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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존재의 분석과 '세상에 있음'의 의미
2. 일상적 관심과 주위세계이 공간 3. 자기존재와 공동존재로서의 현존재와 세상사람 4. 세상에 살고 있는 현존재의 구조 분석 5. 세상에 함낙된 '세상사람'으로서의 나 자신의 모습 6. 무상감으로서의 불안의 의미 7. 현존재의 존재인 관심과 이미 현시되어 있는 진리 8. 죽음의 미완성과 죽음에로 향한 존재 9. 양심의 부름과 흠을 안고 있는 존재 10. 관심의 시간성과 현존재의 시간성 구조 11. 일상적 관심의 시간성과 세상의 초월성 12. 현존재의 역사성과 일상성의 내적 시간대 13. 맺는 말 - 하이데거의 사유와 유식 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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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가 말하는 현존재로서 존재가 이미 현시되어 있는 마음을 견분으로 보면, 그 마음은 현존재의 존재인 관심 속에 이미 포함된 사실성으로서의 마음상태나 기분이고, 또 동시에 그 현시된 것을 마음의 상분으로 보면 마음은 현시된 세상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는 하이데거의 마음상태가 결코 어떤 심리적 자의에 의한 주관주의의 철학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좌우간 현존재를 존재가 현시되어 있음(Erschlossenheit)의 의미를 띤 수동형으로 보면, 그 현존재는 이 세상에 던져져 있음(Geworfenheit)의 사실로 해석되지만, 현존재를 존재를 현시하고 있음(Erschlieβung)의 능동형으로 보면 그 현존재는 자신의 존재가능성을 기획하고 입안하고 기도企圖(Entwurf)하는 행위로 해석된다. 현존재를 '던져진 존재'(das Geworfensein)로 볼 때는 그 현존재를 이미 결정된 사실성으로 해석하고, 현존재를 기도하는 행위로 볼 때는 그 현존재를 존재하려는 가능성으로 해석하는것이 하이데거의 입장이다.
--- pp.152-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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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마음으로 이해하는 하이데거의 철학
현대사상가 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저작 중에서, 대표작이라고 평가받지만 난해하기로 소문난 『존재와 시간』을 중심으로 저자는 그의 전기 사상을 소화하여 해석해 놓았다. 이 책은 아마도 그동안 나온 하이데거 철학에 대한 해석서 가운데 가장 알기 쉽고 친절하게 기술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확신하건대 이 책은 난해한 하이데거의 사유를 보통 지성인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해석한 것임에 틀림없다.
사실 그동안 적잖은 서양 철학의 연구 결과가 우리 동양인의 지성에 어딘지 모르게 생경한 느낌을 주었었다. 더구나 하이데거에 관한 해석서나 논문 그리고 그 번역은 읽기에 괴로울 만큼이나 생경하여 가독성이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그런데 이 책의 원고를 우리가 읽으면서 느낀 소담은 소원하면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하이데거의 철학 사상이 아주 친근하게 우리 동양인의 지성적결에 감동적으로 와닿는다는 점이다. 필자가 하이데거의 사상을 불교의 유의 사상에 의거하여 해석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하이데거의 철학 사상과 그 사유는 동양화되어서 우리 모두에게 다가온다. 동시에 그냥 멀고 아득하기만 하였던 하이데거의 철학 사상이 정녕 심오한 것으로 우리 마음에 와닿는 것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