슨 별이었을까? 일단 금성이 용의선상에 떠오른다. 기원전 5~6세기인 그 시절에 행성과 항성(별)의 구분이 딱히 있었을 것 같지 않고, 또 싯다르타가 동쪽 하늘에서 보았다는 밝은 별로는 금성 외에는 찾기가 어렵다. 한 별지기는 대략적인 성도일(成道日)을 추산하여 35세 되는 해인 기원전 589년 12월 8일(음력) 이른 새벽, 위치를 부다가야 근처 가야시로 설정하고, 해당 날짜로 스카이사파리 앱을 돌려 검토해본 결과 그날은 달이 없는 날이고, 새벽녘에 가장 밝은 별은 시리우스로 나왔다. (……)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부처님이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그 별’은 행성인 금성이거나 정말 별인 시리우스 중 하나일 것이 거의 분명하다. 어쨌든 새벽 하늘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명성’을 본 그 순간, 부처님은 이 광대무변한 우주를 문득 체득하고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영겁을 깊이 체감하고는 별과 나, 세계와 나는 하나이며, 그렇다면 이 연기의 세계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깨달음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현대 천문학 이론에도 합이 맞는 사상이다.
--- 「부처님이 보고 도를 깨쳤다는 ‘그 별’ 아시나요?」 중에서

골든 레코드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개발을 주도한 칼 세이건은 뇌의 죽음으로 의식적인 자아가 소멸될 것이라는 생각보다 자녀가 자라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은 중요한 삶의 경험들을 놓치는 것이 더 슬플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죽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죽음 앞에서도 저의 신념엔 변화가 없습니다. 저는 이제 소멸합니다. 저의 육체와 저의 영혼 모두 태어나기 전의 무로 돌아갑니다. 묘비에서 저를 기릴 필요 없습니다. 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문득 기억날 땐 하늘을 바라보세요.” 사후의 삶을 믿지 않는 칼 세이건은, 자신이 죽는다면 그것은 우주로의 회귀라고 보았다. 내 몸을 이루는 모든 물질은 원자로 다시 분해되지만, 그 분해된 원자들 속에 나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 「수조 년 날아갈 보이저 호가 일러주는 ‘사후의 삶’」 중에서

양자 이론에 따르면 우연 또는 확률, 곧 예측 불가능성이 이 우주를 지배하게 된다. 즉, 양자 이론은 비록 우리가 우주의 현재 상태를 완벽하게 알고 있다 하더라도, 미래의 상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오직 확률적 예측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결정론적 사고에 대한 전면 부정이다. 또한 올바른 과학 이론이라면 우주를 실재하는 그대로 완벽하게 그려낼 수 있어야 하는데, 양자 이론은 그러지 못하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그렇다면 저기 있는 달이 내가 보지 않는다면 없다는 것인가?” 하고 반박했다. 현재 상태를 우리가 정확히 알고 있다 하더라도 미래의 상태에 대해서는 오직 확률적인 예측만이 가능하다는 양자론의 비결정론적 주장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로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보어는 “신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라며 아인슈타인을 쏘아붙였다. 이 에피소드는 뒤에 더욱 발전해 스티븐 호킹은 숫제 “신은 주사위를 던졌을 뿐 아니라, 우리가 못 보는 곳에다 던졌다”고 말했다.
--- 「세계는 ‘확률’로 이루어져 있다」 중에서

우주를 지배하는 것은 결정론이 아니라 우연이며 확률인 것이다. 우리를 포함한 세계는 결국 모두 원자로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닌가. “관측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다”는 양자론의 교의는 어떤 면에서는 불교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떠올리게 한다. ‘모든 것은 우리 마음이 지어내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이 말은 ‘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는 양자론과 일맥상통한다. 세상은 우리가 끊임없이 해석해야 할 대상이며, 우리의 생각과 의도, 삶의 방식과 기준에 따라 다르게 존재하는 만큼 양자론자는 “당신이 우주를 보지 않는다면 우주는 없는 것이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불행한 것은 불행에 초점을 맞추고 보기 때문이다. 당신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관측하라. 그러면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나무가 쓰러져도 소리가 나지 않으니까.”

--- 「‘보지 않으면 없는 것이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붓다의 별’에서 양자우주론까지
- 63개의 토픽으로 만나는 우주의 통찰


『아무도 없는 숲의 나무는 쓰러져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이하 『아무도 없는 숲』)는 천문학자 이광식이 과학적 탐구와 철학적 사유를 넘나들며 우주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 책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의 후속작으로, 이번 책에서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 별과 은하, 블랙홀과 다중우주,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총 63개의 토픽으로 풀어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천문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시선이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인물과 사건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는데,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 역사 속 천문학 이야기를 다수 수록했다. 조선판 코페르니쿠스로 불린 홍대용, 일식 예보 실패로 곤장을 맞은 천문학자, 신분 때문에 별을 연구할 수 없었던 조선의 ‘우주 덕후’, 그리고 별을 통해 인간과 신, 우주를 통합적으로 사유했던 한국의 ‘원조 별지기’ 다석 류영모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마크 트웨인과 핼리 혜성의 기묘한 인연, 금성과 부처님의 깨달음, 양자역학의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논쟁, 그리고 우주의 풍경을 예술로 표현한 ‘스페이스 아트’ 등 이색적인 주제도 함께 담겨 있다.

알면 알수록 기묘한 우주의 실제 상황
- 가장 재미있고 따끈따끈한 우주 토픽


『아무도 없는 숲』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주의 탄생과 진화

빅뱅으로 시작된 우주는 별과 행성의 탄생, 은하의 형성, 블랙홀의 생성 등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해 왔다. 이 책은 우주의 기원과 구조를 쉽고도 깊이 있게 설명하며, 우리가 속한 태양계와 은하의 비밀을 탐구한다.

자연의 법칙을 밝히는 천문학

우리는 매일 지구의 중력 아래 살아가지만, 과연 중력이란 무엇일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과 소행성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빛과 에너지는 어떤 원리로 우리에게 도달하는 것일까? 천문학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자연의 법칙을 밝혀내며, 우주가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현상들을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인간과 우주의 관계

우주는 단순히 광활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다. 인류는 어떻게 우주를 이해해왔으며, 역사 속 천문학자들은 어떤 발견을 이루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이 거대한 우주 속에서 어떤 존재일까? 철학과 천문학이 만나 우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새롭게 확장한다. 특히 조선시대 천문학자와 사상가들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미지의 세계와 미래의 우주 탐사

우주 어딘가에 우리와 같은 생명체가 존재할까? 다중우주의 가능성은 과학적으로 얼마나 현실적일까? 인류는 이제 우주여행을 꿈꾸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현대 천문학의 주요 이슈와 인류가 맞이할 우주의 미래를 전망한다.

“당신이 보지 않으면 우주는 없는 것이다.”
- 우주의 발견과 통찰로 이끄는 ‘새로운 눈’


이 책의 제목은 18세기 영국의 경험론 철학자 조지 버클리의 질문,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나는가?(If a tree falls in a forest and no one is around to hear it, does it make a sound?)”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지각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철학적 통찰로, 현대 양자역학의 핵심 사상과도 맞닿아 있다. ‘아무도 없는 숲’이라는 유명한 말을 탄생시킨 이 ‘어록’은 “세계는 ‘확률’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는 양자론자의 제1 교의(敎義)로, “당신이 우주를 보지 않는다면 우주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충언한다. 즉, 우리가 우주를 인식하고 사유할 때 비로소 우주는 존재하게 된다. 그렇기에 우주를 ‘본다’는 행위는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존재를 성립시키는 본질적 행위인 셈이다.

『아무도 없는 숲』은 광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며, 과학을 넘어 철학과 예술, 인문학적 감성을 두루 아우른다. 천문학과 우주에 관심 있는 독자, 과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이들, 그리고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책이다.

“당신이 불행한 것은 불행에 초점을 맞추고 보기 때문이다.
당신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관측하라. 그러면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나무가 쓰러져도 소리가 나지 않으니까.” (본문 중에서)

우주를 알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진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다. 우주를 보고, 알고, 사색하자. 그러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우주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작가의 말

“사랑은 우주가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머지않아 헤어질 것들을 열렬히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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