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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수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3년 출생
출생지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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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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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수
국내작가 문학가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문학사상』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 『소설의 고독』 『흔들리는 사이 언뜻 보이는 푸른빛』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산문집 『마음을 건다』, 공편저 『소진의 기억』 등이 있다.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블루마운틴」에서 생의 이면을 안다고 자부하는 세속적 소설가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사랑과 문학의 미망 속으로 걸어가는 어떤 존재를 가엾게 바라본다. 흔한 알레고리는 성민선 소설의 절박함, 자의식과 관련해서라면 특별한 맥락을 얻는다. 벌거벗은 채 도살장과 매음굴, 쓰레기 하치장의 도시를 떠도는 여인의 존재적 결핍과 허기는 긴박한 문장의 호흡에 실려 서사를 압도한다.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죽은 여인은 또 다른 여인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 끝내 ‘화과자’의 약속 장소에 도달한다. 「약속 장소」 「펄」 「굴다리」 「화과자」는 기원을 위조하는 소설의 오래된 거짓말에 기대어 결핍의 환상이 빚어내는 강렬한 인간의 이야기를 구성한다. 광장의 촛불(「펄」), 오월 광주의 기억(「알터에고」)은 그 처절한 존재의 바닥이 인간다운 삶에 대한 전면적 목마름에 이어져 있음을 알려준다. 소설에 반복 출현하는 나비 이미지는 갈망의 절실함으로 인간의 연약함을 옹호한다. 성민선 소설의 ‘블루마운틴’은 문학의 언어에 대한 성실하고 끈질긴 헌신을 통해 그 푸른빛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뜨거운 첫 소설집이다.
  • 『아홉보다 더 많은』에서 우리는 다양한 시선에서 그려진 탈북민의 이야기를 접한다. 바닷속에 잠긴 아이들은 탈북의 강물 속에 휩쓸려간 또 다른 아이들과 연결되고, ‘무연고’를 꿈꾸는 길 잃은 여성의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부끄러운 곳으로 만든다. 탈북민에 대한 편견은 분단의 뿌리 깊은 상처와 이어져 있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습기 찬 벽지와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젊은이들의 가난한 사랑은 경계 짓기를 모른다. 이산의 뒤엉킨 역사는 마음의 길을 끊기도 한다. 옛사랑의 쓸쓸한 이야기는 모르는 사이에 오래된 이산의 슬픔에 가닿고, 정치는 여전히 먼 곳에 있다. 정영선의 소설은 ‘탈북’의 시간을 지금, 이곳의 시간에 포개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의 얼굴 속으로 조용히 데려온다.

작가 인터뷰

  • 정홍수 “좋은 문학은 거리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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