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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덩쿨로 뒤덮인 오래된 기숙사에 12명의 소녀가 살고 있답니다. 그 중 가장 작지만, 가장 용감한 소녀가 바로 '매들라인'입니다.
파리의 추운 겨울날, 매들라인이 유난히 기운이 없습니다. 빙판에서 즐겁게 스케이트를 다는 친구들을 벤치에 앉아 바라보고만 있고, 동물원의 호랑이에게도 겁을 주지 못합니다. 저녁식사도 제대로 못한 매들라인은 모두가 잠든 밤에 울음을 터트리고, 이에 놀란 클라벨 선생님은 콘 의사선생님을 부릅니다. 급히 달려온 콘 의사선생님은 매들라인을 진찰 한 후,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맹장 수술을 준비할 것을 당부합니다. 담요에 쌓여 병원에 실려가는 매들라인을 보고 친구들은 안타까움과 걱정에 눈물을 흘립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매들라인은 병실에서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창 밖의 광경을 보며 점점 몸을 회복해 가고, 클라벨 선생님은 소녀들에게 매들라인 병문안을 갈 것을 제안합니다. 매들라인을 위해 멋진 선물을 준비한 클라벨 선생님과 소녀들은 장남감과 꽃으로 가득찬 병실을 보며 부러워하지만, 무엇보다도 매들라인의 맹장 수술 자국에 놀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날 밤 소녀들은 "우리도 맹장 수술하게 해 주세요."라며 한바탕 소동을 일으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