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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서문
1 첫만남 2 투타 가의 사진촬영 3 도리스와 밀로 4 호텔 ‘카지노 산 스테파노’에서 왈츠를 5 “맘루카”로 불려지다 6 마침내 ‘투타 스튜디오’ 안주인이 되다 7 오스카 투타 아저씨의 출현 8 도리스, 사진 채색을 시작하다 9 헬루안에서 밀로의 가족을 만나다 10 윌리엄 엘리엇 대위의 ‘투타 스튜디오’ 방문 11 『아마추어 사진사』를 정기구독하다 12 첫딸의 탅생 13 포피토 부부를 알게 되다 14 프랑스 사교계에 발을 딛다 15 “그래요, 사진술을 익히려면 석고상이 필요하단 말이에요” 16 애국청년 세이프 17 “아마추어 여자사진사” 18 사진관이 날로 번창하다 19 슬라틴 장군의 수단 탈출기 20 솔랑쥐에게 반한 밀로 21 영국에 대항하기 위한 비밀 조직 22 사진관을 개조하다 23 “부인, 부인은 예술가시군요” 24 아수라장이 된 사진관 25 꽃장식 자전거 대회 26 부왕의 여행 27 “왜 사진술은 완전한 예술이 될 수 없다는 거죠?” 28 도리스, 장관의 사진을 찍다 29 어린시절 끔찍한 초상화를 그려준 옛 화가와의 만남 30 수단의 재정복 31 윌리엄 엘리엇 대위의 연서 32 케디발 오페라 33 날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투타 스튜디오’ 34 회교도 결혼식 35 스와레스 투어 36 프랑스 살롱 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다 37 이집트 내각이 “국채 소송”에 휘말리다 38 "친애하는 도리스, 당신에게서는 아무런 소식도 없군요“ 39 “정말 고약한 인간들이구만!” 40 메카 순례 41 남장을 한 도리스, 부왕의 사진을 찍다 42 “분명히 말하건대, 우린 유명해진 거라구!” 43 “부왕클럽”의 저격사건 44 논나의 사진촬영 45 카르툼의 탈환 46 마흐디 반란군들의 전멸 47 “전 사진을 만들지 않아요. 전 사진사에요” 48 <알렉산드리아 세마포르>의 편집국장, 막심 투타 49 “그대의 사진은, 우리들의 사랑하는 조국에 대한 최고의 헌정이었다네” 50 “영혼을 찍는 것이랄까요?” 51 1900년 1월 1일, 신년회 52 아부딘궁의 신년 무도회 초대장 53 크로머 경의 사진촬영 54 모든 사진앨범에 “T"자를 새기다 55 맘루카, 이 기품있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이미 이 사회의 여왕이 아니었던가? 56 도리스의 빛나는 성공이 가져다준 밀로의 위기 57 밀로와 솔랑쥐의 밀회 58 도리스와 밀로의 불화 59 취재 사진기자가 되어 수단으로 떠나는 도리스 60 “그건 먼지와 쿡여행사이지요” 61 카르툼에서 윌리엄 엘리엇과의 만남 62 대영제국주의가 수단에 문명화를? 63 “여인들이 베일을 벗어던진다면 더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64 카르툼에서의 사진 취재활동 65 전쟁의 참상을 담은 첫 취재사진이 신문의 톱을 장식하다 66 “난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구” 67 논나의 장례식 68 “어쩌면 맘루카는...” 69 “모든 것이 그립습니다. 사진관의 입구, 헬루안의 집, 플레밍의 아침들...” 70 도리스와 밀로의 재회 역자 후기 작가 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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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술이라는 건 공간의 흔적만은 아니다. 그건 또한 시간의 흔적이다.
사진가에 의해 포착되고 종이에 고정된 순간 영원으로 변모한다" --- p.362 “왜 사진술은 완전한 예술이 될 수 없다는 거죠?” 이브라힘은 사진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그는 짐작을 하면서도 이 사진의 작가가 누구인지 물었다. 한 주 전만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도리스와 예술적인 창작에 대해서 기나긴 토론을 하지 않았던가. “예술작품은 유일한 겁니다. 똑같은 모나리자가 두 개는 될 수 없지요. 그렇지만 사진은 끝도 없이 재생산 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는 이렇게 주장했었다. “재생산은 되지만 결코 처음처럼 똑같이 찍힐 순 없어요.” 그녀는 반박했었다. “어떤 사진도 다시 똑같이 찍힐 순 없답니다.” 하지만 이브라힘의 주장이 틀린 건 아니었다.“예술적인 창작이라는 것은 시간을 요구하지요. 음악이나 시와 마찬가지로 그림에서도 그건 똑같습니다. 반면 사진은 몇 초 만에 완성되지요.” 이브라힘의 말이 끝나자 도리스가 다시 얘기했다.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그건 몇 초 만에 완성되는 게 아니에요! 훌륭한 사진은 오래 전부터 준비되고 그리고 나서야 현상되는 거랍니다... 전 ‘현상하다’라는 동사를 좋아해요. 현상한다는 것은 그 어떤 사물에다 풍부함을 준다는 것이고 그것에 맞는 영역을 제공한다는 거죠. 또한 그걸 드러내준다는 거구요.” --- p.360 “사진사는 대체 어디 있는 거요?” 도리스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동안 땀에 흠뻑 젖은 그 남자가 신경질을 부리며 물었다. “사진사는 저에요.” 그녀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남자는 분개한 얼굴로 벌떡 일어났다. “이런 일이 있나! 이런 일이 있나!” 그리고는 소리를 지르며 복도 쪽으로 후다닥 나가버렸다. --- p.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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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그림과 사진술의 대립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대를 앞서간 한 젊은 여인의 직업적 그리고 사회적 상승이기도 하다. 그 성공으로 인해 흔들리는 한 부부의 이야기가 있다. 이 모든 것은 평화로우면서도 동시에 격동적인 이집트에서 일어난다. -나는 사진술을 통해 도리스의 도약을, 그녀의 해방을, 그리고 사회적 상승을 꿈꾸는 커다란 기쁨을 가졌었다. 나는 이 소설의 몇몇 장을 가장 중요한 인물로 쓸 만큼 이 여인에다 나 자신을 조명하려고 애썼다. 그것은 시대를 앞서간 한 여성이다. 1890년대에 카이로에서는 여자 사진사가 정말로 존재했을까? 나는 어떤 흔적도 찾아내지 못했다. 나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 실존 인물에 영감을 받지는 않았다. 맘루카는 나의 순수한 상상력의 산물일 뿐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녀가 몇 년 뒤에 탄생하게 될 이집트 여성해방운동 조직을 예고한다.”
--- 한국판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