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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소개 · 이 책의 구성 · 일러두기
- Chapter I. Down the Rabbit-Hole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II. The Pool of Tears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III. A Caucus-Race and a Long Tale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IV. The Rabbit Sends in a Little Bill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V. Advice from a Caterpillar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VI. Pig and Pepper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VII. A Mad Tea-Party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VIII. The Queen's Croquet-Ground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IX. The Mock Turtle's Story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X. The Lobster Quadrille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XI. Who Stole the Tarts?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Chapter XII. Alice's Evidence · Synopsis · Timeless Lines to Remember - 판권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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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를 사 놓고 끝까지 읽지 못하는 까닭은 대개 영어 실력보다 흐름에 있다. 모르는 낱말 몇 개에 걸려 앞 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놓치는 순간, 책은 덮인다. 『영어로 다시 읽는 클래식』 시리즈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원문은 한 줄도 줄이지 않고, 대신 독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곁에 한글 길잡이를 둔다. 영어 원문의 힘은 그대로, 부담은 절반으로.
문학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개정판에서는 장마다 붙는 한글 부분을 처음부터 다시 썼다. 원문에 들어가기 전 '길잡이'가 그 장에서 눈여겨볼 장면을 먼저 짚고, 한글 요약이 이야기의 흐름을 정리한다. 이어지는 Timeless Lines to Remember에는 장마다 두 문장, 모두 24문장을 골라 우리말 번역과 함께 낱말 하나, 구문 하나가 왜 그 자리에 놓였는지 풀어 두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영어는 이 방식과 잘 맞는다. 문장이 짧고 대화가 많아 원서 첫 완독에 알맞지만, 재미의 절반은 번역으로 옮기기 어려운 말장난에 있다. 그리폰은 수업이 왜 lessons인지 묻는 앨리스에게 "because they lessen from day to day(날마다 줄어드니까)"라고 답한다. lesson과 lessen의 소리가 같다는 것을 알고 읽을 때 비로소 웃음이 터진다. 원문 곁에 풀이를 둔 이 책에서는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영어 원서에 처음 도전하는 독자라면 길잡이로 방향을 잡고 짧은 장 하나씩 원문에 들어가 보자. 어릴 때 번역이나 그림책으로 이 이야기를 만난 독자라면 테니얼의 삽화 41점과 함께 캐럴이 쓴 문장 그대로 토끼굴에 다시 뛰어들어 보자. 한 세기 반 동안 아이와 어른을 함께 웃겨 온 이 이상한 나라가, 영어 원서 한 권을 끝까지 읽어 내는 첫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