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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도시의 삶에서 비롯되는 불행과 불안
시간: 도시의 부속품 10 공간 : SNS, 도시에서 찾은 나의 영토 26 불안: 시작도 끝도 없는 노후 준비 38 도시를 움직이는 힘: 비교와 경쟁 53 2장: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 의도를 가진, 선택과 자유 삶의 주인으로 62 로컬로 이민가자 68 선택할 수 있는 자유 77 3장: 로컬살이, 지금 시작해볼까? 지금 로컬로 가야할 이유 84 로컬에서 커리어 전환: 가볍게 시도하기 95 로컬에서 살기: 경력 다시보기의 가능성 103 로컬에서 살기: 창업 110 로컬살이에 임하는 마음: 119 적당히 벌어 아주 잘살자 119 4장: 로컬살이 성공 가이드 로컬살기 스타트 1: 어떻게 살까 126 로컬살기 스타트 2: 뭐 먹고 살까 132 로컬살이를 추천합니다 145 로컬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 160 5장: 지금의 내가 더 행복한 이유 변하지 않는 것을 찾다 170 내 속도 찾기 176 로컬에서 살 결심: 낯선 환경이 만든 변화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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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좁고 깊은 우물이었다."
--- p.2 "서울이 아닌 지역을 부르는 몇 가지 단어가 있다. ‘로컬’은 다양한 가능성을 말할 때 쓰인다." --- p.3 "사람은 홀로 이뤄진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둘러싼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며 나라는 존재, 정체성을 만들어간다." --- p.5 "도시의 리듬은 시계처럼 가차 없이 정확했고, 나는 시간에 맞춰 최선을 다해 돌아가는 작은 톱니바퀴였다." --- p.11 "미라클 모닝이 주는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 p.14 "과연 시간의 주인은 누구인가? 내가 시간을 쓰는가? 시간이 나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일까?" --- p.19 "도시는 풍부한 기회와 편의, 익명성을 제공하며 자유를 약속하지만, 역설적으로 개인의 자유는 점점 줄어든다." --- p.21 "진정한 행복은 타인에게 증명할 필요가 없다." --- p.36 "도시환경에서 돈은 생존의 필수적인 도구이자 우리의 존재를 증명하는 수단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 p.38 "로컬의 환경은 개인을 관계적 협력의 주체로 바라본다." --- p.45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직함, 직위, 월급으로 자신을 정의해왔다." --- p.48 "삶은 남이 그려준 지도를 보고 정해진 목적지에 도달하는 여정이 아니다." --- p.59 "삶의 주도권을 가졌다. ‘지금 여기’를 온전히 살아갈 수 있었다." --- p.66 "고향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적이나 장소는 아니다. 내가 정의한 고향은 마음을 ‘비빌 언덕’과 비슷하다." --- p.79 "낯선 곳에 도착해 첫발을 뗀다면 빨리, 잘 갈 욕심보다는 ‘헤매볼 결심’이 필요하다." --- p.84 "결국 나를 찾는 길" --- p.107 "실패도 계획의 일부다." --- p.89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 --- p.119 "내가 결정함으로써 생기는 리듬을 되찾고, 역할과 책임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기 위해서 낯선 환경에 가야 한다." --- p.192 "어디든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늘 하던 대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시간과 공간을 채워본다." --- p.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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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벗어나 로컬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한 이의 치열하고도 담담한 기록을 남겼다. 저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치열한 경쟁과 효율이라는 거대한 기계의 톱니바퀴로 살아왔으나, 이내 '도시의 중력'을 벗어나 벨기에와 터키, 제주와 정읍이라는 낯선 환경에 자신을 내던진다. 새로운 공간에서 저자는 도시의 효율과 성공의 신화를 의심하고, ‘나’라는 존재가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속도로 걷기 시작한 그는 불안과 경쟁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자기 신뢰를 회복한다. 결국 로컬은 그에게 ‘다르게 살기’ 위한 용기와 방법을 깨닫게 하는 존재론적 공간이자, 삶의 중심을 잡아가는 실험장이다.
작가는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직면한 초고령화, 도시 집중화, 무한 경쟁이라는 모순적 현실에 대해 날카롭게 응수한다. 도시 중심의 성장담론과 획일적 성공 모델이 지배하는 시대에 로컬은 단순한 공간적 선택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존재 방식을 재정의하는 철학적 결정이 된다. 즉, 저자가 제시하는 로컬살이는 현대인의 자기소외와 소진을 극복할 대안으로서, 효율 중심의 자본주의에서 인간 중심의 새로운 생태계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로컬살이의 패러다임은 현대인의 정체성 탐구와 삶의 본질 회복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자 시대적 증언이다. 이 책은 도시의 삶이 강요한 획일적인 성공 모델에서 벗어나, 개인들이 각자 자기 속도와 방향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또한 로컬로의 전환은 도시와 지방 간의 공간적 분리를 넘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다양성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개인과 사회 모두가 가진 경쟁과 불안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 신뢰와 만족을 우선하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도시와 지방,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삶의 의미를 다시 구성할 수 있는지를 사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