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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이야기
등장인물 [제1부]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다 엉덩이 논쟁 / 추억을 만들자 / 인공 지능 / 좁은 곳 / 비밀 투표 / 짝꿍 / 아빠가 사장이 되면 / 가난한 사람들 / 학원에 가는 이유 / 시간 여행 / 속담 놀이 / 우리는 어린이였다 / 해바라기 / 힘세니 그림(해바라기) [제2부] 반짝임을 찾아서 기억을 그리다 / 종이와 나비 / 우리 비록 빛바랬더라도 / 물고기 파랑이 / 이성과 본능 / 상처를 대하는 방법 / 초등학생 / 불사조 / 우리의 공간 / 삼육구 게임 / 중간이 제일 좋아 / 축구공 / 붕어빵 / 후숙 / 두 명의 나 / 행복이란 / 힘세니 시화(개미들의 상담) [제3부] 힘찬 걸음으로 전진 종이접기 / 닭과 달걀 논쟁 / 스마트폰 / 매미를 잡으며 / 다른 면 / 유튜버 / 내가 가는 길 / 왜 굳이 / 냉동실 / 초심 / 삶의 낙 / 인사이드 아웃 / 딱지 / 우리의 내일은 / 밑 빠진 독 / 소라게 / 힘세니 작품(소라게) [제4부] 매일의 얼굴은 사랑 걱정하는 마음 / 사랑은 고군분투 / 시상식 / 예니 / 친구가 되는 방법 / 사랑한다는 말 / 가족은 짐이다 / 사랑 먹기 / 사랑의 확신 / 엄마의 기쁨 / 이야기 / 웃음을 주는 마음 / 대비하는 사이 / 미안하다는 말 / 아빠의 안건 / 비 오는 날 / 시간의 보관 / 집 짓는 세니 / 입이 삐죽 / 가지고 싶은 것 / 힘세니 그림(선물) [제5부] 있는 그대로의 우리들 못하는 건 없다 / 성공한 삶 / 오히려 좋아 / 어중간하다는 것 / 재미 찾기 / 깨달음 / 배움 / 우리의 이야기 / 힘세니 그림(상상) 스페셜 에피소드: 어린이처럼 사랑하기 위한 다섯 가지 아이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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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개성 있고 용감하며 고정되지 않고 힘차게 뻗는다. 어린이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모든 힘을 갖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다, 한때 어린이였다. 오래도록 잊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우리 안에는 분명히, 너무나 옹골차게 빛나는 어린이의 마음이 숨쉬고 있다. --- p.49 “지금 바람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부는데, 저건 바람이 부는 반대쪽으로 방향을 바꿨거든? 그러니까 나비야.” “살아 있는 것만이 반대로 갈 수 있거든!” --- p.59 어린이 시절에는 매일이 출발이다. 종이를 처음부터 접어 보고, 도화지에 선 하나를 긋기 시작하고, 블록을 아래에서부터 쌓고, 알파벳을 순서대로 배운다. 그때보다 훨씬 큰 어른이 된 지금 왜 우리는 출발을 주저하는 것일까? --- p.101 “우리가 뭘 연습할 때 실력이 는 것 같다가도 며칠 연습 안 하면 되돌아오고, 아무리 해도 계속 제자리인 것 같을 때가 있잖아.” “그때 우리의 실력은 제자리인 게 아니라 점점 노폐물이 빠지는 중일 수도 있겠다!” --- p.136 기어다니던 내 아기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준 나는 지금 내 어린이로부터 걷는 법을 다시 배운다. --- p.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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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다니던 내 아기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준 나는
지금 내 어린이로부터 걷는 법을 다시 배운다.” 어른에게 용기와 놀라움을 주는 꼬마 힘세니의 말, 말, 말. 꾸준한 독자 요청에 힘입은 ‘힘세니 어록’, 드디어 출간! ‘가족은 짐이 맞아. 무겁지만 살면서 필요한 거라서 꼭 있어야 해.’ 하는 아이. 후숙 중인 망고 몇 알 보며 ‘이미 수확돼도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군!’ 하는 아이. 본명보다 태명이 더 유명한 바로 그 아이, ‘힘세니’의 말들이 모여 《힘세니툰: 인생은 어린이처럼》으로 출간되었다. 아이들은 가끔씩 깜짝 놀랄 만한 생각으로 어른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데, 저자 역시 아들 ‘힘세니’가 일상 속 작은 깨달음을 얻은 순간, 위로의 말을 건넸던 순간 등을 포착하여 틈틈이 인스타툰으로 그려 왔다. 단순 육아 콘텐츠, 부모와 자식의 일반적 대화 수준을 넘어서며 ‘이건 진짜 아이가 할 말은 아니다’, ‘아이가 엄마 응원한다고 할 때, 마치 나를 응원하는 것 같다’는 팔로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지속적인 출간 요청이 이어지며 단행본으로 독자 앞에 선다. 원화는 먹색의 선과 단순한 구도의 조합이지만, 이 책에서는 다양한 구도와 장면, 색상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꼬마 힘세니가 직접 고안한 ‘우리 가족 사랑법’을 스페셜 에피소드로 삽입했고, ‘힘세니의 작품(시화, 그림 등)’을 연관된 에피소드와 함께 넣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이전 단행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에피소드를 더하여, 총 73편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수록했다. 아이와 어떻게 대화의 물꼬를 틀지 고민이라면 총명해 보이는 ‘그 집 애’ 어떻게 사나 궁금한 적 있었다면 몸은 힘들고 마음은 바쁜 어른들의 손을 멈추게 한 이 평범한 모자 간의 일상, 어찌 이토록 오래 사랑받아 왔을까? 그 기저에는 ‘성숙한 대화 방식’이 깔려 있다. ‘밥’이라는 친숙한 주제부터 ‘사랑과 깨달음’과 같은 추상적인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다루는 힘세니와 엄마의 이야기는 자녀와의 대화를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귀감이 된다. 신화 속 유니콘처럼 느껴지는 ‘엄마친구아들’, ‘옆집 걔’는 아직도 내 주변에 숱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떻게 자라고, 말하고, 행동하는지는 곁에서 지켜볼 수 없지 않은가. 그때 힘세니와 엄마의 대화는 다시 한번 힌트가 되어 준다. 학급이라는 집단, 모둠 학습이 주가 되는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사회성 또한 가정에서 만들어지지만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부모가 많다. 그렇다면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대화법’을 익히는 것일 테다. 유치원, 학교, 가정 곳곳에서 파생되는 관계에 대한 고민 그리고 과업들을 힘세니는 미니 사이즈로 체험 중이고, 이 과정에서 ‘어린애 취급’하지 않는 부모와의 동등한 대화에서 다양한 생각을 다지고 숙성시켰다. 이때 터져 나온 아이의 순수한 깨달음, 위로, 사랑의 말들은 구독자의 마음을 울렸다. 매 게시글에 하트 천 개는 가뜬히 받는 힘세니툰. 이런 찐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는 것은 바로 이 진정성 어린 대화 덕분이다. ‘히야’ 소리 절로 나오는 비범한 통찰력, 갸륵한 언어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모든 독자가 자신의 어린 날을 상기하여, 매일매일 활기차게 도전하고 나아가던 그 빛을 다시금 마주하길 바란다. 책임질 것이 많은 어른이기 전에 그저 ‘나’였고, 매일이 신나는 모험이고 사랑받는 ‘아이’였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