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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003
2화 031 3화 057 4화 083 5화 109 6화 135 인사 156 부록 만화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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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눈에 비치는 것은 오직 사랑하는 개,
저열한 남자는 기구한 소녀가 퍼붓는 사랑에 설렘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당신의 취향을 채워줄 ‘빗금’의 신간 만화! 문학동네 만화편집부의 만화 브랜드 ‘빗금’의 신간이 출간됐다. 빗금은 만화적 코드에 친숙하고 보다 장르적 재미를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만화 브랜드로, 쓰쓰미 리쓰코의 만화 『다시 태어난다면 개가 좋겠어』가 이들의 재미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제목부터 묘한 기운이 느껴지는 『다시 태어난다면 개가 좋겠어』는 사랑하는 강아지 ‘실크’가 사라진 후 삶의 의미를 잃은 채 살던 소녀가 비가 오는 어느 날 다시 개를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소녀는 실크를 애지중지하며 보살피지만 사라지기 전과 사뭇 다른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다. 실크의 정체는 산에서 여자에게 버림받아 조난을 당했던 청년 마키. 사랑하는 개를 잃고 외로움에 미쳐버린 소녀의 눈에는, 실크의 털색과 닮은 머리칼을 가진 마키가 사람이 아닌 개로 보이는 것. 직업도, 오갈 데도 딱히 없던 마키는 소녀의 사정을 알고 장단을 맞춰주며 기꺼이 그녀의 개가 되어준다. 그간 여자들에게 듣기 좋은 말과 행동을 해주며 처세술로 살아온 마키에게 이 정도는 쉬운 일. 하지만 점점 소녀가 보내는 무조건적인, 때로는 광기마저 느껴지는 사랑을 받으며 생전 처음 받아보는 진심 어린 타인의 마음에 묘한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깊은 숲속 저택에 홀로 살고 있던 소녀의 비밀, 그녀와 아버지의 과거를 알게 되고 소녀에게 남자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내가 남자라는 걸 알게 되면 당신을 웃게 해줄 일은 없을 거야.”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청년과 사랑을 퍼붓고 싶은 소녀의 위태로운 동거는 어떻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