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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글 『월든』에서 『슬니멀라이프』로 4
여는 글 치앙마이에서 시작한 슬니멀 7 비 워 봄 1. 슬니멀은 집에서부터 19 2. 다음은 물건이다 24 3. 입을 옷이 없다는 거짓말 30 4. 버리기, 버리지 않기 36 쉬 어 봄 1. 느리고 따뜻하게, 아날로그처럼 43 2. 멍하니, 달콤하게 49 3. 여행을 위한 여행 54 4. 프랑스 식당에서 배운 것 59 돌 아 봄 1. 인연은 계절처럼 흐른다 65 2. 관계도 정리가 필요하다 72 3.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일 78 4. 가족이라서 더 어려워 84 5. 나와 잘 지내는 연습 90 살 아 봄 1. 내 안의 나를 찾아 99 2. 먹는다는 것 107 3. 책에서 시작된 대화 114 4. 길은 걷는 사람이 주인이다 119 5. 나는 돈을 잘 쓰고 싶다 126 6. 지금이 가장 좋은 날 133 글 써 봄 1. 말 못 한 마음, 글로 풀다 143 2. 글을 쓸수록 선명해진다 149 3. 필사하는 시간 154 4. 오늘도 수고한 나에게 160 덮는 글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삶 167 |
이소희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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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여행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이다."
괴테의 이 말처럼, 여행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행하는 방식에 의미가 있다. 하루에 전시 하나만 보기, 마음이 닿은 그림 앞에서 오래 머물기. 낯선 도시에서 좋아하는 그림을 보는 일은, 잘 우린 우엉차를 마시는 기분과 닮았다. 조용한 골목 안, 100년은 되어 보이는 식당, 키 작은 나무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 주인장의 손맛을 기다리는 것도 나만의 소박한 즐거움이다. 테이블 너머로 보이는 주방장의 분주한 움직임은 사뭇 진지하다. 미소 된장국의 담백한 맛, 가지나물과 구운 생선이 담긴 정갈한 정식 한 상. 특별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 pp.5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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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변화는, 가장 오래간다.”
『슬니멀라이프』는 단순히 물건을 덜어내는 미니멀리즘을 말하지 않는다. 관계를 돌아보고, 감정을 들여다보고, 삶의 속도를 천천히 되짚어보는 '내면의 정리'에 가까운 책이다. '비워봄', '쉬어봄', '돌아봄', '살아봄', '글써봄'?계절처럼 흐르는 장의 구성은 독자가 자신의 삶을 차분히 성찰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무엇을 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다만 이렇게 묻는다.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인가요?” 꼭 비우지 않아도 괜찮고, 굳이 채우지 않아도 괜찮다. 이 책이 전하는 다정한 메시지는,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우리에게 따뜻한 숨을 돌릴 틈을 만들어준다. 『슬니멀라이프』는 조용한 문장으로 다가와, 바쁘게만 달리던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큰 사건 없이도 오래 마음에 남는 문장들, 사려 깊고 따뜻한 시선은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오래 곁에 머문다. 완벽한 삶이 아닌, 진행 중인 삶.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에게 맞춘 삶. '천천히, 나답게'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슬니멀라이프』는 단단하고 다정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비우려 애쓰지 않아도, 채우려 욕심내지 않아도,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