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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푸른 잠 / 김경희
어떤 날 / 김종현
천국만화방 / 김형진
홀릭 / 박금애
아라한 / 박달선
남자가 들어왔다 / 백도윤
씨크라멘 / 안미아
황금 더듬이 / 양미경
고독한 식사 / 윤희웅
개의 나날 / 이영희
그림자를 잃다 / 이정희
고해(告解) / 전명순
마이크로 / 최경숙
커피향이 퍼지면 그녀가 온다 / 황유범

저자 소개

저자 : 김경희
타인의 마음을 응시하고 그 마음과 소통하고자 하는 ‘소설’은 어렵습니다. ‘소설쓰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닫힌 방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 소설은 무한한 희망을 줍니다. 오늘도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내 자신 밑의 깊은 바닥을 두들깁니다. 2011년 『월간 문학』 상반기 신인상 당선 soulpathos@hanmaill.net
저자 : 김종현
73년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나 삶의 능선을 몇 차례 넘다보니 어느새 인생의 반 바퀴를 돌았네요. 지금은 충주의 한 기업체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또는 길게, 연못에 앉아 글이라는 물고기를 낚기도 하죠. 하지만 아직까지 어망은 텅 비어 있네요. 낚싯대가 이상한 걸까요? 보니 낚싯줄이 아직 물에 잠기지 않았네요. 10cc@korea.com
저자 : 김형진
문을 열면 곧바로 골목길과 접해 있는 시골 초가에서 태어났다.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문학지를 구입해 읽고는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소설이란 느리더라도 끊임없이 써야 하는 것임을 최근에 깨달았다. 단편소설 『천국만화방』으로 제32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문학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a-funnystory@hanmail.net
저자 : 박금애
전남 나주에서 출생했습니다. 소설과 시를 사랑하며 ‘소설탄생’을 사랑합니다. 영산강·섬진강 환경문예대상 시 부문 수상 soggo109@hanmail.net
저자 : 박달선
누구에게나 삶이 버거운 무게일 때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힘들 때마다 짐이 되고 희망이 되기도 하는 가족이라는 멍에, 그것이 있어 다시 일어나고 견디어내는 것일 게다. 걱정하고 있을 아내 생각에 부지런히 앞차를 따라 자동차 속도를 높인다. 1973년 고려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여 2006년까지 서울우유에 몸담았다. 2008~2009년까지 서울예대 문화예술원을 수학하면서 소설쓰기에 매진했다. 현재는 KOICA의 일원으로 필리핀에서 봉사활동 중이다. sdlark@hanmail.net
저자 : 백도윤
어릴 적 소공자 세드릭을 만나고, ‘글을 쓰면 어떨까?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글쟁이는 배곯는단다.” 어머니 말씀에 꿈을 접었습니다. 어느 날 내 안에서 꿈이 다시 꿈틀거렸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왔는데, 노력보다 더 많이 왔는지, 딱 그만큼만 왔는지, 아니면 그보다 적게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늘 목이 마르기만 합니다. 그래도 같은 꿈을 꾸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moom1967@hanmail.net
저자 : 안미아
사소한 즐거움 찾기. 노적봉 폭포를 지나가다 자동차 창문을 내리면 숲에서 나는 냄새가, 소설 수업을 가면서 보는 저녁노을을, M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나오는 들을만한 팝송을 들으며 나에게 즐거움을 주며 살고 있습니다. 2010년 가을 「문학산책」 시 등단 ama2858@ naver.com
저자 : 양미경
지리산 자락 함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결혼해서부터 안산에 정착해 십칠 년째 살고 있습니다. ‘안산글타래문학회’에서 시와 사랑에 빠져 동인 활동을 하다가 요즘엔 ‘소설탄생’에서 소설과 한창 열애 중에 있답니다. lumi02@hanmail.net
저자 : 윤희웅
남들과 비슷한 머리모양과 남들과 비슷한 옷을 입고 남들과 같이 아침에 일어나 남들과 같이 퇴근을 한다. 어느 날 문득, 그 남들 속에 내가 있기는 한 것일까? 소설을 쓰면서 나를 찾는다. 27회 근로자 문화 예술제(수필) 은상 수상 28회 근로자 문화 예술제(희곡) 은상 수상 30회 근로자 문화 예술제(희곡) 은상 수상 8회 시흥문학상 (수필) 대상 수상 21회 경기 연극 올림피아드 (마지막선물) 희곡상 수상 2011년 창작 단막 희곡집 『수요일 일곱 시』 발간 4102604@hanmail.net
저자 : 이영희
글 쓰는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삶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표류하더니 꿈은 점점 더 멀어져 갔다. 지금 생은 좋아하는 아이들과 이렇게 살고 다음 생은 더 좋아하는 글과 함께 살겠다. 꼭. 8firefly@hanmail.net
저자 : 이정희
아주 오래 전 가을이면 늘 숙제를 못한 학생처럼 무언가에 쫓기며 가슴앓이를 했었다. 덧없음을 알고 포기하고 있을 때 ‘소설탄생’을 만나 다시 시작했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서 글을 쓴다.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 2004년 '지구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2009년 시집 『하얀 그리움』 출간 제14회 한국민족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 E-mail : hee16081@hanmail.net
저자 : 전명순
이제야 긴 여정에서 돌아왔습니다. 초라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내게는 그대뿐이라고 그대는 내 영혼의 동반자라고. 과천 문인협회 제6회 율목 시민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수상 moungsn@hanmail.net
저자 : 최경숙
소설책 읽기를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소설 읽기가 주는 재미에 푹 빠지면서 나도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심하게 들었다. 소설을 쓰면서 내가 소설을 잘 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나의 낯선 상상력이 내가 쓰는 소설에 날개를 달아줄 것 같아 끊임없이 소설을 쓰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소설을 읽으며 소설쓰기의 흉내를 낼 뿐이다 sod36@hanmail.net
저자 : 황유범
이십여 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원고지 117매의 단편소설을 썼다. 마치 소설가가 된 듯, 뿌듯했다. 그 소설이 실린, 누렇게 색이 바랜 고등학교 교지는 아직도 책장의 한 곳에 자리한다. ‘소설탄생’을 만나 그때, 그 뿌듯함의 여운을 다시 느낀다. hyoub2000@naver.com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64g | 153*224*30mm
ISBN13
9788985982283

출판사 리뷰

문학이 위기라는 말이 저명한 평론가의 유언처럼 심각하게 들려옵니다. 소설은 제 역할을 다했다는 말도 비상계엄 하의 포고령처럼 무겁게 떠돌고 있습니다. 그 소리가 우리의 귀를 후비고 들어와 앉아도 우리는 소설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소설 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위기 없는 삶을 살아보지 못해서, 앞으로는 제 역할을 잘하고 싶어서 더욱 소설에 매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간 삶을 돌아볼 때, 시간은 우리의 심신 안으로 들어옴을 확실히 느낍니다. 우리에게 과거는 슬픔 덩어리이지만, 글 쓰는 순간순간은 즐거움입니다. 단어 하나하나로 과거를 잘 붙들어, 문장 한 줄 한 줄로 엮어나갈 때마다, 슬픔이 조금씩 녹아 없어짐을 확실히 느낍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콩쥐의 일감과도 같았습니다.

하염없이 문장을 써나가도 잘 보이지 않는 삶의 진실, 아이러니 없는 자신의 진면, 거울 같은 마음……. 자정을 넘긴 부엌 식탁에 불을 밝히고, 식구들 잠꼬대와 코고는 소리를 볼펜으로 누르며 새벽을 맞았습니다.

식구들과 못 나눈 대화와 모자란 잠을 이 소설집으로 보상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적어나갔습니다. 「황금 더듬이」. ‘소설탄생’의 두 번째 작품집 제목처럼 우리는 이번에 더듬이를 새로 장만했습니다. 황금으로 된 더듬이입니다. 오래도록 변치 않는 황금의 가치를 찾아내려는 우리의 의지입니다. 삶을 더듬을수록 선명하게 보이던 우리 자신의 모습이 이젠 덜 부끄럽습니다. ‘황금 더듬이’로 살펴낸 삶의 신비에 많이 동참하시어 모두 황금빛을 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기 모인 소설들은 우리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나가는 생활인이면서 작가, 시인들의 마음의 거울이다. 거울을 통해 바라보이는 모습이 지금 우리들이다. 삶의 편 편을 잘 말려서 애써 붙여놓은 모습이다. 「소설탄생」의 두 번째 작품집인데, 지은이들에게는 자랑스럽기도, 쓸쓸하기도, 부끄럽기도 할 것이다. 바로 이 시대의 우리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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