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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문화유전자로 본 한국 문화의 전통과 개성|박종천 1부 한국인, 자연에 기대어 더불어 살다 곰삭음 발효 음식, 시간의 숙성을 통해 진정한 맛에 이르다|주영하 한국의 맛, 사계와 오방을 담은 멋 |하경아 정 한국인의 정, 21세기의 정 |송원찬 ‘정’ 문화에 ‘정’을 입히자 |박선아 자연스러움 ‘자연스러움’의 철학적 성찰 |한형조 한옥, 자연을 품은 지혜로운 삶의 터 |박정연 공동체 대륙, 한국 드라마에서 ‘가족’을 발견하다 |김기덕 지극히 개인적인 ‘가족’ 이야기 |박성현 어울림 어울림, 한국인의 심성에 흐르는 강물 |최재목 비빔, 융통, 나눔으로 잇는 어울림의 지혜 |정해경 2부 한국인, 예를 알고 흥을 즐기다 해학 한국인의 웃음과 해학 |신광철 우리 그림 속의 풍자와 해학 |조정육 흥 K-팝, 세계인의 마음에 ‘흥’을 돋우다 |이상민 내가 경험한 ‘한국인의 흥’, 그 신명 나는 순간들 |김선미 예의 한국의 예의와 선비 정신 |이만열 예를 일깨워주는 선비 정신의 산실, 서원 |안명희 역동성 ‘빨리빨리’의 미학, 현대 한국을 일구다 |강병호 역동성, 열정과 희망의 또 다른 이름 |박신희 끈기 ‘끈기’로 일궈낸 한국인의 힘 |전경일 반만년 역사에 아로새겨진 끈기의 흔적 |송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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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이나 된장, 멸치젓과 막걸리, 그리고 김장 김치 먹기를 언제 어떻게 훈련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나와 우리에게는 익숙한 맛이지만, 너와 너희에게는 결코 익숙하지 않은 맛이 바 로 발효 음식의 맛이다. 그래서 발효 음식은 문화적 변별점이 된다.”---「곰삭음」에서
“정은 나가거나 빠지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다. 오랜 시간 쌓인 정도 떨어지는 것은 찰나다. 마치 고드름이 열리려면 오래 걸리지만 순식간에 떨어지는 것처럼 정은 묘한 물리적 법칙을 따른다.” ---「정」에서 “흔히 한류의 외형을 두고 서구화의 추종이라고 평가하는 시각도 꾸준히 있어왔다. 물론 그런 측면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국의 문화콘텐츠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서구 전체가 결코 따라 할 수 없는 ‘가족’과 ‘효’에 입각한 공동체적 문화유전자가 알알이 박혀 있다.” ---「공동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