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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그대의 몸속으로
박설호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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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자서

1부


참제비고깔
에델바이스
솜다리로 거듭난 에델바이스
찰옥수수 1
찰옥수수 2
가벼운 내가 떠나리라 무거운 압구정이여
흙의 고백
잠깐 노닥거릴 수 있을까
맨드레이크
떠나가는 그대에게
신비적 합일(Unio mystica)
이화여대 입구에서
너의 기타 애잔히 울고 있을 때
꽃무릇과 나눈 대화
몽양 여운형
세상이 술통 아래로

2부


홑이불
노랑붓꽃
녹두장군
노랑붓꽃 파랑새와 헤어지다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자유는 막힘없는 꽃이 피는 옥별에서
뮌헨 마리엔 광장
사랑앵무
용담 청량리 선녀
아픈 손가락 3
브레멘
헤로의 램프
‘바람에 옷깃이 날리듯’ 교육은 채찍이 아니다
털머위 1
털머위 2

3부


여행이라면
임에 관한 반가사유 1
임에 관한 반가사유 2
가을 한신대에서
검은박쥐꽃
메뚜기
접시꽃
이사도라
내가 소년이었을 때 1
내가 소년이었을 때 2
내가 소년이었을 때 3
내가 소년이었을 때 4
내가 소년이었을 때 5
국화꽃이 속삭이다
쑥부쟁이에게 사랑을 고백하다
군산

4부


황진이
얼레지
선생님 로빈 선생님 2
금강초롱꽃
죽부인
과꽃이 꿀벌에게 속삭이다
황새냉이 5
굿바이 칼립소
칼립소에게
“니가 쑥떡이가?”
앙리 뒤낭의 고백
아빠의 눈물 편지
애기동백 2
히아신스
사랑의 아픔
釜山 그미와의 오랜 이별의 서러움과 순간적 재회의 허망함을 노래한 담시 1

해제
발문 긴 기다림과 그리움, 그리고 타자성의 구원 | 정홍수(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영혼의 접붙이기, 혹은 빙의의 시학

저자 소개 1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현대시학』 신풍 시집(1974)에 시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군 복무 후 부산 동고에서 교사로 일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발한 이듬해에 유럽으로 출국했다. 유럽에서 10년간 체류하다가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기 전에 귀국했다. 그 후에 한신대학교 인문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퇴직했다. 에른스트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 번역 외에도,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5권) 등 이십여 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현대시학』 신풍 시집(1974)에 시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군 복무 후 부산 동고에서 교사로 일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발한 이듬해에 유럽으로 출국했다. 유럽에서 10년간 체류하다가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기 전에 귀국했다. 그 후에 한신대학교 인문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퇴직했다. 에른스트 블로흐의 『희망의 원리』 번역 외에도,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 『서양 유토피아의 흐름』(5권) 등 이십여 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998/2005), 『하이너 뮐러 연구』(공저, 1998), 『떠난 꿈, 남은 글. 동독 문학 연구 2』(1999), 『독일인 어떻게 살(았)지?』(공저, 2000), 『유토피아 연구와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2001), 『전환기 잊혀진 독일 문학과 사회적 (불)평등』(공저, 2002), 『독일 문학의 이해. 동독 문학과 통독 이후 문학의 이해』(공저, 2003),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4), 『새로운 눈으로 보는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5),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공저, 2006), 『작은 것이 위대하다. 독일 현대시 읽기』(2007),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2007), 『현대 문화 이해의 키워드』(공저, 2007),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2008), 『꿈과 저항을 위하여』(2011), 『망각의 시대에 명작 읽기』(2013),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2013), 『자연법과 유토피아』(2014), 『비행하는 이카로스』(2016),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의 유년 시절』(1992),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1996),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E북, 2003), 『빵과 포도주』(1997), 『희망의 원리』(5권, 2004), 『자발적 복종』(2004),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2008),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2009),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2011), 『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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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27*208*10mm
ISBN13
9788982183690

추천평

불가능과 가능 사이의 소망은 시간의 잔해, 과거라는 시간의 타자성을 향해서도 열린다. 어쩌면 ‘빙의의 시학’이 가닿고자 하는 가장 간절한 지점이 이 어름일지도 모르겠다. 시인의 시에는 ‘늘픔’ ‘돌꼇잠’ ‘살매’ ‘는실난실’ ‘고수련’ ‘그느른’ 등 사라져가는 모국어가 많다. 그것은 그 단어들이 품고 있는 오래된 시간에 대한 사랑이기도 할 것이다. 시인의 시학에서 모국어의 속살과 ‘그대의 몸속’은 둘이 아니다. 박설호의 시집 『내 영혼 그대의 몸속으로』의 시어들은 버려지고 망각된 것들을 향한 기나긴 그리움 속에서 자라나온 것이다. 거기, 사랑이 있다고 시인은 조용히 말하고 있다. - '발문'에서 - 정홍수 (비평가,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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