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머리말
살아있는 글을 써라 낡은 사회에 도전하다 _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연암 박지원 살아있는 학문을 위해 _ 조선 최고의 지식경영가 다산 정약용 “삐딱하게 보면 세상이 재미있다” _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어우당 유몽인 자존심과 합리성의 일치 _ 조선 문인의 자존심 보한재 신숙주 시대를 아파하라 길 위의 시인 _ 언어의 연금술사 손곡 이달 조선 문학의 르네상스를 열다 _ 조선의 아나키스트 교산 허균 여성적인, 너무나 여성적인 분노 _ 조선의 페미니스트 허난설헌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라 목숨을 건 직설의 미학 _ 조선의 공식 천재 율곡 이이 실천하는 조선 철학의 거두 _ 조선 유학의 최고봉 퇴계 이황 불의에 반기를 든 천재 _ 비운의 아웃사이더 매월당 김시습 진실을 담아라 문학과 정치의 경계에 선 로맨티스트 _ 가사문학의 최고봉 송강 정철 어머니의 이름으로 _ 조선 사대부 문학의 비주류 서포 김만중 지식인의 실천 _ 조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성호 이익 농부의 마음으로 _ 관인문학의 틀을 깬 사숙재 강희맹 |
文梟
|
조선의 문인재사들의 글을 통해 글의 힘이란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했다. 그들의 문장은 당장 세상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당대 정신을 창출해내는 위대한 힘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 p.6, 「머리말」 중에서
그는 글쓰기 자체로도 사회 개혁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암은 “문학이야말로 현실에서 뜻을 펴지 못한 낙척불우(落拓不遇)의 위치에서 현실을 비판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요, 또 이를 통해서만이 사회를 의도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 p.20, 「연암 박지원」 중에서 다산은 미사어구를 늘어놓음으로써 좋은 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글 쓰는 사람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글의 참뜻이 절로 우러나야 참된 글이라고 했다. 그 노력은 마음을 닦고, 역사서와 고금의 저서들을 통해 지식을 체득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 p.51, 「다산 정약용」 중에서 그의 글은 성리학적 그림자보다는 실학적인 냄새가 묻어난다. …… 중략 …… 그는 말이란 성정에서 나와 사악함과 올바름이 분별되는 것이다. 어찌 차마 네모난 마음을 지니고서 말을 둥글게 하여 스스로 속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글을 지을 때면 붓을 마음껏 휘둘러 두려워하거나 거리낌이 없었다. --- p.67, 「어우당 유몽인」 중에서 그의 글쓰기에 있어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자존심과 합리성의 일치이다. 옛 글들을 보면 자신이 존경해 마지않는 중국의 옛 학자나 성인들의 글을 인용해 글을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숙주는 달랐다. 그는 자신의 글에 옛 학자나 성인들의 말 대신 자신만의 향기를 담았다. --- p.85, 「보한재 신숙주」 중에서 그가 말하는 좋은 글은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담고 있어야 했다. 또 천박하지도, 속되지도 않아야 한다. 때로는 기이한 것을 끌어와도 괴벽한데로 흐르는 법이 없어야 하며, 그 사물들을 노래하되, 그 겉모습에 집착하여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진부한 것을 신선하게 살리고, 아름답게 꾸미더라도 이치를 손상하지 않고, 의논을 펼치더라도 엉기지 않아야 좋은 글이라고 했다. --- p.120, 「교산 허균」 중에서 그의 글쓰기는 일종의 수양의 방법이기도 했다. 〈자성록〉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경계했다. 〈자성록〉은 퇴계가 말년에 자신이 생전에 보냈던 편지들을 묶어 스스로를 반성하는 교본으로 삼고자 만들었던 책이다. 그는 모든 일에 조심하면서 자기를 내세우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알면 곧 고치기 위해 힘썼다. --- p.191, 「퇴계 이황」 중에서 글속에서 그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과격하고 불같은 성정은 사라지고 정한과 탄식, 그리고 눈물, 체념, 안타까움, 외로움, 쓸쓸함, 원망 등이 그대로 드러난다. 투사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송강에게서 어떻게 해서 이런 서정성이 묻어나는 시어들이 나올 수 있는지 오히려 의문이 들 정도다. 그는 최소한 글을 쓰는 동안에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하다. --- p.234, 「송강 정철」 중에서 성호의 현실에 대한 관심은 폭넓고 다양했다. 또 실학적 성과를 집대성해 후학들에게 전파하는 호수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정약용이나 이중환, 안정복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그야말로 실천하는 조선의 지식인이자, 보기 드문 조선의 석학이었다. --- p.269, 「성호 이익」 중에서 그의 글속에는 농부의 마음이 들어 있다. 중국의 고사나 유학자들의 말을 빌린 것은 조선의 여느 유학자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경험한 일들이 많아서인지, 마치 농부들과 이야기 하듯 편안하게 쓴 글쓰기가 돋보인다. --- p.286, 「사숙재 강희맹」 중에서 |
|
시대를 아파하고,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 했던 조선의 글쟁이들
그들이 現 대한민국을 향해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과 해답! 조선을 통틀어 많은 선비들이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어떤 이들은 탄탄대로의 안정적인 삶속에서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또 어떤 이들은 드라마틱한 삶을 살면서 리얼한 문장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글은 자신의 가슴속에 쌓인 울분이기도 했고, 오랜 학문적 성과이기도 했다. 흥미로운 것은 조선 사회에 문장으로 한 획을 그었던 사람들 대부분이 평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못하고 평생 떠돌이 삶을 살았던 비운의 천재 시인 김시습과 이달, 경직된 유교 사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자했던 유몽인과 허균, 박지원! 유배지에서 울분을 삼켜야 했던 김만중과 정약용, 조선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한으로 여겼던 허난설헌 등은 조선이라는 주류 사회에서 달갑지 않는 인물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척박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향기를 담은 글을 썼다. 그 기저에는 고통 받는 민중이 함께 하고 있었다. 모름지기“글이란 강자의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할 것이다. 그들의 문장은 당장 세상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당대 정신을 창출해내는 위대한 힘이었다. 또한 그들은 조선과 자신만의 독창성을 찾기 위해 부단히 고민했다. 언제부터인가 글속에서 시대정신을 잃어버린 우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글쓰기야 말로 현실을 비판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 그들의 글쓰기 노하우와 철학, 그리고 그들에 관한 현대적 해석! 『조선의 글쟁이들』은 조선을 대표하는 14명의 글쟁이들의 글쓰기 노하우와 철학, 그리고 그들에 관한 현대적 해석을 담고 있다. 박지원, 정약용, 유몽인, 신숙주, 이달, 허균, 허난설헌, 이이, 이황, 김시습, 정철, 김만중, 이익, 강희맹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각각 자라온 환경과 학습 환경에 따라서 글쓰기 노하우와 철학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글쓰기를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바라본 것이다. 때문에 그들의 글은 깊은 사유와 시대정신, 그리고 민중을 향한 마음이 가득 담고 있다. 아울러, 조선이라는 꽉 막히고 답답한 사회에 대한 반성과 저항의식을 간접적으로 표출하기도 했다. 어떤 이는 글을 통해서 이상향을 그리기도 했고, 또 어떤 이는 신선세계를 동경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허난설헌 같은 경우는 “다시는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나지 않겠다”는 굳은 맹세까지 할 정도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글은 어쩌면 피난처이자, 삶의 낙(樂)이었을 지도 모른다. 글을 쓸 때만이 자유롭고, 생각을 그대로 표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글은 솔직하고 담백하다. 또 개인적인 영광과 이득을 버리고 공동의 발전과 그 시대 민중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명문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조선을 대표하는 글쟁이 14명의 글쓰기 특강 “삶의 진정성을 담아라”, “백성과 고통을 함께 해라” 그들의 글쓰기 철학과 노하우 역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어떤 면에서 보면, 현대의 글쓰기 노하우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글속에는 ‘삶의 진정성’과 민중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던 ‘애민정신’, 그리고 시대정신이 담겨 있다. 어쩌면 그것이 그들의 글을 더욱 더 빛나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말한다. “민중들의 바람과 고통을 이해하고, 시대정신을 담은 글이야말로 가장 좋은 글”이라고……. 조선의 글쟁이 14명의 글쓰기 노하우 및 그들에 관한 현대적 해석 신숙주 _ 조선의 엄친아 _ “내면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라” 강희맹 _ 조선의 농림부장관 _ “이야기 하듯 편안하게 써라” 김시습 _ 조선의 비운의 투사 _ “삶의 진정성을 담아라” 이 황 _ 조선의 데카르트 _ “쓰고 또 써라” 이 이 _ 조선이 인정한 공식 천재 _ “끊임없이 자기를 돌아봐라” 정 철 _ 조선의 로맨티스트 _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라” 이 달 _ 조선 최고의 언어의 연금술사 _ “풍부한 표현과 직관을 담아라” 유몽인 _ 조선의 크리에이터 _ “자유롭게 써라” 허 균 _ 조선의 B형 남자 _ “자기만의 글을 써라” 허난설헌 _ 조선의 페미니스트 _ “감성적 어휘로 글을 풍부하게 하라” 김만중 _ 조선의 마마보이 _ “읽는 사람을 생각하고 써라” 이 익 _ 조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_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라” 박지원 _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_ “자유롭고 꾸밈없이 표현하라” 정약용 _ 조선 최고의 지식경영가 _ “많이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