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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국가 없는 국민
식민지의 아이, 제국의 군인 - 만주에서 배운 것은 근대적 폭력의 질서였다 - 그의 몸은 국가를 갈망했고 정신은 질서를 탐닉했다 - 그는 민족주의자가 아니었다 그는 국가주의자였다 2부 혁명은 질서다 5.16과 정치의 형이상학 - 박정희에게 혁명은 혼란이 아니라 정렬이었다 - 민주주의는 말의 무질서였고 그는 그것을 참을 수 없었다 - 유신은 정치가 아니라 정신의 통치였다 - 혼란한 언어는 굶주린 육체보다 해롭다 3부 근대화는 윤리다 산업화와 도덕적 수치 - 새마을운동은 토목공사가 아니라 의식개조였다 - 그는 경제를 성장시킨 것이 아니라 정신을 편집했다 - 인간은 그의 눈에 계량 가능했고 계몽 가능했다 4부 폭력의 사랑 권력과 애증의 드라마 - 정보기관은 감시의 눈이 아니라 국가의 신경망이었다 - 박정희는 공포를 믿지 않았다 그는 두려움 속의 충성을 믿었다 - 유신은 광기의 결과가 아니라 정열의 극단이었다 - 나는 국민을 사랑했다 다만 그 사랑은 단단했다 5부 그 이후의 우리 아버지를 죽인 자식들 - 박정희의 유산은 공장에서만 남지 않았다 - 그의 언어 그의 구조 그의 욕망은 대한민국의 무의식이 되었다 -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박정희를 꿈꾸고 혐오하며 반복한다 - 아버지를 넘어서지 못한 민족은 아버지를 반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