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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위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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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헤밍웨이 위조사건
해설

저자 소개

저자 : 조 홀드먼
미국 오클라호마 시에서 태어났다. 1967년 물리학과 천문학 전공으로 메릴랜드 대학을 졸업하고, 그 즉시 베트남전에 징집되어 공병으로 참전했다. 1969년 파편 백여 개가 몸에 박히는 중상으로 명예제대를 한 후, 같은 해 SF전문지 《갤럭시Galaxy》에 단편 「Out of Phase」을 게재하며 작가로 데뷔한다.

그가 직접 경험한 베트남전의 참상은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작『영원한 전쟁』(1974)은 전쟁의 본질이 무엇인지 대중들에게 재확인시켜 주었고, 독자와 평론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975년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의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한다. 또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에 대한 애정과, 그와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에서 착안한 작품인 『헤밍웨이 위조 사건』(1991)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의 최우수 중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인다. 2009년에는 전미SF판타지작가협회(SFWA)에서 그랜드마스터의 칭호를 받았으며 2012년에는 SF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현재 홀드먼은 MIT에서 조교수로 문예창작을 가르치며 『Graves』(1993),『Forever Peace』(1997), 『Camouflage』(2004)등의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꾸준하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78g | 120*190*16mm
ISBN13
9788998791230

책 속으로

“그럼 형씨나, 형씨처럼 헤밍웨이 연구에 일생을 바친 어떤 인물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고. 아는 걸 총동원해서 그런 소설에 쏟아 붓는다면 어떨 것 같아? 누가 그걸 읽을지도 알고, 또 어떤 부분에 주목할지도 아는 상태에서 말이야. 그런 다음엔 위조 전문가를 고용해서 헤밍웨이가 자기 기계로 직접 찍은 원고하고 똑같은 걸 만들어 내는 거야. 그러면 성공할 것 같지 않아?”
베어드는 입을 꽉 다물고 잠시 전문가의 얼굴이 되었다. 그런 다음 코웃음 비슷한 단음절 소리를 냈다. “성공할 수도 있겠지. 내가 어렸을 때 비슷한 방법으로 하워드 휴즈의 회고록을 위조한 작자가 있었어. 몇백만 달러나 벌었지.”
“몇백만?”
“그게 진짜 거금이었던 시대에 말이야. 물론 발각되자마자 감방행이었지만.”
“그래도 출소했을 때 그 돈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는 얘기로군.”---pp.18~19

헤밍웨이의 작가 인생에서도, 분실한 원고들로 대표되는 습작 시기 삼 년은 매우 중요한 시대였다. 그 시기의 작품으로는 단편 두 편이 남아 있는데, 이것들은 골치가 아플 정도로 서로 닮지 않았다. 서랍 뒤쪽으로 넘어간 덕에 살아남은「 나의 아버지My Old Man」는 그 자체로서 일종의 패스티시다. 셔우드 앤더슨의 상당히 잘 쓴 단편을 연상시키지만 결말에 가서는 O. 헨리적인 비틀기가 첨가되어 있고─훗날 헤밍웨이의 명성을 확립하게 될 소설들의 특징인 황량하고 절제된 문체와는 전혀 닮지 않았다. 나머지 한 편인「 미시간 북쪽에서Up in Michigan」는 다른 원고들이 분실되었을 때 우송되는 중이었다. 이쪽은 최종적으로 완성된 헤밍웨이 문체에 상당히 근접하고 있다. 간결하고, 당시 기준으로 보면 포르노그래피에 가까울 정도로 자세하게 한 여성의 첫 성경험을 다룬 단편이다.

---pp.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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