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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전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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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을 펴내며: 제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Section 1. 일상 속 인상주의

1. 에셔의 계단
2. 번거로움을 사랑하라
3. 누구네 집 누렁이
4. Before the rain
5. 이상한 거울
6. 스쿠데토를 기념하며
7. 말하지 않아도
8. 그리고 그리다
9. 피아노를 싫어하던 아이
10. 엄마를 기억하는 방법
11. 내가 왜 미술을 사랑했는지
12. 불의 전차
13. 여긴 나가는 곳이 어디오?
14. Baby, it's cold outside
15. 동네 김밥집의 폐업
16. 깍두기가 맛있어지기까지
17. Don’t cry snowman

Section 2. 미술 교사의 낭만주의

18. 교사의 개학은
19. 수업에 들어가며
20. 무릎의 상처가 딱지로 아물 듯
21. 양희은 정신
22. 그대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23. 해 주고 싶던 말
24. 설득의 기술
25. 인디언 썸머
26.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27. 분명 옳은 일이라 생각했는데
28. 노총각의 결혼식
29.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30. 국밥으로 대동단결
31. 아이들의 졸업식

Section 3. 육아라는 리얼리즘

32. 기도하는 손
33. Let’s dance
34. 육아, 그 고단함에 대하여
35. Hey Jude
36.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37. 우리 큰아이 피부에는 간지럼 괴물이 산다
38.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39. 돌고 돌아서
40. 피터 팬이 하늘을 나는 방법
41. 아지매의 입단속
42. 아이를 위한 동화
43. 영원히 살 수 있다면
44. Old and wise
45. 그냥 보통의 날에

저자 소개 1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작업실을 전전하며 예술을 하겠다고 애썼지만 길게 이어갈 수 없었다. 졸업 후 성인들과 학생들에게 미술을 교육하며 대학 시절보다 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마음 가는 대로 살다 보니 실수가 많았고 후회도 깊었다.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어 미술 심리치료를 공부하고 도예를 배웠다. 내성적이지만 글로 소통하는 것은 좋아해 틈틈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에세이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교단에서 중학생들이 미술을 좋아하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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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10*297*20mm
ISBN13
9791173551031

책 속으로

눈앞의 소박한 결과물들이 모든 것을 설명했기에 묘한 감동이 있었다. 전할 순 없지만 아름다움이란 말은 앎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을 누군가에게라도 해 주고 싶었다. 그거 하나면 충분했다는 마음을 글 쓰는 나와 그들은 알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올해 무던히도 아름다웠다.
--- 「Don’t cry snowman」 중에서

지금은 내가 원했던 삶의 모양과는 다르게 살고 있지만, 이 또한 내가 바라던 행복의 모습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간절히 원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도.
--- 「그대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중에서

내가 아버지를 향해 쏘았던 원망의 화살들은 아직 회수되지 못했기에 시위를 무수히 당긴 내 몸의 고통만 기억에 남아 있다. 나의 두려움은 깨질 것같이 투명한 것을 보았을 때 더 적나라하게 느껴진다. 지금 나는 두려움을 겪고 있다. 너무 사랑하면 늘 그랬다.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중에서

사람이기에 우린 스스로 감내해야만 하는 슬픔이 있다. 아프지만 그것이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일이다. 잊고 지낼 뿐 모든 일엔 끝이 있기에 의미가 생기는 것 아니던가. 보내진 못하고 애써 붙잡고 있을 때의 고통은 놓아줘야만 해방될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

---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색으로 쓴 일상,
선으로 그린 하루.

소소한 드로잉으로 덧칠된
솔직담백한 낭만을 만나 보자!


세상은 가히 ‘홍수의 시대’다. 어디서나 원하는 것이 넘치도록 솟구친다.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여유만 있다면 손쉽게 추구할 수 있다. 현시대의 콘텐츠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자극을 택한 것은 당연한 추세다.

하지만 삶이란 게 어찌 매번 특별하기만 할까. 일상의 풍경은 대개가 소소하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소중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햇살이 좋아 베란다에 빨래를 너는 일과 친구와 함께 술잔을 부딪치는 일. 어머니의 기일을 챙기고, 사랑하던 연주자의 음악을 듣는 일 모두 붓 아래서 다시금 채색되었다.

살아간다는 건 “고단했던 하루에 또 다른 하루를 덧씌워 슬픔과 기쁨의 평균값을 맞춰가는 일” 아니겠냐고 말하는 저자. 저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동해 온다면, 그가 건넨 ‘일상으로의 초대’를 받아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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