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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추천사(전병헌·박원순·도종환·전상국) 제1부 봄날의 오후 봄날의 오후 나만의 봄 춘삼월에 눈발이라 겨울 권하는 봄 중문 그해 여름은 가을이 오기 전에 떠났다 여름의 끝 겨울 왔는가 겨울이 뭐 대수냐 첫눈 겨울나기 눈꽃 눈의 소회 그 겨울의 기다림 겨울 그곳, 춘천 겨울 한강 제2부 태백산맥 구례 가는 길 서른 숲을 지나 춘천, 그곳 시간의 침잠 바람이 분다 지랄 같은 하루 위태로운 기억들 청춘의 끝 날 산행 엘리베이터, 그 남자 심장이 식었다 나도 노을이 되고 싶다 윤중로 1 윤중로 2 윤중로 3 제3부 가슴앓이 부디 가슴앓이 그대처럼 밤마다 타인처럼 말하기 바람이 차기 때문에 술 한 잔 했수다 오늘 잘 보내셨나요? 냄새, 그 익숙함 버스 정거장 못다 한 사랑 엇갈림 사소한 것 벚꽃이 떨어진다고 바람을 탓하랴 자유 바보처럼 바람과 길 제4부 느리게 오는 비 느리게 오는 비 비, 오는가 가을하늘 가을 휘파람을 불어요 친구 너와 함께 걷던 바다가 보고 싶다 코스모스야 나무 북한산 가을 낙엽 새벽 노을 봄날에 잠들다 너럭바위 당신을 떠나보내기가 어렵다 A4 & F4 결핍을 고하다 노가리 새벽 대한문 ┃해설┃ 접점(接點)의 고독 그 행간 읽기·고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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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여의도 시절부터 지금까지 끄적이던 시를 모아 보았습니다. 써 놓고 보니 유난히도 계절 이야기가 많네요. 계절이 던져 둔 화두를 푸는 심정으로 사계의 변화를 더듬거렸던 오감의 기록들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부끄러운 시를 내놓으며 저는 다만 사람과 진심을 벼리는 시대의 감성 복원을 기원할 뿐입니다. 말 그대로……. 여러 가지로 많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