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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자기의 역사
색채와 조형미를 중시한 이집트와 그리스 도자기를 일상으로 사용한 로마 동서양 문화의 중개자 페르시아 이슬람 문화의 자취 스페인의 러스터 이탈리아 도자기의 출발점 마욜리카 도자기의 품질을 높인 네델란드의 델프트 연질 자기의 최고봉 프랑스의 파이앙스 유럽 도자기의 기념비 독일의 마이센 세계시장을 석권한 영국의 본 차이나 종주국으로 역수출된 유럽의 자기 2. 도자기란 무엇인가 도자기 용어 도자기의 종류 도자기의 제작 과정 도자기 수집품을 관리하는 요령 도자기를 수집하는 이유 3. 도자기는 어떻게 수집하는가 마크 제조 연대 점토 장식 유약 모양새 인물 및 조각상 보존 상태 모조품과 가짜 시장 4. 동아시아의 도자기 도자기의 종주국 중국 당 . 송대의 도자기 발색의 혁신을 이룬 원 . 명대 화려한 유럽의 다채색. 청나라와 만나다 해외로 수출된 중국의 도자기 경제대국의 토양이 된 일본의 도자기 중국의 내전을 틈타 유럽으로 수출된 일본의 도자기 유럽인에게 깊은 인상을 준 청화백자 일본 도자기의 상징 이마리 전통적인 일본 문양을 드러낸 가키에몬 패턴 5. 유럽의 도자기 독일 유럽 도자기의 역사 마이센 도자기의 영역을 확대한 빈 도자기 희소성 높은 회히스트 도자기 대형 꽃병을 화폭으로 사용한 베를린 도자기 프랑스 마담 퐁파두르와 로코코의 결정체 세브르 도자기 19세기 초 황금기를 누린 파리의 도자기 도자기 애호가인 공작의 이름에서 유래한 샹티이 문양 덴마크 플로라 다니카 시리즈로 유명한 코펜하겐 도자기 스웨덴 마리에베르그 도자기 영국 영국최초로중국식자기를개발한 플리머스와 챔피언스 브리스틀 상류층을 목표로 한 고품질의 첼시 도자기 가장 영국적 정서가 깃들인 우스터 도자기 리버풀 도자기 암갈색이 두드러진 뉴홀 도자기 수준 높은 장식의 데번포트 도자기 표면을 풍부한 꽃모양으로 장식한 콜포트 도자기 푸른 밑그림 화법을 이용한 스포드 도자기 폼페이 발굴로부터 모티프를 얻은 웨지우드 도자기 버드나무 패턴을 표현한 민턴 도자기 19세기 초 최고의 품질로 정평난 난트가와 스완시 도자기 중국과 마이센 스타일을 응요한 벅스홀 도자기 호화로운 고가품을 고집한 로킹엄 도자기 황실을 위한 도기 공장 로열 크라운 더비 영국적이고 대중적인 앤슬리 도자기 정교한 꽃바구니 장식의 돌턴 도자기 도자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빚어낸 클라리스 클리프 수채화 기법의 무어크로프트 도자기 이탈리아 유럽에서 세번째로 경질 자기를 만든 베네치아 베치 세계에 알려진 이탈리아의 명품 도치아 도자기 헝가리 투각법과 망 세공법을 응용한 헤렌드 도자기 동유럽의 대표적 도자기 빌모스 즈솔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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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남쪽에서 출발한 난트가 그리고 스완시는 19세기 초의 도요 중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정평이 나 있었다. 당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프랑스 도자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있던 더비의 장식 도공 윌리엄 빌링슬레이는 1813년 난트가에 가마를 걸고 1832년까지 운영하면서 자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윌리엄 웨스턴 영이 자금을 담당하면서 이 사업에 동참하였다.
그들이 만드는 도자기는 구울 때가 가장 힘들었다. 무려 90%까지 깨지곤 하였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공장을 스완시로 옮기고 루이스 웨스턴 딜윈의 갬브레인 포터리와 손을 잡았다. 딜윈은 계속 새로운 제조법을 연구했지만 1817년에 손을 뗏고 빌링슬레이와 영은 다시 난트가의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후 1820년 빌링슬레이가 콜포트에 새로운 일을 얻어 떠났고 영은 브리스틀에서 온 토머스 파도어와 2년 동안 공장을 더 이끌게 된다. --- p.187~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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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읽는 또 하나의 기호, 도자기
이 책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앤티크 딜러로 활동하면서 독특한 앤티크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마이 앤티크 컬랙션 시리즈'의 그 첫번째 권이다. 흔히 도자기를 '필그림 아트'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동서양을 흘러다니는 도자기의 경로가 순례자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자기 문화는 서양보다는 동야에서 그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는데, 서양의 경우 19세기가 되어서야 제대로 된 식탁 문화가 정착되었으니 그 수준을 알 수가 있다. 새뮤얼 존슨과 같은 학자는 "1세기(17~18세기) 동안 물경 7천만 점의 도자기가 유럽에 수입되어 왕과 귀족들의 재산은 사실상 거덜이 날 지경에 이르렀다"고 기록한 것으로 미루어 당시 동ㆍ서양의 도자기 문화의 수준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사실상 그는 중국을 "도자기를 앞세운 착취자들"이라고까지 비난했을 정도였다. 당시 도자기 한 개의 값이 금값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거래되었으니 그럴 만도 했을 것이다. 이 책은 도자기 앤티크에 관한 입문서이다. 도자기의 용어에서부터 시작하여 도자기의 유래, 도자기의 제조공법, 유럽의 각 국가별 도자기 발달 역사, 그리고 도자기를 수집하는 방법 등 '도자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도자기 문화 자체만이 아니라 유럽과 동양이 당시 시대상을 통해서 어떻게 도자기 문화가 태동, 발전, 전파되었었는지를 문화사적으로 접근ㆍ기술하여 동ㆍ서 문명 교류사의 한 단면을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유럽의 경우, 본격적인 도자기 역사는 독일에서부터 시작된다. 18세기 당시 유럽은 그 어느 시기보다도 막강한 재력이 필요했으며, 품질 좋은 도자기의 개발은 곧 금맥을 찾아내는 것만큼이나 횡재를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독일 마이센의 연금술사였던 보트거와 작센 공국의 제후였던 아우구스트 2세 아래 봉직하던 티룬 하우젠이 부딪치면 쨍하고 투명한 소리를 내는 자기를 개발함으로써 유럽의 도자기 역사는 본격적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철분 함량이 많아 색상이 검붉어져서 질적으로는 문제가 많았다. 1710년, 드디어 백색의 흙을 찾아내는 한편 제조공정상의 난점을 해결함으로써 유럽도 백색 자기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후 유럽의 도자기 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전 유럽으로 보급, 각 나라마다 독특한 고유의 색상과 디자인을 가진 자기문화를 형성하였다. 영국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허버트 리드는 "한 민족의 정신과 사회적인 정서는 흙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되기 때문에 한 나라의 예술성과 감수성, 세련미를 알아보려면 그 나라에서 구워 낸 도자기를 척도로 짐작할 수가 있다" 라고 했다. 우리나라 역시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통해 우수한 도자기 문화를 일찍이 향유해왔다. 일본은 조일전쟁을 통해 우리나라 도공들을 붙잡아 감으로써 이후 동야에서 도자기 문화의 대국으로 성장, 유럽의 도자기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끼쳐 '재퍼네제'혹은 '재퍼네스크'(일본풍)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까지 하였다. 우리가 흔히 '본차이나'라고 하는 것은 영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현재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류의 도자기이다. 이렇듯 도자기는 그릇의 범주를 넘어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훌륭한 문화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특히 동ㆍ서문명 교류사라는 관점에서 도자기 문화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하나의 문명의 이기가 어떻게 전파ㆍ보급되어 공통의 목적으로어떻게 다양한 양식을 가지고 발전했는지를 알 수 있어, 각 문화권의 독특한 문화양식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그릇'의 개념을 문화적인 요소로 해석하여 도자기를 한차원 높은 문화로 소개한 입문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